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착한 기업'이라는 말 듣고 슈퍼를 오뚜기 제품으로 채운 사장님

[자유게시판] '오뚜기=착한 기업'이라는 말 듣고 슈퍼를 오뚜기 제품으로 채운 사장님 [댓글수 (168)]

빈폴 2017-09-07 (목) 21:21 조회 : 35984 공감수 : 96

'착한 기업'의 대명사로 불리는 오뚜기 제품만으로 슈퍼를 가득 채운 사장님의 가게 인증샷이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제 막 슈퍼를 개업한 사장 A씨가 올린 자신의 가게 내부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슈퍼 진열장에는 90% 이상이 모두 '오뚜기' 브랜드 제품으로 채워져 있는 모습이다.

가게 내부는 돈가스 소스부터 올리브유, 카레가루는 물론 즉석밥과 라면까지도 오뚜기 제품만으로 진열돼 있다.

뿐만 아니라 오뚜기의 냉동 낫또와 냉동 피자 등 즉석식품도 냉동고에 가득 들어차 있다.

덕분에 슈퍼의 내부는 오뚜기 특유의 제품 외관 색깔인 노란빛으로 가득해 웃음을 자아낸다.

A씨는 "작은 슈퍼를 차렸는데 90% 이상의 제품을 '갓뚜기' 제품으로 진열했다"며 오뚜기가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기업이기에 제품을 진열해뒀음을 밝혔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뚜기에서 사장님 상 줘야 되겠다", "가게에 한번 찾아가 보고 싶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뚜기는 비정규직 제로, 심장병 환우 4242명 후원 등 연이은 착한 행보로 '갓뚜기'라 불리는 기업이다.

이 같은 행보에 힘입어 오뚜기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대기업들과 문재인 대통령이 만나는 자리에 초대돼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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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맛감자 2017-09-07 (목) 21:21

열라면이 원래 매웠는지는 모르겠는데 요새 꽤 매워진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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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글쓴이 2017-09-07 (목) 21:21

전 열라면 매워서 못 먹겟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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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맛감자 2017-09-07 (목) 21:21

제가 밥 말아 먹는걸 좋아하는데 열라면은 무리던데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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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뭉빠야 2017-09-07 (목) 21:21

저도 요새 라면 농심꺼 안 먹으려 삼양이랑 오뚜기랑 번갈아 먹는데, 열라면이 뭐라고 해야하나.. 매운거 워낙 좋아하는지라 면 먹을 땐 아무렇지 않은데 국물까지 다 마시고 나면 속에서 부대끼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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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맛감자 2017-09-07 (목) 21:21

먹으면서 밥 생각 안나는 라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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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흣곰 2017-09-07 (목) 21:21

삼양도 503이랑 긴밀한 끈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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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뭉빠야 2017-09-07 (목) 21:21

아 그러네요 찾아보니까...진라면만 먹어야나봐요~ 저희동네 슈퍼엔 오뚜기 라면 종류가 많이 없어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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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1025 2017-09-07 (목) 21:26

열라면은 ..제 취향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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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매니아 2017-09-07 (목) 21:21

오호 보니까 맛이 리뉴얼 되었다네요
저 군대 있을땐 맛없다고 다들 안먹던 라면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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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5분 2017-09-07 (목) 21:21

전 매운정도는 그냥먹을만 한데

유독 면이 미끌거리는 식감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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結月 2017-09-07 (목) 21:21

마치 위드미 편의점을 보는듯한 오뚜기슈퍼ㅋㅋ 집주변에 저런데 있으면 정말 저기서만 쇼핑할것같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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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2017-09-07 (목) 21:21

저 피자 짱 맛있음. 5천원에 가성비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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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2017-09-07 (목) 21:21

특히 도우가 맛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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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랩소디ㅇ 2017-09-07 (목) 21:21

요즘 비싼피자 안사먹죠.
오뜨기 피자에 재료추가해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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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아기 2017-09-07 (목) 21:21

어떤 재료을 추가하시나요 저도 넣어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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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맞춤법고침 2017-09-07 (목) 21:21

