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구워주는 누나

[감동] 옥수수 구워주는 누나 [댓글수 (66)]

뚝형 2017-08-30 (수) 17:38 조회 : 40036 공감수 :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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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시마 2017-08-30 (수) 17:38

누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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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아아아각 2017-08-30 (수) 17:38

아이구 예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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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리바람 2017-08-30 (수) 17:38

어린것이 기특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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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100도 2017-08-30 (수) 17:38

중국인가 북한인가... 귀여우면서도 가슴이 아프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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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헌터 2017-08-30 (수)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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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dp 2017-08-30 (수) 17:38

어이구... 애기가 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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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까리하구만 2017-08-30 (수) 17:38

와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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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밥 2017-08-30 (수) 17:38

아이구 이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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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촌놈 2017-08-30 (수) 17:38

첫딸이살림밑천이라더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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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천사랑s 2017-08-30 (수) 17:38

헐~아저씨~
오랜만에 듣는 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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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jupi 2017-08-30 (수) 17:38

이거 별로 좋은 말 아니에요.
저도 몰라서 예전에 물어봤었는데
가난하고 못배웠던 시절에
첫째딸은 가사, 육아 도우미+고등교육은 패스, 노동시켜서 돈벌어오는 일꾼. 의 의미래요.
주변 나이드신 분들 중에 첫째딸이신 분들 학력이 아래 동생들보다 낮은 경우 있을거에요.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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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우킹 2017-08-30 (수) 17:38

ㅇㅇ맞아요 엄청 안좋은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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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sman 2017-08-30 (수) 17:38

ㅇㅇ...저희 어머니가 그랬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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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on 2017-08-30 (수) 17:38

저희 아버지께서 그렇습니다. 7남매의 장남 8살부터 나뭇짐을 해서 장에 팔고 국민학교 마치시자 마자 13세 부터 버스 조수로 시작해서 월남전 다녀오시고 동생들 대학들 보내고 결혼시켜 놓았더니 문제 있으면 다 저희 집에와서 난리피고 칠순이 지나서도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잔날 없다고 아직도 고모들 삼촌들 때문에 골머리를 썩으시네요.. 제가 봐도 저의 아버지는 근면 성실 하셔서 학교를 더 다니셨다면 더 좋은 삶을 사셨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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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엘크리스 2017-08-30 (수) 23:37

저희 어머니도 9남매중 장녀였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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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하빈 2017-08-30 (수) 17:38

저는 그렇게 생각안해요
부모님 둘이서 일터 나가시고 육아하시고 모진 고생다하시는데
첫딸이 커서 집안일을 도울수 있다고해서 하는말인거 같아요
물론 아들도 커서 집안일 돕겠지만 나가서 돈벌어오는게 더 많겠지만요
그리고 첫째딸이 학력 낮은경우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런경우 많죠 첫아들도 낮은경우 많습니다
집안 형편에 따라 다른거죠 무조껀 첫딸이라 학력이 낮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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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앵무 2017-08-30 (수) 21:40

예전에는 큰 "딸'은 우선적으로 학업을 시키는 경우가 거의 없었죠.
님은 큰 아들도 그런 경우 있다고 하시는데 비율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큰 아들 이 있고 동생이 딸이면 큰아들 공부시키지 딸 공부시키는 경우 드물었죠.
큰아들 살림밑천 삼아서 공장 보내고 그 아래 딸을 대학 공부 시키는 경우 보셨어요?
있다고 해도 드믑니다.

살림밑천으로 딸을 쓰는 경우가 아들을 쓰는 경우보다 많으니까
'첫딸은 살림밑천' 이라는 관용구가 생긴거 아닌가요?
왜 첫아이는 살림밑천 혹은 큰애는 살림밑천이 아니고 첫딸은 살림밑천일까요?
그 때 당시의 가난도 문제였지만 남존여비 사상도 영향을 끼친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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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일런 2017-08-30 (수) 21:48

힘든 시절에 주로 공부 안시키고, 집안일 시키는 딸에서 나온 말이라서 그런거예요. 지금은 사정이 다르지만 예전엔 딸은 전부 집안일을 떠 맡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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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잠 2017-08-30 (수) 17:38

부모로서 기댈수 있는 자식이란 의미를 아동착취로 이해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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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왕 2017-08-30 (수) 20:44

아동착취라 할수도 없는게.. 지금 그런식이라면 좀그렇긴한데 예전 시절에는 못하는거죠.. 애기들 풀칠할려면 첫째가 집안일하다가 나중엔 돈도 벌어오고..대책없이 많이 낳은 부모 잘못이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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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녀s 2017-08-30 (수) 22:35

부모로서 기댈 수있는 자식에 왜 큰 딸일까요? 큰아들은 기댈수없어서?
옛날로 돌아가보면 기댈수있는 자식으로치면 아들이 더 컷습니다

가장인 아버지가 할일을 대신 다할수있었죠
그게 막노동이든 농사든 정말 입에 풀칠하기위해서 당장에라도 인력소 막일도 할수있는 아들요

딸은 그시대에 안시켜줬습니다 안전성이 떨어지고 체력이 약하다고생각했으니까요

말그대로 부모가 일을 나가서 집을 비울때 자식들을 대신 키우고 집안일을 대신 해줄수있는
그래서 집안걱정을 별로 안하고 돈버는거에 집중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큰 딸이라는 존재가
컸던거죠

아들은 같이 나가서 일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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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fudsnf 2017-08-30 (수) 18:16

맞아요

그시절 공순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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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맛멘토스 2017-08-30 (수) 18:46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변하는 것처럼
"첫딸이 살림 밑천이다." 라는 말도 많이 의미가 바뀌었다고 생각되네요~
위에 몇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예전에는 안좋은 의미로 쓰였을지는 모르지만
첫째가 6살짜리 딸인 저의 경우에는 정말 좋은 의미로 공감이 됩니다.
엄마가 아프다고 세살 어린 남동생을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같이 목욕시키고 하는걸 보면 더더욱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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