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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인생영화를 손 꼽으라면 꼭 들어가는 영화가
바로 쇼생크 탈출이다.
이 멋진 포스터가 쇼생크 탈출이며 작위적이며 환호하는 모습은 분명 관객들 모두가
위화감을 느끼지만 그런 위화감을 덮을 만큼 영화가 매력적이기에 누구도 언급을 피하는 장면이기도하다.
그리고 젊은죄수와 멋진젊은 남자의 모습이 드러나는 이영화가
일급살인이다. 포스터는 두 남자의 모습이 보여질 뿐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나면 우리는 저 죄수의 모습만 눈에 들어오게 된다.
많은 연민과 동정 그리고 인간 승리자인 저 죄수의 모습에 가슴이 시려옴을 느낄 수 있다.
쇼생크 탈출은 잘 만들어진 아니 아주 훌륭하게 모든 것이 어우러진 상업영화이다.
그리고 일급살인 또한 잘 만들어진 상업영화임에 틀림없지만 이영화가 실화라는데 문제가 발생한다.
쇼생크 탈출은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통해서 갈등과 해소를 적절하게 섞어서 관객을 빠져들게 하지만,
일급살인은 갈등을 더 심한 갈등으로 우리들의 심장을 헤집어 놓는다.
인간승리의 모습을 더 심한 슬픔으로 우리를 짓밟아 놓아버린다.
일급살인은 저 멋지고 아름다운 쇼생크 탈출이라는 영화를 한낱 손발이 오그라드는 상업영화에 불과하다고
코웃음 치며 비웃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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