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2049 - 스포 약간

'약간';;?

그럼 뭐 바꾸죠.

데커드는 인간이냐 레플리컨트냐가 왜 논란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전작에서 끝났으면 모르지만....

이번작을 통해 넥서스 6의 수명은 4년인데 30년후에도 살아 있고 인조인간이 저렇게 늙나요...

신형 넥서스 8은 수명에 제한이 없다고 들었지만 당시 넥서스 6(룻거 하우어)는 자신들의 창시자에게

수명연장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절규하면서 죽이죠...

아예 모델이 다르면 모를까 데커드가 레플리칸트면 6형 모델 이상일 순 없죠...

아직 작품을 못봐서 모르지만 데커드가 레플리칸트면 설정파괴 아닌지 아뭏튼 정식 개봉하면  보러 가야죠...

실은 짧게 언급을 하긴 하는데,

극 중에선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도 않을 뿐더러 기둥
줄거리와 별로 관련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제 생각도 같아요.
사실 별로 떡밥거리도 아닌거 같은데 괜히 영화에서 자신한테 테스트해봤냐는 대사를 넣어 가지고..

데커드가 복제인간이라는 언질은 리들리가 예전에 했었고
2019에서도 복제인간이라는 암시가 많이 들어가 있죠
그리고 넥서스-8은 인간처럼 늙어가죠(물론 2019배경 후에 출시하지만)
그래서 넥서스-7 이라는 썰 부터 임상모델 썰 뭐 여러가진 있습니다.
감독이 복제인간이라고 언급했으니 너무 딴지는 걸지 마시길

감독이 언급한 건 개봉판이 아니라 한참 지난 후에 나온 감독판때이죠...
당시 데커드를 연기한 해리슨 포드도 자신은 연기할 때 인간으로 알고 했다고 얘기했습니다..
감독이 원작과 다르게 감독판을 내면서 자신의 작품세계를 재해석하는 것에 대해 뭐라할 순 없지만
원작을 접했던 팬들 입장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거지 그걸 딴지라고 하시면 어디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하겠습니까...

아 딴지라는 표현이 잘못됐네요 죄송합니다 꾸벅
님 말씀이 틀렸다는거 아니구요
오해하게 해드린점 사과드려요

데커드가 절대 레플리칸트가 아니라는것을 단정 지을순 없다는 거죠.
복제인간이니 충분히 늙구요 2049에서도 늙은 복제인간이 나오죠
그리고 2019에서인간이냐 복제인간이냐 논란이 많이 되었던 상황이니
연장선상에선 이번2049에서 밝혀지는게 아니냐라는 말이 나오는것 같구요

님말씀대로 해리슨포드는 인간으로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했죠
영화에서도 본인스스로를 인간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영화에서 보여지는 암시들은 복제인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2019에서도 데커드를 (감시하는 것 처럼) 동료 형사를 빗대어 봐도 그렇구요

해석의 여지로 달라지겟지만
데커드를 인간인지 복제인간인지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 될것 같네요
(2049 영화를 본 입장에서는 복제인간쪽으로 해석하는게 맞을 듯)
물론 이번 영화 자체에서는 그논란 여부는 전혀 상관은 없어요

뭐 표현을 하다보면 의도치 않는 경우도 있으니 괘념치 마시고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논지는 원래 감독은 어떤 의도도 없었는데 개봉 흥행실패후 다시 주목받으면서 이런 설정을 넣은게 아니냐는 거죠. 그러니 해리슨 포드가 그런 언급을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넥서스-신형설은 무리가 있는 게 룻거 하우어가 타이렐 박사를 만났을 때 언급이 안됐다는 거죠. 창조주가 과연 목숨을 걸만큼 지킬 비밀은 아니죠... 그러니 데커드가 넥서스-6형(4년 시한부형) 위급이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또한 형사건은 동료형사가 아니라 엄연히 하는 일이 다른 직군이기에 그런걸로 압니다.. 그래서 사냥개(하는일이 추레꾼이니...쩝)로 비하하는 거죠. 동료는 2019 영화 시작하자마자 레플리칸트에게 총맞아 죽은 사람이 동료구요. 형사는 그냥 치안 담당자로써 레프리칸트사건을 블레이드러너에게 이관하는 업무를 하는거죠... 이렇게 보시면 편하실 겁니다. 블레이드러너는 레플리칸트를 잡기위한 탐정이나 현상금사냥꾼같은 직업이죠. 경찰들이 동업자지만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죠...

제가 왜 데커드가 레플리칸트면 설정파괴냐고 하면 블레이드러너의 첫번째 요건은 인간과 레플리칸트를 구분해 내는 거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드럽게 못싸웁니다. 전투형이 비일비재한 레플리칸트들을 찾아내서 직접 리타이어(폐기)시키는게 주 임무인 블레이드러너를 레플리칸트로 만들면서 달랑 권총하나주고 잡으라는게 말이 됩니까... 암살형 여자레플리칸트에게도 처발리다 간신히 총으로 잡는건 말이 안되죠. 그렇다고 레플리칸트들이 총을 못사용하느냐 그것도 아니죠. 영화 시작하자마자 블레이드러너 총으로 쏴 죽였는데 이런 설정으로 영화 만들었으면 블레이드러너 2019는 걸작이 아니라 망작이 맞다고 봅니다.

제가 아직 2049는 못봐서 그냥하는 소리고요... 발제자분도 데커드복제인간설은 영화흐름에 큰영향이 없다고 하니 뭐 그냥저냥이네요...

더럽게 못싸운다에 공감 1표 드리구요 ㅋㅋ
당시 설정들을 현재에서 보면 말이 안되는것들도 많겟죠
그리고 데커드에 생각은 님 의견이 맞을수도 있겠네요 ^^
저보다 더 많이 알고 계신듯

전 2019가 남들이 말하는 걸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렸을때 본 이후로 나이 들어서 보니 솔직히 지루하더라구요
어릴때 정말 흥미진진 했었는데..

2049는 나름 볼만하시니 가셔보셔도 될듯
설정들이 너무 중복이고 따라하는 장면(오마주 같은)이나 소소한것들이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