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소이오패스)가 입사하고 몇일 안되서 동료2명이 하는 개소리를 듣고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는것과
그런 말도 안되는 논리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려고하는 감독의 생각이 바로 소름돋는 스릴러이기때문입니다
인간이 약처먹지않고서야 비밀이 거짓말이라는 개소리를 하고 모든 사생활을 다 공개하는 삶을 당연하게 여기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마 감독이 말하고 싶은건 sns가 너무 과도한 사생활침해를 하고 있고 그선을 명확하게하지않으면 큰문제를 야기한다 그러니까 sns유저여러분 선을 지킵시다라고 말하고 싶어서 이영화를 만든거 같긴한데
차라리 서클안에서 약같은걸 먹여서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다고 설정했으면 차라리 이해가능하겠지만 그냥 개소리로밖에 안들렸네요
인타임처럼 작품의 근본을 이루는 아이디어는 참 뛰어났는데 전개방식이나 연출이 너무 씹망이라 좋은 아이디어를 똥통에 버리는 느낌밖에 안들었구요
스릴러로 장르를 정했으면 더 작품의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고 서클안의 사람들이 가지는 부자연스러움을 더 강조해서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끼게 해야했고
작품자체에 담아야할 내용이 너무 많았던것도 문제였네요 서클이 완벽해보이는것을 표현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써먹어서 작품자체가 그 완벽해보이는 sns의 세계는 사실 허상이라는걸 보여줄 시간이 너무 적었고 덕분에 너무 급완결로 가는 느낌이 강해서 후반부의 개연성이 개판이 됬네요
차라리 머서가 죽어도 열광하는 서클의 문제점을 1편으로 잡고 그걸 바꾸는게 2편이거나 했으면 좀 덜했을텐데 진짜 주인공이 서클이 병크라는걸 완전히 깨닿는데 걸린시간이 너무 길어서 막판이 심하게 개연성이 없이 끝나버렸네요
별2개는 sns의 패해를 이런식으로 표현한거에 대한 아이디어에 주는거고 작품자체는 폭망입니다 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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