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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책]

연재소설 간단한 리뷰 적어봅니다.

글쓴이 : 핸젤과그랬대 날짜 : 2017-04-20 (목) 20:34 조회 : 4066

요즘 딱히 새로 보는 작품이 없어서 적을까 말까 하다가...
그냥 스스로에 대한 기록 차원에서 리뷰 작성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깁니다.
각 점수별 평가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5점 - 이건 닥치고 강추. 꼭 읽으세요. (호불호 없이 누구에게나 추천가능한 작품)
4점 - 돈이 아깝지 않다. 다시 읽어봐도 재밌을 것 같은 작품이다. (호불호가 좀 있겠지만 추천하고 싶은 작품)
3점 - 보통? 시간 날 때 읽을만한 정도. 굳이 막 찾아서 읽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
2점 - 돈은 써도 되는데 시간 아까울지도... (불호가 많은 작품)
1점 - 세종대왕님께 사죄해야 할 소설. (데이터 낭비)

작품 자체에 대한  평가 에  각 작품별 가격시스템 까지 포함한  평가 입니다.
편의상  평대&음슴체 도 혼용해서 사용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1. 처음 리뷰하는 작품

거신사냥꾼 - 온후
평점 : 2.5점

그럭저럭 무난한 작품. 회귀와 게임시스템을 이용한 지극히 흔한 소재의 현대레이드물이지만 작가 나름의 설정으로 무난하게 전개되는 작품. 시간과 돈이 남아돌면 킬링타임으로 읽기엔 적당하지만 굳이 찾아서 읽을만한 작품인가 하면 아직까지는 글쎄요... 온후 작가 작품은 처음이라 작가의 스타일은 잘 모르겠지만 좀 딱딱한 느낌의 소설.


납골당의 어린왕자 - 퉁구스카
평점 : 4.5점

근미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주인공은 좀비아포칼립스 상태의 가상현실을 플레이하는 게임BJ. 희망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지만 "선의"를 간직한 주인공 "겨울"의 삭막하고 차갑고 어두운 분위기. 어디까지나 좀비아포칼립스는 소설속 가상현실이므로 실질적인 위협이 아니지만 주인공이 처한 상황 자체가 참 안습한 상황. 기승전결이 애매하고 기본적으로 삭막하고 건조한 문체의 소설이며 주인공 또한 감정기복이 거의 없는 기계적인 성격이라 대리만족과는 거리가 먼 소설. 다만 작가의 담담한 문체와 탄탄한 설정으로 말미암아 어느정도 취향에 맞으면 아껴 읽고 싶어지는 소설. 4.5점이라는 극히 높은 평점을 부여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편당결제가 아닌 정액제라는 점도 크게 작용함.


바바리안 퀘스트 - 백수귀족
평점 : 4.5점

전작이었던 권투사칼리와 킬더드래곤의 느낌은 그대로 간직한 채 더 재밌게 글을 쓰고 있다. 백수귀족 작가는 치열해서 좋다. 물론 어차피 결과적으로 주인공이 승리하겠지만 그 과정에서의 치열함과 고난과 역경을 굉장히 쫄깃하게 표현한다.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 흘러가는 전개가 아니라 정말 치열한 삶을 그려내기에 매 순간 집중해서 글을 읽게 된다. 파이어볼이 날라다니고 소드마스터가 판을 치는 한국식 판타지소설이 아닌 보다 현실적인 전사의 여정을 다루고 있기에 타 작품과의 차별성도 높은 평가의 한 요소이다. 솔직히 아직 무료일 때 얼른 읽기를... 나중에 유료화되고 무료연재부분 읽으려면 괜히 배아프니까. 분명 말한다. 유료화되기 전에 빨리 읽는 게 이득.


수호 - 강철신검
평점 : 4점

강철신검 작가의 작품은 다 내 취향이었다. 하지만 이 작가의 가장 큰 단점은 진입이 어렵다는 점이다. 초반설명이 부족하기에 늘 중반에 다다르기까지 어리둥절하다. 심지어 매 작품마다 주인공이 뉴비에서 시작하는게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의 힘과 권력 혹은 재력과 세력을 가진 채로 소설이 시작되므로 주인공의 과거에 대해 모르는 독자들은 이게 뭔 개소리인가 싶어 글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물론 중반이 지나면 차츰차츰 과거에 대해 알아갈 수 있고 오히려 중후반부 밀려드는 떡밥해소의 향연으로 미친듯이 읽어나가게 되지만 거기까지 글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수호 또한 기대는 되지만 여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초반 진입이 좀 어려운 것 같음.


