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5월에도 ‘무순위 청약(줍줍)’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동구와 경기 화성에서 당첨만 되면 3~4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줍줍 물량이 나온다.
3일 청약홈에 따르면 강동구 강일동 고덕강일지구 5블록에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의 계약취소주택 7가구 줍줍이 진행된다.
지난해 9월 입주한 이 아파트는 7개동 총 809가구 규모다. 줍줍으로 나온 물량은 특별공급 6가구(다자녀 3가구·신혼부부 2가구·생애최초 1가구)와 일반공급 1가구 등이다. 면적은 특별공급은 전용 84㎡, 일반공급은 전용 101㎡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공급 내역. 자료 : 청약홈
청약자격을 보면 계약취소 주택으로 서울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다. 특별공급은 서울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각각의 특별공급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공급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신청 가능하다.
분양가는 전용 84㎡ 7억3260만원~7억7270만원. 전용 101㎡ 8억8070만원이다. 2020년 분양 당시 가격이다. 주변 시세를 보면 전용 84㎡ 기준으로 10억원대다. 101㎡는 13억원대다.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전매 제한과 실거주의무가 없다. 재당첨 제한은 10년이다. 당첨자로 선정된 이후 세입자 보증금으로 분양대금을 충당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7일 특별공급 접수, 8일 일반공급 접수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다.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 분양가. 자료 : 청약홈
아울러 이달 7일에는 또 경기 회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도 줍줍 2가구 청약이 진행된다. 주인공은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이다.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계약취소 주택이다. 면적은 전용 101㎡로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2가구다.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만 65세 이상의 직계존속(배우자 포함)을 3년 이상 계속해서 부양한 사람만 청약 가능하다.
분양가는 1층 물량이 5억1320만 원, 12층은 5억6400만 원이다. 전매제한 3년과 재당첨 제한 10년이 적용된다.
인근 '힐스테이트 동탄' 시세를 보면 전용 84㎡가 최근 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3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7일 신청자를 모집한 후 10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email protected] 이종배 기자
https://www.fnnews.com/news/2024050308465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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