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동안 큰 덩치로 거실을 차지하고 있던 56인치 프로젝션TV를 스마트라 55인치 tv UHD-55F로 대체하였습니다.
평소 TV를 자주보는 편은 아니어서 덩치고 큰 프로젝션 tv라 하더라도 tv를 시청하는데 별 무리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 거실이 갑갑하고 너무 좁아 보이더군요. 게다가 프로젝션TV의 답답한 화질이 아닌 LEDTV가 주는 선명한 화질이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55인치 UHD tv가 거실에 딱 적당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면 크기는 이전에 사용하던 56인치 프로젝션TV 또한 만족하거니와 화면이 더 커지면 거실이 답답해보일것 같았습니다. 일단 55인치 UHD tv로 결정하고 가전매장에서 대기업 제품 특히 LG TV를 눈여겨 보았고, 요즘은 정보의 시대니 인터넷 검색도 많이 했습니다.

55인치 UHD tv는 대기업을 비롯 중소기업도 많은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최근들어 기술력이나 내부 부품, 하우징까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그 간극은 그리 크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적인 매리트도 워낙 커서 대기업에 1/3 가격에 중소기업 TV를 모실 수 있으니 부담또한 없구요. 다만 많은 중소기업 제품 중에서 양품 비율이 높고 구매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찾는 것이 숙제였습니다.

시간을 들여 검색과 공부를 한 후 스마트라TV로 결론을 내었습니다. 스마트라 55인치 tv UHD-55F는 A급 패널에 2년 무상 AS까지 불량화소도 1% 이하라니 좋은 조건이라 생각했습니다.
구매 후 다음 날 바로 TV가 도착했습니다. 부피가 있는 제품이고 가전이라 시간이 좀 걸릴줄 알았는데 바로 오더군요.

첫 모습은 하우징 디자인이 매우 깔끔하고 가볍다는 것이었구요, 스탠드 조립도 매우 쉬웠습니다.
전원과 셋톱박스에 HDMI 케이블 연결로 설치는 금방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원을 켜자 깔끔하고 좋은 화면을 보여주네요.
일단 TV 셋톱박스가 구형이라 1080i로 세팅하고 tv도 거기에 맞추어 세팅하니 더욱 쨍쨍하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UHD 셋톱박스로 교체 후 화질이 정말 궁금하네요.

USB에 영상을 담아 보았습니다. 1080화질의 파일인데 사운드가 DTS라 소리가 안나오더군요. 아쉽지만 DTS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다른 파일을 담아 플레이 해보니 모니터 만큼 좋은 화질을 보여주네요. 당분간 영화감상은 TV로 해야겠네요.
사운드는 20W의 스피커라 영화나 음악 감상에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TV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가정집이라 어차피 강한 출력도 힘들구요.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

전면이나 측면 배면 등 하우징 디자인은 만점입니다. 깔끔한 마무리 및 다크그레이 베젤 색상도 마음에 듭니다.
화면에 빛샘이나 얼룩, 배드픽셀은 보이지 않구요, 화면밝기도 골고루 퍼져있네요. 시야각도 TV로는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니터로 사용할게 아니니 그래픽 전문가가 아닌이상 문제삼을 여지는 없어보입니다.

화면의 안티글레어코팅 매우 좋네요. 화면이 거울처럼 반사되지 않으니 어두운 장면에서 방안이 비치지 않아 좋습니다.
VA패널의 장점은 깊은 암부표현과 부드러운 색감입니다. 현재 모니터도 VA패널을 사용할 만큼 개인적인 취향은 IPS보다는 VA 패널입니다. IPS가 좀 더 칼같은 느낌과 쨍한 색감을 주긴 하지만 눈이 불편합니다. 반면 VA는 부드럽고 눈이 편하고 어두운 장면도 잘 보입니다.
모니터로는 IPS, VA 둘다 가지고 있어 많이 비교를 해본 상황이긴 하나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여튼 스마트라 TV는 TV 특유의 선명한 색상표현을 보여줍니다. 정말 IPS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칼같고 쨍쨍함을 보여줍니다. 반면 눈은 매우 편합니다. 가전매장에서 본 LG TV와 별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아 믈론 OLED와는 비교가 안되지만요^^

좋은 가격에 양품이 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외관에서부터 화질까지 매우 만족합니다. 가격대비 매우 훌륭합니다.
고장 없이 오랫동안 같이하면 좋겠네요. 스마트라 55인치 tv UHD-55F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