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대학생입니다. ㅠㅠ 너무힘들어요 ㅠㅠ

[자유게시판] 가난한 대학생입니다. ㅠㅠ 너무힘들어요 ㅠㅠ [댓글수 (152)]

멍멍멍멍이 2017-05-28 (일) 10:48 조회 : 18078 공감수 : 23

학교 수업이 없는 때와 주말은 무조건 알바입니다 ㅠㅠ

집에서 지원을 많이 못해줘서 알바는 필수네요 ㅠㅠ

동기들은 방학때 유럽여행, 어디여행 재미난것들 할꺼라고 얘기하는데

저는 방학때 어떡하면 돈 많이 벌수있을지 고민하는 처지네요 ㅠㅠ

하소연할곳이 없어 여기 적어봄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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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수컷 2017-05-28 (일) 10:48

제가 그래서 결국 석사 1년하다 포기하고 나와서 돈벌기에 올인했습니다.
이런말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 대학공부가 너무 재밌어서 쭉 해서 박사따고 교수나 연구원까지 가고 싶은 생각이 강했는데, 학부까진 알바하면서 학교다니는게 가능했는데 석사부턴 공부할시간이 도저히 부족해서 알바를 할수가 없더군요.
그러다가 교수님중에 유일하게 낙하산으로 온 교수가 '알바 하지마라 안 죽는다 그 시간에 공부해라'라고 하는 말을 듣고 그만두기로 맘먹었죠. 그말 들은날이 돈없어서 수중에 있던돈 탈탈 털었더니 700원 있어서 라면하나 겨우 먹고 나온 날이었거든요. 공부는 돈없으면 못하는거구나 하고 느껴서 그만두기로 맘먹었죠.
지금 대학원 그만두고 원래하던 학원이랑 과외 본격적으로 해서 사는데 지장없을 만큼은 벌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조금씩 모아서 학원이든 교습소든 차려서 규칙적인 수업이 가능해지면 다시 대학원공부를 병행할 생각입니다.
저도 집에 빚만 80억이 넘는 집이라 부모님두분다 이미 20년째 신용불량이신지라 그냥 나중에 상속포기밖에 답이 없는 상황이라 학자금대출포함해서 다 혼자 감당하는 중인데, 제가 벌어보니 월 300을 넘기면 맘이 정말 편해지실겁니다.
알바로 300만은 어렵죠. 그러니 졸업때까지 악착같이 버티셔서 가능하면 장학금도 다 찾아먹고 교수님들 쫓아다니면서 친해지면 시다바리조교나 프로젝트 연구원으로라도 참여하면 학점과 돈을 다 잡을수도 있어요 어떻게든 졸업가지 잘 버티시고 취업이든 뭐든 충분한 돈을 벌어서 빚부터 털어내세요.
저는 빚이 좀 많고 월급쟁이가 아니라 버는돈 중에 일부는 홍보나 영업에 써야해서 300이지만, 대충 계산해보니 월급쟁이면 200만 벌어도 한달 생활비랑 학자금 대출이자 다 해결하면서 버틸수있습니다. 월급이 200이 안되면 투잡을 뛰더라도 200을 넘겨보세요. 몸은 좀 힘들어도 마음은 한결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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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이글쓴이 2017-05-28 (일) 10:48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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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느랑 2017-05-28 (일) 10:48

아고.... 고생하시네요... 알바도 중요하지만 몸이 건강 하셔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건강먼저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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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이글쓴이 2017-05-28 (일) 10:48

ㅠㅠ 알바하다가 몸이 나갈꺼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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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7 2017-05-28 (일) 10:48

대학생들 요즘 알바 많이 하시지 않나...?
힘내요.
거의 대다수가 국가장학금 손 댈거고, 빚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힘들겁니다.

돈 많이 버는 방법은... 제가 추천드리는건 빡 쌘 일을 하는 겁니다.
수박 옮기는 일, 노가다 같은 일요. 일당 쌔게 주면서 빡 쌘 곳이 단기간 돈 벌기에는 안성맞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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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이글쓴이 2017-05-28 (일) 10:48

ㅠㅠ 단기간이 아니라 계속 적으로 돈을 벌어야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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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에르 2017-05-28 (일) 10:48

지금 생각하시는게 정상적인 생각입니다
나중에 가도 늦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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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토크 2017-05-28 (일) 10:48

