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러너 2049

필립딕k 의 원작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나 소설을 읽어본 분이라면
전작 블레이드 러너보다 훨씬 원작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한 속편이라 평하고 싶네요..
원작 설정을최대한 살리려 한 부분은 데커드가 대리고나온 개에서 볼수있습니다.

원작 소설의 세계에서는 진짜생물을 가지는게 대부분 주민들의 꿈이고 자랑거리인 세계죠
그래서 영화에서 그에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그리고 원작 소설엔딩에 진짜 생물에대한 애착을 보여주며 끝나죠..
어떻게 보면 별볼일없는 장치일지 모르지만 소설 전체에 흐르는 주된 질문에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죠..

거기에 사이버펑크의 기념비적인 자품이자 시초인 뉴로멘서의 설정도 차용하며 하드sf임을 알리죠..

진짜 상업성은 전혀 신경쓰지않고 만든 전작과 같은 하드코어 sf 영화였습니다.
영화 중간 중간 화이트노이즈 같은 배경음은 나는 진짜 사이버펑크라 외치는 듯 했습니다...

진짜 몇년내에 이렇게 거대한 자본이 들어간 비상업적 하드코어sf 영화를 다시 보게될줄은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