환생은 괜히 해가지고 - 토이카
평점 : 3점

마족 4천왕의 최약체 주인공이 환생해서 용사의 소꿉친구로 태어나고 본인 또한 용사가 되어 원톱 용사물이 아닌 투톱 용사물의 글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말장난이 넘쳐나는 글인데... 솔직히 설정 이외엔 전작과의 차이를 크게 느끼기가 어렵다. 물론 전작을 재밌게 본 독자들이라면 이 작품 또한 킬링타임으로 재밌게 볼 수 있겠지만 본인은 딱히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 했다. 좀 더 따라가다가 계속 읽을지 여부를 판단 할 예정



2. 꾸준히 보고 있는 작품

군림천하 - 용대운
평점 : ?

솔직히 이제와서는 이 작품에 평점이 무슨 의미인가 싶기도 함. 그냥 완결까지 계속 따라가고 있기는한데 이게 맞는 길인가 읽고 있는 본인도 잘 모르겠음. 너무 감질맛 나는 전개라 딱히 뭐라 평가하지도 못 하겠고 아직도 복선은 깔고 있으나 해결된 게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음. 점점 무협이 아닌 추리소설처럼 변해가는 듯...


돌아온 쩔컨 트리오 - 아모리아
평점 : 4점

지난 11월에 작성한 리뷰와 큰 차이가 없다. 그냥 재밌다.


르피너스의 장난감 - A사과
평점 : 3.5점

TS다. 나는 TS가 싫다. 그리고 주인공이 구르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한다. 너무 잔인한 묘사도 선호하지 않는다. 그런데 재밌다. 르피너스 때문에 돌죽에 입문하고 로그라이크류의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수십, 수백번 죽으면서도 끝내 한층한층 정복해 나갈 때의 쾌감은 마치 마약과도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이 소설은 계속 손이 간다.


브레이커즈 - 취룡
평점 : 3점

하아... 개인적으로 취룡작가 작품은 전작품 다 읽었음. 정말 모든 작품을 다 읽은 팬 입장에서 말하자면 전작들보다 일본만화 느낌이 더 강하고 왠지 더 유치하고 무미건조함. 주인공이 어떤 시련을 겪어도 당연히 해결할 것 같고 큰 위기의식도 느껴지지 않으니 사건해결 부분에서 카타르시스도 못 느끼겠음. 뒷부분을 더 읽어봐야겠으나 최소한 읽은 부분까지 평가하자면 좀 별로임.


성운을 먹는 자 - 김재한
평점 : 4점

서브주연급 등장인물들이 슬슬 큰 일을 겪고 있는 걸로 보아 얼추 끝이 다가 오는 듯. 누군가는 너무 질질 끌고 길다고 욕하지만 본인에게 있어서는 그냥 앞으로 한 2~3년은 더 연재해줬으면 하는 작품. 일단 세계관 자체에 대해 더 탐구 할 여지도 많고 굳이 형운이 아니더라도 2부 같은 형식으로 다른 문파의 다른 인물을 중심으로 글을 써나가도 재밌을 것 같음. 이 작품 하나로 끝내기엔 너무 매력적이고 재밌는 소설의 세계관이 아닐까 싶음.


에르나크 - 카이첼
평점 : 3.5점

에르나크도 국가를 넘나들며 주인공 파티의 레벨업을 하는 것으로 보아 후반부에 다다른 것 같은데... 처음과 마찬가지로 경제적인 부분을 접합해서 거부감도 크겠지만 반대로 신선함도 큰 작품. 근데 게임판타지라는 장르의 고유한 재미는 못 느끼겠다는 게 단점. 게임판타지라는 이유로 현실에선 불가능한 여러가지 요소들을 쉽게 접목시켰다는 건 장점.



3. 최근 완결난 소설

나 빼고 다 귀환자 - 토이카
평점 : 3점

작가 특유의 드립으로 단점을 대부분 커버해버린 소설. 이지만 당연하게도 그 드립들 때문에 한계가 명확한 소설. 끝을 정해두고 써나간 글 답게 엇길로 새나가지 않고 완결까지 무난하게 잘 끝낸 소설이지만 초반의 그 컴팩트 한 재미는 뒤로 갈수록 감소하는 듯. 그래도 전작들에 비해 상승한 필력과 오로지 드립과 설정만으로 이 정도의 소설을 써낸 점은 높게 평가. 킬링타임이라는 부분에 있어선 추천.


만렙 뉴비 - 이등별
평점 : 3점

설정의 한계인지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진 소설. 그래도 흔하지 않은 소재로 평타 이상의 재미는 줬다고 생각함. 요즘 트렌드에 부합하는 소설이 아닐까 평가하며 초반부 재밌게 봤으면 끝까지 따라가면서 가볍게 보기엔 괜찮다고 생각함. 파워인플레의 끝은 어딜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나름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고 봄.


