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작, 기대작 간단리뷰2

[도서/책] 추천작, 기대작 간단리뷰2 [댓글수 (25)]

마음은콩밭에 2017-04-14 (금) 19:36 조회 : 6238 공감수 : 135

한번에 추천작 다 리뷰하려니까 힘들어서 나눠서 올리게 됩니당.

필력이 좋지 못하고 양이 많아서 간단간단하게 제가 생각하는 포인트 위주로 적어봅니다.

1. [CLOWN] (조아라, 노블)

최근 노블에서 건진 수작.

시작은 용사들에게 패한 마왕과 용사의 꼬봉 격인 주인공의 대화로 시작된다.

마왕은 주인공에게 회귀를 통해 나비효과를 일으켜주기를 바라고, 주인공은 마왕과 딜을 통해 마안을 얻어서 회귀하면서 시작되는 내용.

(영웅들을 회귀시키기엔 지켜보는 눈이 많지만 쩌리격인 주인공에게 신경쓰는 고위존재는 없어서 제안하는것. 일종의 도박이라고 밝힘)

흔하디 흔한 회귀물루트이지만, 특이하게 판타지 세계의 존재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움. 지구인 아님.

뭔가 된가 스무스하고 설정에 구멍을 안보이는 점이 좋았다.

주인공이 회귀해서 다 해쳐먹는 내용도 아니고, 선택받은 존재들인 영웅들에게 치이는 조연격으로, 위기감이나 심리적 좌절감도 드러나지만 그래도 전생에서 고수급인 주인공의 능력을 통해 사이다 전개가 나타나서 재미있다.

차근차근 성장해나가고 동료들을 모아가는 재미가 있으면서 라이벌?격인 영웅들의 존재감도 드러나는 등 일방적인 먼치킨물이 아니라서 좋았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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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가 영화다] (문피아,유료)

무료화 때에는 초능력 비슷한 능력으로 시나리오 작가로 승승장구하는 내용이였는데 여기까지는 평작이였다고 생각된다.

근데 유료화 되고 주인공이 영화감독이 되면서 영화 제작 과정을 재미있게 잘 풀어냈고, 시나리오도 현실에서 성공한 영화들을 갖다가 쓰는게 아니라 작가 고유의 내용을 만들어서 영화를 만들어감으로 재밌으면서도 참신했던거 같다.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는 내용부터 작가의 포텐이 폭발하는 중.. 무료화에서 망설인다면 유료화까지 따라가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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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피도 눈물도 없는 용사] (문피아,유료)

던전마제스티, 황금십자가 등을 쓴 박제후 작가의 신작.

난이도가 높아 클리어된적이 없는 게임을 오랫동안 해온 주인공

어느날 게임사에서 이벤트로 안그래도 난이도 어려운 게임을 평민캐릭터로 플레이해서 제일 높은 점수를 내는 플레이어되기를 실시하는데.

영웅캐릭터들로 해도 G랄같고, 엔딩은 보일 길이 없는 상황에서, 평민캐릭터로 플레이 이벤트에 참가하는데...

소재는 흔한데 역시 작가의 필력, 스토리 진행이 작품을 잘 살린다.

뭔가 던전 디펜스 세계관 냄새도 나고, 머리 잘굴리고 이미 오랫동안 게임을 하면서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장점을 잘 살려 어려움을 극복해가고 영웅도 죽이고,사기도 좀 쳐보고 (음?), 유쾌하면서도 재밌게 읽고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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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패전처리, 회귀하다] (문피아,유료)

역시 [회귀],[야구물]

개인적으로 스포츠물은 비슷비슷해서 별로 어느순간 안 읽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읽게된 야구물

게임능력이 없어서 좋은 것 같다.

