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의 근거를 가져왔습니다.

[도서/책] 의혹의 근거를 가져왔습니다. [댓글수 (46)]

비버법 2017-04-14 (금) 11:43 조회 : 10393 공감수 : 139

조사대상은 문피아 유료연재작 중 최종화가 17년 3월 12일 이전에 연재된 작품들.
요즘 문피아에서 그 정도면 휴재나 연중이라고 봐야겠죠.
시간 역순으로 하나하나 찾아본 게 200개.
사실 200개 넘는데 정확치 않아서 퉁치겠습니다.
아무튼 나중에는 16년 5월 연중까지 봤네요.
그 글들을 일일이 클릭하면서 공지 확인했습니다.
관련 없는 내용의 경우 정확하게 통계를 내진 않았는데, 아래쪽으로 갈수록 퍼센티지가 정확합니다.
재미삼아 한번 읽어보세요.

60% : 공지가 없습니다.
대체로 큰 인기를 못 얻어 조용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1000명 이상 독자가 있는데도 말없이 연재가 멎는 경우도 꽤 있네요.

20% : 출판사에서 쓴 공지가 올라와 있습니다.
전부 마지막 연재일에서 1~2개월 시간이 흘러 담당자가 쓴 공지들입니다.
"작가님 일신의 사정으로 인해 연재가 중단되었습니다"
뭐 많이들 보신 공지겠죠.

10% : 아일비백 작가님.
작가 본인이 "집안일 해결하고 돌아오겠다." "잠깐 출장 때문에 글을 못 쓴다." 하셨으나 돌아오지 못하신 경우입니다.

5% : 쿨내 풀풀 작가님.
대체로 이유도 알리지 않고 "죄송합니다. 휴재(연중)합니다." 하는 공지글입니다.
추가로 "돈이 안 되네요." "생각처럼 반응이 안 나오네요." 등의 이유를 덧붙이시는 경우도 있군요.

3% : 짠내 풀풀 작가님.
상세하게 자신의 주변 처지를 알리고 그에 대해 양해를 구하시는 분들입니다.
경제적 상황, 건강상의 문제가 대표적인 케이스.
주로 "돈이 너무 안 돼서 접습니다. 제가 아이가 둘인데..." "몸이 너무 안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요양이 필요하다고..." 이런 느낌입니다.

2% : 완벽주의 작가님.
자신의 글에 대한 불만족과 답답함을 토로하시는 분들입니다.
설정오류를 인지하게 되어 도저히 쓰고 싶지 않다는 분이 2명.
쓰다보니 자신이 추구했던 방향이 아닌 것 같아 의욕을 잃었다는 분이 1명.
실력의 한계를 통감해 지금 더 써서는 안 될 것 같다는 분이 1명.

...

뭐 짐작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순서대로 쭉 누르면서 살펴본 사죄 공지 중에,
'글을 썼다 지웠다 반복했다'는 분은 한 분도 없었습니다.
'(노트북이나 책상 앞에 앉아 있어도)글이 도저히 안 나온다'는 분은 한 분도 없었습니다.

그런 멘트입니다. 200명을 뒤져봐도 없어요.

...
근데 탑매 따라가셨던 분들은 아실 겁니다.
장우산 작가님은, 지난 연재 과정 동안에 무수한 휴재 공지를 통해 그 멘트들을 반복해오셨습니다.
여러번 보셨죠? 썼다 지웠다 했다, 노트북 화면만 보고 있는데 도저히 안 나온다, 머리가 하얗게 된다...
그거 님들이 탑매에서 자꾸 봐서 익숙한 거지 절대 흔한 공지 스타일이 아닙니다.
최소 1/200의 완벽주의자시니까요.

그런 분의 연중 멘트를 빼다박은 분이 이두부 작가님입니다.
저 멘트 두 개를 이번 연중 공지에 그대로 쓰셨어요.
그래서인지 이두부 작가님의 연중공지글에 댓글을 단 16명 중 5명이 장우산 작가님의 필체가 생각난다고 지적했고요.

...
우연? 그냥 두 분이 아주 특별하게 성격이 비슷한 거다?
그럴 수 있죠. 1/200 확률이라고 치면 아주 높은 확률이니까.
문피아 독점 유료판에 작가가 몇 명이더라.
똑같은 멘트를 즐겨 쓰는 두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하필이면 그 닮은 성격의 작가님들이
하필 두 분이 비슷하게 연예계를 소재로 글을 구상하시고,
하필 이두부님은 탑매 연중되고 10일 후에 연기의 제왕 연재를 개시하시고,
하필 이두부님은 탑매 드라마화 소식이 들릴 즈음 막 유료화됐던 연기의 제왕을 뜬금없이 연중하시고,
하필 장우산님은 같은 날에 탑매 연재재개를 암시하는 공지를 올리시고,

우연히, 아주 우연히, 이런 식으로 톱니바퀴처럼 맞아떨어지는 연재행태까지 보이셨다?

뭐 당연히 우연이 아니라는 확신도 못해요. 100프로 맞다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물증이 없으니.
하지만 적어도 의심 정도는 해도 될 것 같은데요.

아니, 안 하면 바보일 것 같은데요?