천애협로 - 촌부
평점 : 4.5점

드디어 끝났다. 비운의 작품. 수많은 독자들이 기다려 온 천애협로가 완결을 맞이했다. 완결을 딱 10편 남겨두고 아쉬워 아쉬워 읽기를 미뤄두다 마저 읽었는데 이 작품은 촌부의 대표작이 되리라 생각한다. 인간의 정, 따듯함, 사랑, 의와 협이란 밝은 주제를 끝까지 관철해나가며 독자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어 준 몇 안 되는 무협소설. 하늘의 검에 다가가는 과정이 좀 지겹고 비슷한 패턴의 반복이 후반부 보이기는 하지만 마지막 챕터인 "할미꽃" 파트를 읽으면서 그런 마음도 싹 가셨다. 주인공은 진소량이지만 작가가 하고싶은 말을 독자에게 보여 준 사람은 누가뭐래도 할머니 아닐까. 누군가에겐 그저 그런 소설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이렇게 따뜻한 무협이야말로 촌부의 매력이자 특별한 장기라 생각한다.


헤르메스 - 강철신검
평점 : 4.5점

안드로메다부터 헤르메스까지 읽었는데... 다음편은 당연히 전생자일 줄 알았으나 아니라니... 안드로메다 읽으면서 너무 불친절한 설명 때문에 이게 뭐여? 했었는데 헤르메스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숨겨진 조각들이 모이니까 나도 모르게 ㅂ알을 탁... 이 아니라 이마를 탁 치며 읽었음. 누군가는 나에게 너무 고평가하는 것 아니냐 물을 수 있는데 헤르메스는 앞부분 읽을 땐 별로였고 중간 부분 읽을 때는 그저그랬으나 안드로메다 먼저 다 읽고 헤르메스 끝까지 읽고 난 지금은 단연코 최고의 소설 중 하나라고 생각함.



4. 하차 한 소설

아크 더 레전드 - 유성 :  ㅋ...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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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리뷰글

2015. 5. 11 리뷰 →  [보러가기]

2015. 7. 06 리뷰 →  [보러가기]

2015. 8. 06 리뷰 →  [보러가기]

2015. 10. 01. 리뷰 →  [보러가기]

2016. 11. 29. 리뷰 →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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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평가이므로 여러분과 상이한 평가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의 취향이 궁금하시면 이 전 리뷰 링크를 클릭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저와 취향이 비슷하면 위 소설들에 대한 평가도 비슷하겠고 제 평가가 납득이 안 된다면 제가 쓴 리뷰도 신뢰할 수 없겠죠.

전 그럼 이만...

안녕하십니까.

사니다 2017-04-20 (목) 20:34
말없이 추천!!
elRisio 2017-04-20 (목) 20:34
추천!!
자료뱅크 2017-04-20 (목) 20:34
취룡작가한테 저 리뷰 보여주고 싶네요.
나이트 사가 쓸때의 초심좀 이어 갔으면 합니다.
브레이커즈는 솔직히 편당결제보다는 노블레스에 어울리는 글이라고 봅니다
rasik 2017-04-20 (목) 20:34
오직 '헤르매스'
sccl 2017-04-20 (목) 20:34
아모리아.... 이 작가 전작은 나에게 혹은 여러 독자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가져다 주었지.
각답비상소 2017-04-20 (목) 20:34
오랜만이시네요. 믿추 ㅋㅋ
샤라토르 2017-04-20 (목) 20:34
취룡 너무나 동감입니다.

플레이 더 월드를 그렇게 재밌게 읽었건만..
     
       
어머 2017-04-20 (목) 20:34
플레이 더 월드는 디다트아저씨...
          
            
샤라토르 2017-04-20 (목) 20:34
앗 그러네요 제가 착각했군요 감사합니다
          
            
글쓴이 2017-04-20 (목) 20:34
디다트는 취룡이랑 동갑이고 아직 30대 초반인데 아저씨라 하기엔...
슈바르츠발트 2017-04-20 (목) 20:34
믿추!
토도시마코 2017-04-20 (목) 20:34
납골당 편당 결제 아닌가요? 네이버에서 보고 있는데 편당 결제던데
     
       
글쓴이 2017-04-20 (목) 20:34
조아라 노블레스 작품입니다~
          
            
토도시마코 2017-04-20 (목) 20:34
아하.. 조아라에도 연재 되고 있군요
스테들러925 2017-04-20 (목) 20:34
강철신검 작가는 간간히 후기 보면
몸 엄청 안좋아 보이는데
꾸준히 쓰는 거 보면 대단함.
오후의녹차 2017-04-20 (목) 20:34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저도 바바리안 퀘스트 추천입니다.
주인공은 강한 육체와 올곧은 정신을 가지고 있지요.
어우어 2017-04-20 (목) 20:34
감사합니다!
오렌지색 2017-04-21 (금) 15:16
군림천하 나오고 있었군요... 어디까지 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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