유럽 여행가는 사람은 일부 입니다. 대부분 글쓴이 처럼 알바하지요. 저도 학교 다닐 당시 방학동안 알바하고 학기중에는 주말 알바해서 학비에 사용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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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그대였어 2017-05-28 (일) 10:48

제 친구들도 다 알바하고 지냈어요 방학때 ㅎㅎ
학기중에도 야간알바하고 그랬는데..
공기업가고 대기업가고 다했습니당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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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이글쓴이 2017-05-28 (일) 10:48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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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in84 2017-05-28 (일) 10:48

지원을 못받는게 정상입니다. 있는집 자식들을 너무 부러워 마세요.. 직장다니면 님도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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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이글쓴이 2017-05-28 (일) 10:48

ㅠㅠ 부러워하면 안되는데 요즘 대학생들 보면 다들 잘사는거같아서 박탈감을 많이 느끼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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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풍경 2017-05-28 (일) 10:48

나도 2005년부터 알바 쉰적이 없고 공부도 못해서 장학금은 물론 받은적 없고

역시 공부 못해서 지방4년제라도 가고 싶었는데..집안 사정은 안좋고 해서 서울전문대 다니면서

밤에 알바하고 MT는 가본적도 없고 우울하게 살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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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이글쓴이 2017-05-28 (일) 10:48

하 ..ㅠㅠ mt 가본적도 없으시다니 ㅠㅠ 너무 우울합니다 저도 올해 알바한다고 못갓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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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태 2017-05-28 (일) 10:48

저희공장으로 오세요 알바 급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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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이글쓴이 2017-05-28 (일) 10: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장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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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아쪼아쪼아 2017-05-28 (일) 10:48

저도 그랬어요 똑같네요 그러고 졸업하니 남들은 준비 잘해서 면접보러다니는데 저는 그 흔한 자격증도 없어서 면접보러가서 뭐했냐 하길래 차마 등록금 벌러 다녔다는 말을 못했답니다 힘내란 말은 못하겠어요 다만 남들보다 배로 노력해야 한다는 그 현실이 고달프고 서러울때가 있지만 잘 견디길바랄께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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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이글쓴이 2017-05-28 (일) 10:48

하 ㅠㅠ 여유로운애들은 제가 알바할때 공부, 자격증, 연애 다하는데 너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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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아쪼아쪼아 2017-05-28 (일) 10:48

그 맘 다알아요 울고 싶을땐 우세요 그래야 몸 상하지 않습니다 요즘 다 그렇다지만 다 그런게 비정상인겁니다 이래놓고 사회 나가려고 하면 나이 어린 사람만 선호 하죠 님 잘못 아닙니다 드시는거라도 꼭 먹고 싶은거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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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이글쓴이 2017-05-28 (일) 10:48

하ㅠㅠ 참 살기힘드네요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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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된코멘트 2017-05-28 (일) 10:48

위를 보면서 비교해봐야 끝도없습니다 그렇다고 나보다 못사는 애들이랑 비교를 하라는 소리는 아니고요 현재말고 지금보다는 괜찮아질 미래를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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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이글쓴이 2017-05-28 (일) 10:48

비교 하지않는다는게 너무 힘든거 같아요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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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사결정 2017-05-28 (일) 10:48

저도 그랬어요

알바 하고 세벽에 과제하고 .. 하루 4시간 자면 잘잔게 ..그당시였죠..

가난한건 내탓은 아닌데. 왠지 박탈감 느껴지죠

친구는 학교 4년내내 놀고먹고 다니고 방학때마다 유럽여행 다니고..
개강하면 유럽 특정국가 가서 도시별 스타벅스 텀블러 모아온거 자랑질하고
내속은 부글부글 끓지만..

내탓도 아니고 내 부모탓도아니고..

그냥 운명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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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이글쓴이 2017-05-28 (일) 10:48

ㅠㅠ 한번뿐인인생 참 달라도 너무다르네요 사는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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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자칼 2017-05-28 (일) 10:48

제 주변 친구들도 방학 때 알바 다 다녔습니다.. 여행간다 친구는 극 소수일뿐,,
힘내세요. 저는 성적 장학금도 받고 다니고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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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궁몽유록 2017-05-28 (일) 10:48

저도 그래요! 국가장학금 등록금 전액나올 정도로 사정이 좋지 못해요ㅠ
주말에는 근로장학생으로 일하고 평일에는 미친 듯이 공부만 해요.. 성적 외 장학금도 수령하려고요.
방학때는.. 저도 놀러좀 가고 싶은데 노가다하며 사네요..
힘내시고 주위 친구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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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님 2017-05-28 (일) 10:48