재능은 없지만 노력하나로 은퇴하기 전까지 치열하게 야구생활을 해온 주인공은 은퇴 후 씁쓸하게 술을 먹으면서 푸념하던 중 우연히 옆자리에 않은 노신사와 얘기를 하게되는데 알고 보니 야구의 신이였다는 뭔가 뻔해보이는 설정..이지만

야구의 신이 회귀시켜주고, 재능없는 주인공은 자신의 일정량의 선수생명을 대가로 다른 야구선수들의 재능을 얻을 수 있게되는데

노력형 주인공에 게임물 요소가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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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프로듀스 좀비군단] (문피아,무료)

요즘 읽을만한 좀비물은 찾기힘든 상황에서 우연히 보게된 좀비물

주인공은 하루에 한번 좀비를 테이밍? 할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좀비사태 초기에 울릉도로 피난간 가족들에게 합류하기 위해 길을 떠나는 주인공 + 테이밍된 좀비들

테이밍 하는 좀비들이 뭔가 컬렉션 모으는 것 같아 웃기다. (짝사랑하던 알바생, 여고생, 로리?, 강아지, 탱커뚱보, 인력거 땅딸보, 헬스장 주인장 등)

무난하게 읽을수준, 좀비물을 좋아하신면 권할만한 기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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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오크지만 찬양해] (문피아, 무료)

전직용병이(뭔가 어둠을 뿌리고 다니는 느낌의 주인공), 여동생때문에 가상현실게임을 하게되는 내용 (뭔가 너무 익숙해!!)

현실세계의 설정이 너무 클리셰적이긴 하지만 본 게임은 가상현실에서 부터 시작입니다!

게이머들에게 기피되어지는 오크 종족을 선택하는 주인공

하지만 주인공에겐 쉽게 적응되는 오크생활. 게임을 하면서 점점 오크들의 생활양식, 의식에 점점 동화되어가는 주인공

뭔가 와우의 오크의 향수가 느껴진다.

게임속에서 NPC인척 하면서 게임라이프를 즐기는 오크 라이프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 록타~.. 아니 불~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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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탐식의 재림] (조아라, 무료)

메모라이즈 작가 로유진의 신작.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

같은 세계관을 어느정도는 공유하는 평행세계라고 보면 될듯.

전작과는 다르게 현실과 낙원을 오고가고 낙원에서의 이득이 현실세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점이 차이점.

전작에 비해 등장인물들의 능력이 전반적으로 다운그레이드 된것 같은데..

주인공도 전부 회귀가 아닌 미래사념 형태로 전생의 상황에 따른 감정만 주인공에게 전달되는 버프를 가지고 시작.

아직까지 떡신 없이 스토리 진행되는게 제일 마음에 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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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건지신게 있으신분들은 [추천하기] 한번씩 부탁드려용.

간단하게 쓴다고 썻지만 한시간이나 걸렸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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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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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카엘시온 2017-04-14 (금) 19:36

노예, 군주가 되다는 연중 선언했어요.

추천 0

마음은콩밭에글쓴이 2017-04-14 (금) 19:36

엌 그런가요.. 최근에 읽을 시간이 없어서 못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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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에지다 2017-04-14 (금) 19:36

내가 영화다 유료화 따라가고 있습니다.

감독,작가등 제작자 입장에서 연예계 전반을 다루고 있는데 영화등 제작하는 작품의 디테일면이 훌륭합니다. 보통 연예물에서 작품을 찍어서 성공하는걸 묘사할때 두루뭉실하게 '어떤 작품'을 만들어서 성공했다 정도인데 이 작품은 '어떤 작품' 이 부분을 디테일하게 시놉 촬영장면 대사 상황등을 세밀하면서도 속도감있고 매력적으로 뽑아내서 실제로 이런 영화 드라마가 나오면 정말 괜찮겠는데 이런 생각을 가지게 하네요.

특히 작중 '내가 보스다'라는 작품에 작가로 참가해서 천만 영화로 만들어 내는 과정은 감탄스럽더군요.

[오크지만 찬양해](문피아, 무료)
이건 대략 7,8년정도전에 시놉 설정이 상당히 닮은 작품이 있었거든요. 동생이 불치병에 걸려서 형이 동생의 꿈이었던 가상현실게임을 시작하고 동생이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가장 건장한 오크 캐릭을 선택. 저렙필드부터 PVP등에 두각을 나타내고. 이때가 영화 300이 나온후 시점이라 오크 유저들이 'Waaahhh-' 이런 환호를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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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콩밭에글쓴이 2017-04-14 (금) 19:36

공감.. 저도 이렇게 쓰고 싶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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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민솔파 2017-04-14 (금) 19:36