오뚜기 밥은 별로 맛 없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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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나 2017-09-07 (목) 21:21

오뚜기 밥은 혹평이 많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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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갸 2017-09-07 (목) 21:21

식은밥 좋아하는 친구는 오히려 오뚜기밥을 좋아하더군요.
그냥 뜯어서 바로 먹기에는 햇반보다 맛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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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5분 2017-09-07 (목) 21:21

햇반보다 싼맛에 삽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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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드는껑충이 2017-09-07 (목) 21:39

오뚜기밥은 전자렌지 사용불가 할 때 유용함
전자렌지 데웠을 때는 햇반이 갑이지만
그 외 방법으로 데우거나 그냥 먹을 때는 오뚜기밥이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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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루팡 2017-09-08 (금) 02:29

라면에 오뚜기 큰밥! (찬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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떵꾸러기 2017-09-09 (토) 12:12

저도 오뚜기밥은 그닥..

캠핑갈때 햇반보다 싸길래 사서 데워먹었는데

밥알이 너무 날린다고 해야되나

여튼 별로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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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村人 2017-09-07 (목) 21:21

삼성이 심하게 편법으로 상속하던걸 보니, 상속세 착실하게 낸 오뚜기라는 말에 착한 기업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내부자거래 99%인 기업. 결국 거기서 거기라는 겁니다. 그나마 가격으로 장난 덜친다는걸 위안 삼아야죠.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8043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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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바밤 2017-09-07 (목) 21:21

오뚜기가 다른 대기업에 비해서 상속세를 냈다뿐이지 하는 짓은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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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 2017-09-07 (목) 21:21

그래도 다른 대기업에 비해선 조금 났다는건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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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珍 2017-09-07 (목) 21:21

그닥 모범기업도 아니고 당연히 내는 상속세를 냈을뿐인데.. 씁쓸하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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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산책 2017-09-07 (목) 21:21

근데 저렇게라도 조금이라도 나은 기업을 더 쳐주는 분위기가 형성되야 기존의 철옹성 같이 지들 밥그릇만 챙기던 대기업들의 인식에 조금이라도 변화를 주게됩니다.

씁쓸하지만 그래도 오뚜기를 밀어주는게 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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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나 2017-09-07 (목) 21:21

그렇죠. 그런데 하청업체에 대금 잘 준다는 것도 있어요. 이것도 당연한건데 다른 대기업들은 대체 하청업체를 어떻게 대하길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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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푸의삶 2017-09-07 (목) 21:21

1차 밴더는 잘 주지만. 그 아래 아래는 죽어나가죠. 어음 돌리기 부터 해서 가격 후려치기.. 어마 무시 합니다. 시체말로 우리나라 대기업은 하청 업체 이익 후려치기로 돈을 벌죠. 죽어나가는 것은 그 아래 하청 업체들 말도 못하고 . 목숨 줄 걸고 삽니다. 웃긴건 기술 개발 . 투자 하라고 강요해서 해놓으면. 언제든지 나몰라 발뺌해서 . 업체 죽이기도 일상이구요. 그냥 칼만 안든 강도에요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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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드는껑충이 2017-09-07 (목) 21:40

그 아래 아래는 1차 밴더 책임
자기네들이 우대 받았으면 아래기업들도 우대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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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푸의삶 2017-09-07 (목) 23:34

아~ 제가 말한 1차 밴더는 위장 계열사들 말한 겁니다.. 오해가 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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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지옥 2017-09-08 (금) 02:12

내부거래하니깐 그렇죠.
저거 위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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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손수건 2017-09-07 (목) 21:21

순환출자가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오너일가가 소량의 지분으로 기업 전체를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다른 주주들의 경영권을 침해한다는 겁니다. 오뚜기의 경우 계열사별 오너일가의 지분율이 높습니다. 실질적으로 각 기업별로 오너일가가 대주주이기 때문에 순환출자로 주주 피해가 발생한다고 보긴 힘들죠.
그리고 내부거래 부분은 오뚜기가 식품회사란 이유가 큽니다.
우리나라 식품 유통망 1-2위가 롯데와 CJ입니다.
내부거래 안하면 물건을 이 기업들에 맡겨야 합니다.오뚜기 경쟁 상대죠.(물건을 받아줄까요?)
그렇기 때문에 자체 유통망이 없으면 굶어죽기 딱 좋습니다.
단순히 기업평가 부분만 놓고 판단하기에 우리나라 환경이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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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hino 2017-09-07 (목) 21:21

음 이 분의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가네요..