집에서 지원을 많이 못해주는 것은 객관적 사실입니다. 변할 수 없죠
그러면 그냥 받아들이고 알바라도 해서 학교를 마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의 전환을 해보세요

본인의 글로 제가 느낀 것은 넉넉하지 못한 집안에 대한 불만과 호의호식하는 동기들에 대한 자격지심뿐입니다.
그렇게라도 학교 다니는게 힘들고 괴로우면 그만두면 되는 것입니다.
대학교를 그만두면 지금하고 있는 불만(넉넉하지 못한 지원, 동기들의 넉넉한 생활) 없어집니다.
대학교는 계속 다니실거라고요? 그럼
변하지 않는 객관적인 사실이 있는데 그것을 가지고 계속 힘들고 괴로워하면 본인에게 도움될것이 전혀 없습니다.

당신을 비난하려는게 아닙니다.
그러한 마음이 생기는 것은 충분이 이해합니다.
저도 대학교를 쉽지 않게 다녔으니까요
하지만 바뀔 수 없는 현실을 인정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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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orite 2017-05-28 (일) 10:48

공감합니다.. 어렵지만 대학다니는것은 장기적으로 봤을때 더 나은삶을 추구하자고 하는것이잖아요..
지금의 행복을 다른사람의 삶과 비교하고 어려워하는건 본인스스로에게 도움될것이 전혀 없다고 생각이듭니다..

어려운 와중에도 목적을 가지고 소소한 행복과 만족을 찾기도하며 정신적으로 성장해가구
조금조금 헤쳐나가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어렵고 아니다 싶으면 다른 길을 찾아보기도 하고..
전문대학 빨리졸업하고 직장가서 일찍 돈버는 친구, 대학안가고도 돈버는 친구들도 있고, 누구는 대학 20대 후반까지 다니면서 나중을 보는 친구들도 있고.. 다 다른삶을 살고 각자가 처해진 환경에서 모두가 다 어려운부분도있꼬 만족할 부분도있다고 생각합니당. 그안에서 어떻게 만족을 찾고 어떤 목표를 추구하고 나가느냐에 포커스를 맞추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비교의식에서 오는 자격지심 열등감은..
때론 이길만한것이기도하고 떄론 너무나 힘든것같아요. 힘내세요! 지나갈거에요!
(얼마나 빨리가냐보다 어느길로 가냐가 중요하다구 생각하기때문에.. 글쓴이님 상황고려없는 너무 쉬운소리일수도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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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헷홋켓 2017-05-28 (일) 10:48

저도 학기중에는 국가근로,주말알바, 방학기간에는 공장 아르바이트...
그렇게 등록금 마련해서 학교 졸업했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지원 못해주시는 부모님 마음도 편하겠습니까
각자 자기 형편에 맞게 사는거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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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소원 2017-05-28 (일) 10:48

원래 방학때 공부해서 장학금 받는 선순환이 되어야 하는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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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트 2017-05-28 (일) 10:48

ㅎㅎ저도그랬네요 주말은 공장나가고
평일도 다음날수업이 적으면 야간조 투입했습니다
일당이 10만원이라 조금만 고생해도 주에 40이상 땡겼거든요
방값내고 책사고 쌀사고.. 그래도 돈이좀모이더라구요 모은돈으로 시험기간오면 알바는 줄이고
공부하고 참 거지같은생활이죠 그나마 다행인게 국장으로 거의 전액을 받아서 다행이였죠 아니였음
자퇴햇을듯 하네요
이젠뭐 졸업하고 취직도했지만...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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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이글쓴이 2017-05-28 (일) 10:48

하 대단하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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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쏘 2017-05-28 (일) 10:48

대학생이 돈없는건 지극히 정상입니다.
제친구 학자금대출값는데만 10년걸린애도 있습니다.
남들하고 비교하면 끝도없는게 인생살이지요~
뭐든지 현재상황에 맞추어 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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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이글쓴이 2017-05-28 (일) 10:48

하 10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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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꼬망꼬 2017-05-28 (일) 10:48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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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이글쓴이 2017-05-28 (일) 10:48

감사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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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토 2017-05-28 (일) 10:48

힘냅시다!
멍멍님도화이팅
저도화이팅!
우리같이화이팅해서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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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이글쓴이 2017-05-28 (일) 11:02

ㅠ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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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ong2 2017-05-28 (일) 10:48

