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내 딸 성폭행, 고해성사…고심 끝 신부의 선택은?

[자유게시판] 새아내 딸 성폭행, 고해성사…고심 끝 신부의 선택은? [댓글수 (111)]

MF루이코스타 2017-05-04 (목) 13:18 조회 : 17374 공감수 : 28

고해성사 비밀을 엄수할 것이냐, 여자어린이를 구할 것이냐.

이런 고민을 하던 신부는 후자를 선택했다. 그때문에 법정에 섰지만 재판부는 통쾌하게 무죄를 선고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벌어진 일이다.

G.C.C로 이니셜만 공개된 신부는 한 남자의 고해성사를 통해 범죄 사실을 알게 됐다. 재혼한 남자는 신부에게 "새 부인의 13살 된 딸을 여러 차례 성폭행했다"고 말했다.

성직자로서 고해성사의 비밀을 엄수해야 하는 신부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장고 끝에 결심을 한 신부는 남자의 새 부인을 찾아가 "딸이 새 남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있으니 조치를 취하라"고 했다.

깜짝 놀란 여자가 딸에게 묻자 딸은 "이미 여러 번 새 아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사실을 털어놨다.

여자는 당장 아르헨티나 대법원으로 달려갔다. 아르헨티나 대법원엔 가정폭력과 성폭력사건을 신고할 수 있는 전담센터가 설치돼 있다.

아르헨티나 대법원은 신속하게 여자어린이에 대한 보호조치를 취하고 남자에게 체포령을 내렸다.

남자는 사건이 신고된 사실을 알고 이웃국가 파라과이로 도주했지만 현지에서 검거돼 신병인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사건은 이렇게 일단락되는 것 같았지만 새 남편의 변호인이 신부를 형사고발하면서 꼬이게 됐다.

새 남편과 변호인은 "신부가 고해성사 비밀의 의무를 지키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것인 만큼 이번 사건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재판이 시작되면서 신부는 법정에 섰지만 입을 열지 않았다. 고해성사의 비밀에 해당하는 내용을 공개적으로 발설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묵묵히, 하지만 성실하게 재판을 받은 신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새 아빠와 한 집에 사는 여자어린이가 위험한 상황에 노출돼 있었다"면서 "성직자로서 고행성사의 비밀을 지킬 의무가 있는 건 분명하지만 범죄사실을 친모에게 알린 걸 범죄행위로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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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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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비밀친구할래 2017-05-04 (목) 13:18

하지만 이제 저 신부한테
고해성사 하는 사람은 없다

신부의 기능을 상실한 신부가 되버림

추천 2

Dusic 2017-05-04 (목) 13:18

저는 무교지만... 아주 좋은 신부님 같아서 고해성사 하겠는데요;;;

저 신부님이 아무 사람 얘기나 떠벌리고 다닌 것도 아닌데..

추천 1

Dusic 2017-05-04 (목) 13:18

??? 대화가 잘 안되네요;;;

추천 2

아이고이놈들 2017-05-04 (목) 13:18

신부로서 기능은 일정부분 잃는것 맞음.

근데 그건 신부잘못이 아니라 고해성사 하는새기들 사상이 개쓰레기여서 그런것임.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치뤄야지, 지 양심의 가책만 덜려고 고해성사만 해댐ㅋㅋㅋ

위법하는 새기들말고 올바르게 고해성사 하는 사람들은 영향없을거임.

추천 2

필라이프 2017-05-04 (목) 13:18

니나 독서하세요...
이머저리야.ㅋㅋㅋ

추천 1

질주하는바람 2017-05-04 (목) 13:18

뭔소리임...

한사람의 인생을 구하기 위해 고민하고 한 결정을
자잘한 일상의 잘못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할 머리는 없음?
진정 그리 생각한다면 당신이 정상이 아니겠지...

추천 3

다각도 2017-05-04 (목) 13:18

`이 사람 닉이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하시면 대화할 가치가 있을지 아닐지 답이 나옵니다.

추천 3

티느 2017-05-04 (목) 13:18

이 사람말 맞아요.
고해성사는 자기가 지은 죄를 털어놓는건데 고해성사 내용을 경찰에 신고한 신부에게 누가 고해성사를 할까요.
의뢰인의 범죄내용을 경찰에 신고한 변호사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흉악한 범죄내용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해서 그 변호사가 믿음이 간다구요? 전 아닐것 같네요.