롯데나 CJ따위 보다는 오뚜기가 100배는 괜찮은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부거래는 합당한 이유니깐 이해가능하고?

순환출자 구조대신, 각각 계열사에 오너지분이 높다는 것은 제대로 경영권을 행사할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네요... 그 지분은 상속세를 제대로 낸 것이고..

이점 역시 삼성과 비교하면, 극과극 이라고 할 정도로 바람직하네요... 100점은 아니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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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푸의삶 2017-09-07 (목) 21:21

맞습니다. 오뚜기 라면을 어느 회사에 외주를 줘야 할까요?? 농심? 팔도? 삼양? . 아니면 이름 없는 국수가게? 청송식품?? 그리고 유통망도 대한택배나 CJ 혹은 동원 이런데다가 외주 맡기고 하면 그 비용은 어찌하라고. 정말 식품 회사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이상한 소리 하는 분들 많쵸. 오뚜기 정도면 갓뚜기 소리 들을 만 합니다. 최소한 중간에 이상한 업체들 붙여서 중간 마진 폭리 하고. 하청 업체들 피를 짜서 자기들 배를 불리는 짓은 안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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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프리먼 2017-09-08 (금) 00:17

좋은 지적입니다. 적극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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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호수 2017-09-07 (목) 21:21

글니깐요..차악을 택한다는거에 의미를 두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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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hino 2017-09-07 (목) 21:21

거기서 거기는 아니지요?

1. 상속세 착실하게 냄
2. 가격
3. 비정규직 문제..
4. 내부거래(정확히는 계열사간의 거래이 겠지요)는 내부거래도 공정한 경쟁으로 계열사가 해당 일을 수주했다면 문제 될 것이 없고....
아래 다른 분의 댓글을 보면, 오뚜기가 "롯데"나 "CJ" 계열사에게 유통등의 일을 외주 주었다고 하면...
무엇이 상상될까요? 가격등등이 올랐을 것 같은데요 -> 즉 내부자 거래 비율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용을 보아야 정확한 사항을 알수 있습니다.

PS. 최소한 쓰레기 기업들 보다는 3배는 괜찮은 기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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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드는껑충이 2017-09-07 (목) 21:43

4번은 해당사항 없음이요.
자식들 기업 만들고 일감 몰아주기 하고 있어요.

그래도 최소한의 도리는 지켜가면서 하고 있죠.
다른 기업들은 무법천지니까 착한 기업이 되는 거죠.
현 한국 상황에서는 무지 착한 기업이지만 선진국 기준에는 훨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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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159 2017-09-08 (금) 10:10

비정규직 문제도 다른기업들 다 해오던거 오뚝기가 생색낸거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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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hino 2017-09-08 (금) 10:30

생색도 안내는... 농심, 남양, 롯데, 삼성, 하림 등등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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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159 2017-09-10 (일) 10:30

그 기업들도 다 하고있단 소리임
국내 라면업계 시식 사원은 대부분 기업이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뚜기의 라이벌 농심은 99% 이상, 삼양식품은 100%가 시식 사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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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159 2017-09-10 (일) 10:31

댓글 쓸거면 좀 알아보고 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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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hino 2017-09-10 (일) 12:44

역시 댓글을 쓸것이면 잘 이해하고 쓰세요~~

무슨 의미로 마지막 댓글까지 나왔는지, 전체적으로 한 번 읽어 보시지요?

결국, 상대적으로 소비자를 조금 이라도 더 생각하는 기업을 선택하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마도, 님은 농심, 남양, 롯데, 삼성, 하림이나 오뚜기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시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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