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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맨 - 상영 횟수가 늘었네요.

rank 강생이똥꼬 2018-01-02 (화) 15:17 조회 : 822 추천 : 3  

오늘 11시20분 차 상영관에 갔더니 2/3 정도 차있더군요.

평일에다 오전인데....


얼마 전엔 하루에 한 번 했는데 3번으로 늘었군요.

(주토피아처럼 입소문으로 역주행하나요............)


개인적으론 괜찮았습니다.


라라랜드가 50년대 헐리웃뮤지컬 스타일 영화에 가깝다면

위대한 쇼맨은 배경은 19세기지만 현대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가깝지 않나 생각되네요.


추천합니다


*실제 모델인 PT바넘의 행적과 용모와는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주변인들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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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베­베 2018-01-02 (화) 16:21
잘 보고 왔습니다.
상영관이 늘어서 좋네요

PT바넘의 이야기는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엄청나더군요. 노이즈마케팅, 언플의 원조, 광고계의 셰익스피어, 최초의 위대한 대중 엔터테인먼트 공급자, 엔터테인먼트 민주주의의 선구자 등 엄청난 성공 신화를 쓴 인물이더라구요

그에 따른 논란이되는 이야기들도 있는데 바넘이 첫번째로 뜬게 80세 흑인 맹인여성 조이스 헤스를 이용한 프릭쇼(기형 장애인들을 구경거리로 보여주는 쇼) 라고 하네요.

당시 시대에는 노예제도도 있고 사람이 사람취급을 못받는 시대라 만연한 일이긴 하지만 지금 시대였으면 사람들에게 쌍욕과 비난을 받고 쫒겨났겠죠...

 어쨋든 80세 노인을 160세라고 속이니까 사람들이 더 보러오고 나중엔 인기가 식으니까 바넘 스스로 익명으로 신문에
'조이스헤스는 인조인간이다'라는 거짓제보를 해 어그로를 끌어 다시 인기를 얻는걸 보면.. 나중에 이 노예가 죽은뒤에는 부검쇼를 해서 돈을 벌었다고 하니(헉...)

인종차별에 .. 기만자에 시작이 너무 안좋은 시작이라 욕을 엄청 먹고있지요
추천 0
rank베­베 2018-01-02 (화) 17:20
하지만 좋은점들도 많더군요.. 스웨덴의 나이팅게일이라는
 린느가 금전적 부족으로 곤란할때 미국쪽 길을 터 초청순회공연으로 (실제론 스캔들없음) 150억상당의 돈을 벌었고

나중에는 링컨대통령과 함께 노예제 폐지에 힘썻고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평등과 투표권을 위해 힘썼다고 하네요

브리짓포트의 시장으로 일할때는 도시에 하수시설 공급과 가스조명을 도입했고 자연사(박물관? 대학?)에 기부도 하고(지금으로 12억정도) 브리지포트 병원의 창립자중 한사람인 바넘

자기 스스로 자기는 쇼맨이라고 말했고 죽은뒤에는 늘 바넘을 비판하던 뉴욕타임즈 등의 언론에서도 바넘을 옹호하고 용서하고 '역사 이래로 최고의 쇼맨'이리고 평가했으니..

확실한건 남북전쟁에 바넘의 쇼 말고의 볼거리는 거의 없었고 전쟁 속에서 그 쇼는 사람들에게 유일한 도피처이자 마법과 다를바 없었을거라것은 확실하다 생각하네요

서커스의 창시자, 자기pr의 창시자.. 사람들은 속기 위해 태어난다고 말한 바넘.. 흥행의 귀재, 기업인, 저술가, 정치가, 자선사업가 등 엄청난 사람이네요

스스로 일부로 대중들에게 논란거리를 주고 그걸 이용하던 바넘이고 지금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인물이니..

영화는 그냥 pt바넘에서 모티브를 딴 동명이인의 저 다른 평행세계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보는게 맘은 편할겁니다
추천 0
     
       
rank일치매 2018-01-03 (수) 11:21
또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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