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동안 같이 지낸 우리 가족 단비(말티즈)입니다.
다시봐도 겁나이쁨!!!
사진 쭉 찾아보니까 사진이 많이 없어서 속상하네윰ㅎ
단비는 6살일때(?) 친구는 사냥견 생후 2개월인데 단비보다 큼 ㅋㅋ
역시 강아지는 털빨.. 미용하고 좌절중 ㅋㅋ ♥
단비가 제일 좋아라하는 보료 쿠션 ♥
낯을 안가리고 사람을 너무 좋아라하는 우리 단비 ♥
이건 단비 제일 어릴때 2살??ㅋ 털 복실복실 ♥
요고는 큰방 침대 좋아하는 단비를 위해서 내가 원목사서 만들어준 5
단 계단!!
시중에는 높은 계단이 없어요 ㅠㅜ 그래서 이틀 퇴근시간 쪼개서 공들
여서 만듦
톱질하고 못질하고 가죽붙이고 ㅋㅋ 그런데도 힘든줄 몰랐음 단비가
좋아해서♥
그런데 며칠간 계단 볼때 마다 울음터짐
단비가 5일전에 완전실명 판정을 받았어요 그래서 이제 사용을 못한답
니다
아무 문제없다가 며칠전부터 애가 불러도 안오고 방향을 못잡길래 큰
일이다 싶어서
다음날 바로 병원에 데려다가 갔습니다. 그날 바로 응급으로 의사선생
님 호출했어야하나 생각도 해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결과는 안압이 너무 높아서 완전 실명되었다는 군요. 그전부터 주기적
으로 많이 아팟을텐데 애가 너무 순해서 아픈티도 잘안냈을거고 일반
견주들은 눈치 잘못 챈다고 하는데 너무 가슴이 미어졌어요.
부를때 한걸음 한걸음 딛어가면서 조심히 오는 단비와 옛날에 미친듯
이 뛰어와서 안기는 단비 모습이 오버랩되서 오빠 여기 있는데 왜 못
찾아 하면서 며칠동안 단비 볼때마다 울었구요
그이후로 집에서 한번 병원에서 한번 경련이 있고나서 애가 대소변을
못가려서(누워있다가 주르륵 싸버립니다) 오늘 병원에 어머니께서 모
시고 갔더니 뇌종양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네요. 위장도 제역할을 못
하고 있구요. 애가 이렇게 아픈줄 몰랐어요. 어제밤에 그렇게 끙끙 앓
았다고 어머니께서 말하셧구요.
안락사 이야기 까지 나왔어요. 그말듣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건강할때 사진보는 내내 가슴이 찢어지고 눈물이 납니다. 위로도 받고 싶고 이렇게 흔적도 남기고 싶구요 그래서 동물갤에 처음으로 글한번 써봤어요.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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