추천 2

라부호텔 2017-05-04 (목) 13:18

개 호로새끼
같은 쓰레기들은 고해성사 안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 호로새끼
들은 저런 신부 싢어 할듯 ㅋㅋㅋㅋㅋ

추천 3

슈퍼콜렉터 2017-05-04 (목) 16:30

정신병있나

추천 0

샤크미스 2017-05-05 (금) 09:55

티느님 경찰에게 직접 신부님이 신고하신것이 아니라 딸아이의 어머니에게 가서 이런 사실이 있으니 조치를 취하는게좋다라고 알려준 겁니다.
비밀유지를 어긴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으로 인해 더 큰 고통을 받던 소녀는 구함을 받았으니 저 신부님의 행동이 의롭다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범죄자들이 고해성사하고 교회가서 기도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자신이 지은 죄 하나님 믿으면 모두 용서된다고 믿고 더 큰 죄를 짓기위해 하는행동이라고 보여지지 않습니까?
물론 안그런 자들도 있겠죠.
정말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던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용서를빌고 사죄하는 죄인들도 일부 있겠죠.
혹은 누명을 덮어썼던가요.
위의 남자는 명백한 범죄를 저질렀고 그냥 묵과하면 소녀에게 씻지못할 큰 상처를 계속 받게하는것이기에 사제로서 율법을 지키느냐 인간으로서 도리를 행하느냐를 두고 고뇌하셨을 겁니다.
사제로서 율법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인간으로서 도리를 지키지 못한다면 그 옛날 면죄부를 팔던 바티칸과 다를바가 뭐가 있을까요?

추천 0

듀그라니구드 2017-05-04 (목) 13:18

고해성사는 회개를 목적으로 하는 거임. 의무적으로 고해를 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마음 속의 번민을 씻으려는 이기적인 마음에서 하는 거고, 권능을 이임받은 신부를 매개로 죄를 고하고 신으로부터 그걸 사해받는 용도임.

저 정도의 개색히가 흔하지는 않겠지만, 저 신부를 대상으로 고해하는 일이 줄어들 건 당연한 일.

추천 0

Dusic 2017-05-04 (목) 13:18

왜 고해하러 오는 신자가 줄어들지 여전히 이해가 안되네요... 신부님의 행동이 올바르다고 생각했다면 똑같이 고해하러 가지 않을까요?

추천 0

쓰잘데기없는아이… 2017-05-04 (목) 13:18

Dusic// 자신이 죄를 지었다생각해서 고해성사를 하고 용서받는게 고해성사입니다.
일반적으로 무조건적인 죄사함을 받았다면 앞으로는 죄사함 받을만한 고해성사인가 아닌가 생각하고 하게되겠죠.. , 무조건 용서하는 하나님이 좋을까요 적당히 용서하는 하나님이 좋을까요? 간단히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는 일..

추천 0

헤이하헤호 2017-05-04 (목) 15:01

쓰잘데기없는…//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면 성당에서 믿는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이 아닌거죠. 그저 자기 꼴리는대로 해줄 하느님을 찾는거지. 성서에 나오는 하느님은 빈다고 다 사해주는게 아님. 처벌도 같이 없애주진 않아요.

추천 1

키큰건이 2017-05-04 (목) 13:18

고해성사를 보면 면죄부를 받는거가요..
뭔가 이상한 논리 이신듯..
어차피 알려질것 같은데...
저 신부님에게 고해성사가아니죠..
저 신부님이 한아이를 살린거죠..

추천 1

띵호와띵 2017-05-05 (금) 00:17

오늘도 발암물질 하나 차단했습니다~

추천 2

옹느랑 2017-05-04 (목) 13:18

저 새키 이토에서 유명한 어그로에요 그냥 차단 하시면 됩니다.

추천 2

시간이제일정직 2017-05-04 (목) 13:18

옹느랑님 평소 댓글이나 게시글을 읽고 참 좋게 봤는데 이런 댓글은 좀 실망이네요.
이토에서 유명한 어그로 아닙니다.
그냥 고만고만한 어그로입니다.
선거철 되면 날뛰는 일베충이나 초원의똥개 일루와임마 어라토렌트같은 개독,이런 레벨에 비하면 하빠리입니다.
친분때문에 유명한 어그로라고 평가한다면 커뮤니티 불문율,친목금지를 위반하는 겁니다.

물론 나는 저 어그로를 차단했다는 것은 안비밀

추천 0

옹느랑 2017-05-04 (목) 13:18

어느부분에서 친분을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저분에게 답글은 처음 달아드리는거고 이미 차단한지 오래된거라 눈에 띄기 때문에 댓글을 달은겁니다. 상대해봤자 어짜피 대화 안통하니까요.

어느 부분에서 친분을 느끼셨는지 저로써는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추천 0

시간이제일정직 2017-05-04 (목) 13:18

에고 농담을 진지버전으로...

고만고만한 어그로니 별 신경안써도 된다는 말입니다.
고만고만한 어그로를 유명어그로로 생각한다는 말을 과대평가하니 농담삼아 친분이 있다고 한 말이었습니다.
괜한 오해를 일으킬 댓글을 달았네요.

01410 시절부터 자료등록을 해왔었지만 20년이 넘은 자료등록에 달린 개념없는 댓글에 짜증나서 이토 자료등록을 안하기로 회게에서 글쓸 정도로 댓글에 상처를 받았는데 농담삼아 고만고만한 어그로인데 과대평가했다는 내 댓글에 잠시라도 기분이 상하셨다면 참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서툰 댓글로 잠시일지라도 기분 상하게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