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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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뀨꺅꺅 2017-04-14 (금) 19:36

내가 영화다 초반에 글이 영 산만하길래 제쳐뒀는데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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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린살리온 2017-04-14 (금) 19:36

조아라에 clown이라고 쳐도 안뜨는것같은데...혹시 작가명을 알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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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암 2017-04-14 (금) 19:36

동명작품 있어서 한 자 한 자 띄어서 쓴 것 같네여...
이러면 검색 무지 어려워져서 독자유입이 줄어드는데 작가님이 실수한 듯. ㅎ
https://www.joara.com/nobless/bookPartList.html?bookCode=118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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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린살리온 2017-04-14 (금) 19:36

감사합니다!

추천 0

무득 2017-04-14 (금) 19:36

1번은 회귀하고 그 처음 튜토리얼 같은데서 천사한테 너무 회귀 티내서 패스함 ㅋㅋ 숨겨도 모자를 판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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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1111 2017-04-14 (금) 19:36

5번 접었습니다..
"내 동료가 죽었어 ! 용서 못해~" 이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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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룰루 2017-04-14 (금) 19:36

그런 내용 없는데; 번호 잘못 쓰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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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1111 2017-04-14 (금) 19:36

편의점에서 그러던데
주인공이랑 좀비랑 지나가는데 생존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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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룰루 2017-04-14 (금) 19:36

근데 위에 쓰신문장은 없는데요
어떤 대사를 쓰신건지는 알겠는데
본문에 나오는 대사랑 완전 다르네요
용서못해란 말도 없고, 물결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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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1111 2017-04-14 (금) 19:36

보고 쓴건 아니라 기억나는대로 쓴거니까요 하튼간 유치했음
기억하기론 주인공 지나가는데 생존자들이 와서 뭐 하다가 죽어버리니까 너때문에 동료가 죽었어! 하고 주인공한테 덤비고 으어억 하고 당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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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룰루 2017-04-14 (금) 19:36

죽었어!라고 말하는 부분도 없고요
그리고 그부분은 드립인데요;
일부러 유치하게 묘사한곳이죠
불량배를 영화로 배웠냐고 언급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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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1111 2017-04-14 (금) 19:36

네네 죽었어아니면 당했어든 뭐든
소설 한글자한글자 다 외우고 글쓸수는 없자늠
왤캐 하나하나 다 지적함
그냥 이러이러해서 안본다는건데
여하튼간에 스토리 너무 라노벨스럽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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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콩밭에글쓴이 2017-04-14 (금) 19:36

Clown에 관해 밑에분도 그렇고 좀비프로듀서도 라노벨스럽다는데 일본 라노벨 몇편본거랑 비교해보면 별로 라노벨스러운지 모르겠던데 개인차가 있군용.. 위에도 말했듯이 수작은 아니고 좀비물 가뭄인 상황에서 볼만한거 같아서 추천드린겁니다 그리고 다른 소설들도 공통이지만 10편이상은 한번 읽어보시길 저도 한 다섯편까지 별로여서 하차한 소설들이 나중에 평이 좋길래 꾸역꾸역 더 읽어보니 확실히 점점 재밌어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추천 0

후이이예 2017-04-14 (금) 19:36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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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컴프 2017-04-14 (금) 19:36

좋은 리뷰라 추천드립니다.
ㅋ 아쉽게도 제 취향엔 안맞아서 다 하차한 작품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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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루크 2017-04-14 (금) 19:36

크로운은 메모라이즈느낌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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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x 2017-04-14 (금) 19:36

첫번째 소설 봤는데 라노벨스럽네요.
기대했는데 취향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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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리 2017-04-14 (금) 19:36

리뷰에는 추천이요!!

추천 0

님미동 2017-04-14 (금) 19:36

패전처리는 연두라는 캐릭이 나오면서 암 유발하네요. 내용도 질질 늘어지고, 관계 자체도
직원이라면서 친구라...스포츠 소설들 보면 외국나가서 유독 한국사람들 많이 만나는거 같음.
미국 땅덩어리가 얼만데 ㅡㅡ

차라리 주인공이 영어를 못한다는 설정이고 한인타운하고 엮이면 개연성이라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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