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초기년식인 EF 소나타입니다 지방사는지라 차가 필요하다고 부모님께 말하자

새차 사서 돈낭비 하지말고 끌고 계시던 차를 가져가라고 하시더군요... 주행거리 20만에

받아서 26만 찍고 주행중에 바퀴 아래의 볼 암이 나가버리는 바람에 수리비를 내고

계속 타느니 연말에 새차구입을 고민하고 있던지라 새차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앞바퀴가 주저앉으면서 타이어+등속조인트까지 같이 나가버려서 수리비가 50만원+a가 되어버렸습니다.

애초에 카센터에서 잘만 찾아서 고쳤더라면 5만원에 고칠 것이었는데.....ㅠㅠ

계속 앞바퀴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서 카센터만 3번을 갔는데 못찾아서 결국 저렇게 되었네요,..

너무 아쉽습니다 연식도 오래 되었다지만 LPG 차량이어서 연료비도 적게 들어 좋았지만

 휀다부식에 이래저래 하자도 많아 30대 초반인 제가 몰기에는 제가 너무 어린 마음이었을까요.

어딜 가도 좋은 차들 사이에서 달리기에 매번 부끄럽기만

하던 차였지만 한편으로는 저를 2년동안 6만키로나 같이 어울려준 좋은 친구였습니다.

덕분에 여기저기 고치고 다니면서 저한테 많은 것을 가르쳐 주던 녀석이었습니다.

언제나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달려준 기특한 녀석이었습니다.

현재 가성비 갑이라는 SM5를 업어왔습니다~ 이제 받고 나서 일주일 만에 1200키로를 달렸네요~

엘피지 타다가 가솔린 타니까 확실히 힘이 느껴져서 좋아요

새차라서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전차처럼 10년 20년 넘게 잘 한번 몰아볼 생각입니다.

더이상의 업그레이드도 없고 사골이기도 하지만 저에겐 520 시절부터 SM5라는 네임은 제 드림카였고 로망이었습니다 ㅋㅋ

평균연비 12키로 만들어놓은 상태인데 제 스타일에 맞게 길들이고 길들여서 13키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래오래 제 새로운 친구로써 무탈히 타고싶은 마음에 그나마 들락날락 하는 유일한 커뮤니티인 이토에 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