공부해서 장학금 타세요. 졸업할려고 등록금 벌어서. 좋지 못한 학점 받고. 취업힘들고. 모든게 악순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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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하늘마음v 2017-05-28 (일) 10:48

고등학교 졸업식 전부터 알바시작해서 군대가기전까지 알바하고~~

군제대후에 운좋게 학교 업무보조장학생 알바하게 되서 2학년부터 4학년 졸업전까지 알바하면서

주말엔 편의점 야간알바뛰고~~학비랑 방값 벌려고 졸업전까지 계속 알바했네요~~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비슷 비슷 할꺼에요~~대신 남과 비교는 하지마세요~~~

한없이 우울해져요~~~

힘내시고 건강챙기시면서 일하세요~~~뭐든지 건강이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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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이글쓴이 2017-05-28 (일) 11:02

감사합니다 ㅠㅠ 고생하셨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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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땡 2017-05-28 (일) 10:48

저도 대학 다닐때 알바하면서 돈 벌면서 다녔습니다. 심지어 밤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 하는 알바로 밤을 세고 기숙사에서 3시간 자고 수업들으러 간적도 있죠.
특히나 체력적으로 한계에 몰렸을 때는 아침 10시에 기말시험이 있었는데 알람을 듣지 못하고 일어나지 못해서 시험을 보러가지 못한 적도 있었습니다. 전공과목이어서 재수강할 수 밖에 없었죠.
여하튼, 사람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과 비교할 때 불행해집니다. 좋은 환경에서 해외여행까지 다녀올 정도로 넉넉한 환경을 가진 다른 이들이 부러운건 당연한 일입니다만, 그래서는 오히려 님만 더 힘들어질 뿐입니다.
윤종신 노래중에 지친하루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가사중에
[ 부러운 친구의 여유에 질투하지는 마. 순서가 조금 다른 것뿐.
딱 한 잔만큼의 눈물만 뒤끝 없는 푸념들로 버텨줄래 그 날이 올 때까지]
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가사인데요.
힘들어도 멘탈 관리 몸 관리 잘하면서 버티세요. 그러다보면 결국 님의 세상이 올 겁니다.
언젠가는 님의 세상이 온다고 믿으세요. 저도 믿고 있습니다. 아니, 사실 믿으려고 노력합니다.
영화 <짝패>중에서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태수야 살아보니께 강한놈이 오래 가는게 아니라 오래 가는 놈이 강한거더라."
버티고 오래가서 강한 놈이 됩시다. 한 번 그래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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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이글쓴이 2017-05-28 (일) 11:03

감동입니다 ㅠㅠㅠ !!! 감사합니다 정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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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붕 2017-05-28 (일) 10:48

저도 하고 싶은건 이것저것 있었는데 뭘 할때마다 돈이 걸리더라구요. 용돈 받는것도 아니고
방학때 벌어놓은 돈으로 학기 보낼려니까 빠듯하더라구요, 결국 공부도 하기 싫어져서 1년 휴학했습니다.
8개월정도 알바해서 번 돈으로 지금 학원다니고 하고있네요. 모은 돈으로 유럽 한번 갈까 생각하다가도
한번 갔다오면 여태 벌은거 다 쓰는 격이라 차마 못가겠더라구요.. 가까운 대만 홍콩 이런데 알아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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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이글쓴이 2017-05-28 (일) 11:04

ㅠㅠ 맞아요 그 기회비용 여행가고 싶지만 안가면 다른곳에 돈을 쓸수있으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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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돌이 2017-05-28 (일) 10:48

저랑 비슷하네요 대학교 다닐때랑 저도 거의 알바로 시작해 알바로 끝났죠

저같은 실수하지 않길 바라며 적어드립니다.

열심히 하면 잘될줄 알았지만 그 건 너무 어린 생각이었습니다.
첫째 시간이 없어 학업이든 취업공부든 분명 뒤쳐집니다.
둘째 시간이 없어도 학점이든 스펙이든 다 만들어 놓았더라도 취업하기 힘듭니다.

조언을 해드리자면~
일찍 뭘할지 확실히 정해야 합니다. 공무원이든 기술이든 취업이면 어디분야로 갈것인지.
이게 되어야 그나마 남는 시간에 확실히 준비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돈만 한달에 80~90 버는건 저도 해봐서 미래에는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당장 살아야하니 어쩔수 없다면 주말에 노가다를 뛰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평일엔 무조건 미래에 투자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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