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

동물이라는게 참 신기한듯.

저렇게 솜털이 아직 벗지 않았을 땐 좀 더 기다려야 하죠.
안전한 곳에 두고 조금 더 지켜 보는 게 나을 겁니다.
저 역시 솜털뽀송한 황조롱이 구한 적 있거든요.
저긴 그래도 먹이 받아 먹고 알아 봐 주니까 저렇게 키울 수 있긴 하였죠.
전 그 먹이조차 거부해서 참 난감하였습니다.

차라리 베란다에 두고 지켜 볼 걸하는 후회중입니다.
구청에 데려다 줬는 데 제대로 케어 못 받았을 겁니다.

지역별로 야생동물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야생동물 구조센터가 있어요
공무원들은 그 쪽으로 연락해서 인계하도록 메뉴얼화 되어 있어요
아마도 전문가의 진찰과 회복과정을 거치고 재방사 되었을겁니다.

황조롱이, 재두루미와 수리의 재방사 과정에 기록을 위해 참가해본 적이 있습니다.
황조롱이는 한 둥지 3마리 새끼를 구조해서 날 수 있을 때 까지 시설에서 보호하고 다시 재방사 시켰는데요 한동안 그 주변 야산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일해야 하는 데 댓글 하나 더 써 드릴까요?
그렇다고 애쉬씨에게 감정이 있다는 건 아니고요.
그렇게 구청에 황조롱이를 데려다 준 뒤 며칠 뒤에 그 근처 건물에서 황조롱이를 데리고 있는 남잘 발견하였습니다.
웃기죠
아니러니하게도 그 전까진 전혀 보질 못하였던 황조롱이를 들고 있더란 말입니다.
그것도 천연기념물인데 어떻게 그 남자의 손에 들려 있었을까요?
황조롱이같이 천연기념물은 개인이 소장하거나 들고 다닐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이즈도 제가 데려다 준 놈이랑 같은 크기였고 말이죠
전 구청에서 그 인간에게 준 게 아닐까 의심스럽더군요  증거는 없습니다.
그 뒤로 황조롱이한테 미안하기도 하더군요.
자연속에서 잘 살아야 할 놈이 어떻게 인간의 손에 있는 건지
다음해에 안 오면 어쩌나 했는 또 잘 오긴 하더군요

헉뜨.... 그런 일이....

그 황조롱이건 다른 황조롱이건 구입영수증이 없는(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야생동물의 사육은 불법입니다.

살짝 제보를 넣으셨으면 좋았겠네요.... 동물이 좋아서 그러시는 건 알아도 그래선 안될 일이죠

나중에 저 아저씨한테 박씨 하나 물어다드려라.ㅎㅎ

그러자 쥐,  토끼, 뱀 등을 물어오기 시작하는데...

인기게시글 보니까 인연없는 놈도 메기를 갖다 바치는데...

http://www.etorrent.kr/bbs/board.php?bo_table=etohumor&wr_id=221099

위에 글 엄청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대박 ㅋㅋ

섭섭해하지 않는 것이 참 배우기 힘든 과정인 것 같아요
어른 되는 거 참 쉽지 않아요

귀여워 ㅎ

어.... 근데 새끼 때 같이 있는 걸 발견했으면 쟤들 남매일 것 같은데......;;;

아저씨가 호그와트 졸업생인가봄 ㄷ

아저씨 착하게 생기셨네...

이뽀라

부엉 부엉 시부엉 짤이.. 어딨더러

버스타고 가다가 뭐가 떨어지길래 봤더니 황조롱이가 빌딩 유리창에 박고 떨어져 죽어버린..

어렸을때 저희 아버지도 산에서 다친 매를 데리고 와서 치료를 해준적이 있었어요. 그때 6개월 정도 치료하면서 저희가 키웠는데 이 놈은 방생을 하고 나서 찾아오지도 않던데.....

배은망덕

^^*

아빠에게 이렇게 잘 자랐다는 걸 보여주러 온 거죠..ㅠㅠㅠㅠㅠ

ㄹㅇㄹㅇ 그부분이 최고였어요

새끼일 때는 새끼 펭귄이랑 비슷하네요

시 부엉을 기대했는데 ㅋ

키야.. 부럽다 저런 길냥이같은 야생동물 길드여 사신다는게

귀엽당 ㅋㅋ

비둘기 보단 부엉이가 차라리 낫습니다!! 부엉이가 있으면 주변의 동물들이 무서워 피하기라도 하지 비둘기는 진짜 유해 동물같습니다!!!

귀엽네요!

부엉! 이러니까 아? 부으라고 붓다가 쳐맞는 만화도 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처음엔 뭔말인가 했는데ㅋㅋㅋㅋㅋㅋ 부엉ㅋㅋ

소...소스는 안돼...

우와~아~~ 수리부엉이 +_+

사람이랑 똑같죠 사람도 부모곁을 쉽게 떠나지 못하지만 한번 떠나면 다시 돌아왓다가도 결국은 떠나게 됩니다. 처음 헤어질때가 힘든거죠 ㅎㅎ 그게 다 성장하기위한 과정이기도 하고요. 저 녀석들도 언젠가는 사람부모의 곁을 영영 떠나게 되겠죠(방송이 언젠 한건지 몰라서...이미 떠났을지도)

신기하네요....

군생활 할 때 올빼미를 보고 깜놀했엇는데 그 놈이 날개를 피고 활공 할 때 한번더 놀람...............

전방 근무여서 K2 실탄 있엇는데 쏠 뻔함. 겁나무서움...... 날개 피면......................

부엉이보다 올빼미가 더  큰가???????

ㅋㅋㅋ 개신기하네요!!!!!!!!

밤에 전봇대 꼭대기에 올빼미 있는거 보고 기절할뻔
너무 크더라고요
(부엉이는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