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저스티스리그 리뷰 디씨는 뭘 만들고 싶은걸까.

디씨의 야심작 저스티스 리그를 본 저는 참담함을 느꼈다는 걸 미리 말씀드립니다.(이젠 그만 아프지 말고 관짝 뜯고 들어가) 

가장 문제점은

1. 캐릭터를 살리지 못함

슈퍼맨,뱃맨,원더우먼은 그전 영화에서 나와서 캐릭터를 만들어 갔다고 칩시다. 그런데 아쿠아맨은? 아쿠아맨은 캐릭터 성은 그렇고 뭐 근육 바보인지 물을 다룰줄 아는 능력이라곤 그저 허푸허푸 수영치기랑 삼지창 휘두르기 였는데. 특징이 그저 근육 바보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하아..

무슨 능력이라도 보여줘야지 뭐 조류를 느낀다? 적어도 스테판 울프랑 싸울때 물기둥이라도 쏴주시던가... 그저 삼지창 휘두르는 존재로는 능력을 보여주기 힘들었다고 봅니다.

2. 내 뱃신 어디갔어..?

디씨 하면 저는 오로지 뱃신이었습니다. 그래요 인간적이고 휴머니즘적이고 중간에 펭귄 폭탄 펭귄맨 언급한거도 좋았는데 뱃신은 그 전편에서 슈퍼맨도 뚜들기던 갓 뱃신이었는데 이번편에서는 파라 데몬하테도 쳐맞으시는 인간미 뿜뿜 넘치는 휴먼 되버린 안습한... (뱃신도 휴먼ㅇ이야 ~ 후ㅠ먼~!) 원래 뱃신은 장비빨, 캐쉬빨, 지능 빨로 이기는 걸로 아는데 이편에서는 뭐랄까.. 그냥 이도 저도 아닌 캐릭터로 되어 버린거 같아 눈물이...

나머지 다 집어치우고 마지막 장면

다들 아실거라 믿습니다. 슈퍼맨 나왔다고 입김 한방에 스테판 울프 도끼 아작나고 썰리는거 보면 그전에는 슈퍼맨없으면 슈없찐 되는것도아니고.. 슈퍼맨과 쩌리들도 아니고.. 너무 막처버리는 영화였습니다.. 볼만은 한데.. 마블 어벤져스 비교 하자면.. 절레절레 입니다..

처음에 어벤져스 나올때 다들 걱정했던 캐릭터가 많이 나오면 안된다는 걱정을 디씨가 대신 하고 있네요.. 아.. 다음편... 반지닦이도 합쳐져서 정의닦이 만들겠죠... 언급한거 보니까.. 마지막에.. 힘내지 말고 그만 포기해도 될거같아 디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