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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이하 '캐리비안의 해적5')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16만2834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7만1222명이다.
'캐리비안의 해적5'는 잭 스페로우(조니 뎁 분)를 비롯한 최고의 해적들과 죽음마저 집어삼킨 최강 악당들의 대결을 그린 액션 어드벤쳐다. 지난 24일 개봉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박스오피스 2위와 관객 동원 2배 이상 차이를 보이며 주말에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노무현입니다'는 지난 25일 개봉, 7만8397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8만5725명이다. 다큐멘터리 영화임에도 불구, 앞서 개봉한 상업영화들을 누르며 개봉 첫날 돌풍을 일으켰다. 첫날 관객수는 역대 독립영화 최대다.
이 영화는 2002년 대선 당시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도입된 새천년민주당 국민참여경선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 지지율 2%의 꼴찌 후보 노무현이 대선후보 1위에 이어 대통령이 되기까지 과정을 담았다.
이밖에 '겟 아웃'이 5만8763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2만213명이다. 또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2만2610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 '보안관'이 5386명을 불러모으며 5위에 각각 올랐다. 이어 '너와 100번째 사랑 ', '킹 아서: 제왕의 검' 순이다.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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