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갈리긴 해도 괜찮았던 맨 오브 스틸
감독판 나오고 나서 그나마 이미지 회복한 배대슈
여기까진 그나마 그러려니.
그런데 저스티스 리그는 액션도 이전작들보다 딸리고 OST도 구리고 분위기도 이전작들보다 못함.
딱 봐도 재촬영 및 재편집, 러닝타임 때문에 자른 티가 팍팍 나던데..
빌런은 마마보이 보물 고블린이질 않나;;
이건 감독판으로 이미지 회복을 한다 한들
감독판 같은 것까지 챙겨보지 않는 일반 관객 입장에선 그저 또 하나의 똥영화라고 기억에 새겨질 듯 하네요.
러닝타임을 줄이고 싶으면 이전에 각 캐릭터들 솔로 무비를 내놓고 하던가
그것도 아니면서 배대슈, 슈스쿼, 저스티스 리그에서 러닝 타임 줄일 생각을 하고 있으니;;
그리고 배경도 약간 허술했던게 이전작들에선 인간들이나 군인, 경찰들도 얼굴을 꽤 비춰서
히어로들이 현실 세계에 나타났을 때의 모습이 비교적 자연스러웠음.
그런데 저스티스 리그는 러시아 전투씬에선 처음에 나오던 가족들 외엔 러시아군은 커녕 러시아 사람은 단 한 명도 보이지를 않던..
저스티스 리그는 그런 소소한 부분에서도 전작들보다 못하더군요.
부실한 스토리 전개, 세계관 연출의 자연스러움 부재, 캐릭터 활용, 전작들에 비해 퇴보한 OST, 액션, 디테일을 보면
워너 브라더스는 DC 실사 영화 제작 부문에서 대대적인 물갈이을 좀 해야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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