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VIP - 완전히 망작은 아니다 그래도 꽤 잘만든 영화

아나까라까라 2017-08-27 (일) 12:51 조회 : 2442 추천 : 8

평점하고 리뷰를 보고서 안볼려고 했는데 딱히 볼만한게 없어서 봤습니다.

영화를 보니 여자분들이 그냥 잔인하다고 낮게 준거라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남자 영화입니다. 옛날 홍콩영화나 홍콩 느와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옆으로 새어나가는 부분도 없고 영화는 중심사건 인물들을 내새워서 나갑니다. 공조나 레알이나 아수라 다른 이런영화들 보다 훠어얼씬 좋습니다. 어떻게 보면 장르영화라고 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감독이나 배우들이 작품에대한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해요. 대충 만든 한국영화는 아닙니다.

느와르 영화의 그 엿같고 현실은 시궁창 카오스 혼돈스러움을 잘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엔딩도 불만이 없고요. 감독이 딱 만들고 싶은 영화릉 만들었다도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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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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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소구트 2017-08-27 (일) 14:48

영화 신세계와는 연관성이 없는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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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까라까라글쓴이 2017-08-27 (일) 15:06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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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유전자 2017-08-27 (일) 22:10

근데 비교대상이 공조,리얼,아수라라니....리얼은 뭐 너무 유명해서 말할 가치도 없고
공조도 그냥 뻔하디 뻔한 한국형 기획형 코믹+액션영화라 패스
그나마 아수라가 캐릭터들은 확실한 영화였지만 어설픈 정우성 연기와 엉성한 스토리전개로 좋은 평가는 못 받는 영화죠.
그런 영화들보다 나은 정도라면 그냥 평작정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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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STKA 2017-08-28 (월) 01:46

아수라가 스토리가 살아있었다면 이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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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까라까라글쓴이 2017-08-28 (월) 23:14

워낙 사람들이 별로라고 해서요

이 정도는 아니라는 거죠

그래도 한국영화에서 진짜 남자영화는 몇 없는데

남자영화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좀 만 더 가면 마이클만 영화정도도 나중에는 만들수 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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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콘근크리트 2017-08-31 (목) 10:59

다 보고 나올때 뒷맛이 구려서 다른 영화 한편 더 보게 만드는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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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92 2017-09-01 (금) 00:49

오늘 봤습니다. 우선 1장~5장으로 나누어서 기승전결형식에 수미쌍관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서 적어도 이야기의 형식에서 공을 들인 티가 납니다. 오프닝에서의 살해장면은 범인 김광일의 악마성을 부각시키기 위한것이었는데, 정작 영화 전반적으로 절대악으로서의 캐릭터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기회주의적인 국가기관들의 갈등과 조직의 위선을 보여주는데 치중하다보니, 임팩트 있는 전개가 이루어지지 못한채 준작으로 끝난 느낌입니다. 내러티브상으로는 vip(매우 중요한 인물)이란 존재가 얼마나 현실을 엉망으로 만들고 왜곡시키는가에 대한 일종의 비유법적인 뜻도 보였고요.~ 아시다시피 박전대통령도 흔히 vip라고 칭해졌듯이 ~ 인권, 팩트, 진실, 정의 이런것들은 상황논리와 분단논리속에서 별 의미없다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라는 주장이 오늘 본 영화의 결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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