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팬들이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 폐쇄 운동에 나섰다.
28일 청원운동사이트에 따르면, ‘스타워즈’ 팬들은 로튼토마토가 평론가와 관객 전체 평가 시스템에 결함을 갖고 있다며 폐쇄를 위한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다.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의 신선도 지수는 91%에 달한다. 그러나 관객 스코어는 52%에 불과한다.
이는 역대 스타워즈 시리즈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이다.
이 영화 뿐만 아니라 평론가의 신선도 지수와 일반 관객 스코어가 불일치하는 작품이 수두룩하다.
‘스타워즈’ 팬들은 관객 평점을 문제 삼았지만, 로튼토마토가 영화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비판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러시 아워’ 시리즈로 유명한 브렛 레트너 감독은 “오늘날 영화문화에서 가장 나쁜 것은 로튼토마토이다. 그것은 영화 비즈니스를 파괴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세계적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도 로튼토마토는 영화산업에 악영향를 끼치고 실제 영화 평론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사이트라고 꼬집었다.
한편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는 전 세계에서 8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100만 관객 문턱도 넘지 못한 채 흥행에 참패했다.
내년 5월 개봉 예정인 ‘한 솔로:스타워즈 시리즈’ 흥행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디즈니, 로튼토마토 캡처]
(연예인)
르세라핌 홍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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