...
여기까지가 제가 앞선 글에서 제시했던 근거 1입니다.
이래도 의심할 만한 근거가 없는 건지는 각자 생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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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법글쓴이 2017-04-14 (금) 11:43

이 글은 뭐 송야님 글 지우면 내리겠습니다.
이제 기분이 더러워서 더 파고들고 싶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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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보행병기 2017-04-14 (금) 11:43

혹시 그걸 노리고 그런거 아닐까요? ㅋㅋㅋ

질투 운운한거 보면 딱 스타일이 선동가에 가깝던데요

그사람 주장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지만 질투 운운하면서 사람한명 정신병자로

몰아가는거 보고 솔직히 어이가 없더군요

추천 1

nara 2017-04-14 (금) 11:43

음. 논란 대상과는 별개로 200 작품을 보신것이 놀랍네요.또한 그런 통계 역시 놀랍고요.
어쩌면 놀란 이유는 공지 없이 연중 한 글이 대다수이고 공지쓰고 연중한 작품이 소수라 더 후자 쪽만 기억이 남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소수의 공지에는 잘 써지지 않는다와 같은 표현이 종종 나오지 않았나 싶었는데, 말씀하신 통계는 정말 놀랍네요.

솔직히 저는 오랫동안 이용한 곳이 J 사이트라서 그곳의 통계를 내볼 엄두가 안나지만, 잘 써지지 않는다라는 표현을 종종 보았다고... 주장하기도 힘드네요. J 사이트는 공지 외에 본문 후기에 그런 내용들을 적는 경우가 많아 예시를 찾기도 어렵지만.

여하튼 참 신기한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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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보행병기 2017-04-14 (금) 11:43

조사하고 통계낸 표본집단이 200개라는게 사실이라면 흠좀무네요.

아직까지는 정황적 증거만 있을뿐인 소설에 불과하지만

요즘은 소설보더 도 심한일이 현실에서 일어나지요 ㅋㅋㅋㅋ

만약 연기의 제왕인가 뭔가 하는 소설이

잘 나가고 있는 와중에 아무 이유도 없이 연중됐다면

이건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봐야 합니다.

만약 이정도 정황적 증거라면 거의 빼박 수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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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보행병기 2017-04-14 (금) 11:43

카피 킬러라고 작가들 문체 분석해서 동일작가가 쓴건지 표절했는지 여부까지 알려주는 분석 프로그램까지 있는걸로압니다.

정 억울하고 속터지기면 여기서 이러시지 마시고 연기의 신 이라는 글이 내려가기 전에 본문 다 저장해놨다가 탑매 본문이랑 그 프로그램으로 분석 돌려보세요.

카피 킬러가 표절여부 검사하는 프로그램이라 한계는 있지만 그거 돌려봐서 표절에 가깝도록 문체가 일치하는 증거가 나온다면 증거 없다고 정황적 증거조차도 완전 개무시하며 '질투'드립 쳐가면서 사람 정신병자로 몰아가진 않겠죠

추천 1

일족보행병기 2017-04-14 (금) 11:43

아... 정정합니다

카피킬러는 논문 인용 출처 이런것 중심이라 소설은 한계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혹시 모르죠 소설 문체도 분석 비교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을지도요

Ps1. 무료로 이용 가능한것 중에 Devac 이라고 있네요 이걸로 한번 돌려보죠 만약 200개 이상의 표본을 일일히 조사하신게 사실이라면 이정도쯤은 쉽게 하실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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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법글쓴이 2017-04-14 (금) 11:43

음 말씀 들어보니까 해보고 싶긴 한데요.
200개 이상 표본 조사한 건 확실한 사실이고 다른 분들이 검증해주셔도 무방합니다만.
본문의 경우엔 확실히 다를 것 같아서요.
탑매 같은 경우엔 진짜 몇 차례고 교정하고 수정한 게 눈에 보일 정도고, 연기의 제왕은 전혀 그런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 초고 정도라... 문체가 남아있을지 확신은 안 되네요.
목표했던 분께 사과 받고 기분이 풀린다면 시간 나는 대로 도전해 보겠습니다.

추천 0

Kite 2017-04-14 (금) 11:43

와. 첨에 200편 찾아봤다고 하셨을 땐 뭐 이렇게까지나..싶었는데
끝까지 읽고보니 사이다가 여기있네요 왘
아니 비버법님 차기작은 이렇게 팍팍 논파하고 불도저같이 밀어붙이는 그런 주인공..어떠세요!!

근데 흠. 이글까지 읽고나니 은근히 신경이 쓰이게 되기는 하네요
지금까지 장우산이 실명이거나 긴 우산을 연상시키는 이름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장+우산, 이+두부 이렇게 성과 사물을 붙인 합성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제 귀가 좀 얇습니다 하하하

하지만 그만큼 더 신중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분명히 연재시기나..그보다 더욱, 연기의제왕 뜬금포 연중은 진짜 이상한데.
두 작가가 동일인이라고 하기엔 흠. 뭐랄까요
만약 동일인이라면, 본문은 그렇게 힘빼서 써놓고 공지에서 덜미잡힐 짓을 진짜 했을까? 뭐 그런 겁니다

그런데 설마설마했는데 진짜 동일인이면 장우산 작가가 많이 아픈게 맞을거같네요

아 추가로 아랫글 지워지면 이글에서는 그 작성자분 이름만 지우고 글 자체는 보존하시는게 어떨는지요? 소중한 노력의 결실인데 아까워요..

추천 1

비버법글쓴이 2017-04-14 (금) 11:43

음... 그렇기도 하네요.
말씀해주신 내용 깊이 고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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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야 2017-04-14 (금) 11:43

출근해서 지금 읽어보았습니다. 저에게 쪽지도 보내셨는데 그것도 읽었구요. 아침 정신에 본문에 담긴 저의 글을 보니 제가 버버법님을 매도한 게 맞네요. 그토록 싫어한 짓을 제가 했다니 부끄럽습니다. 아프다는 사람에 대해 자칫하면 그 상처가 될 수 있는 의혹제기가 일어나는 것이 흥분했습니다만, 그게 제가 버버법님을 매도해야하는 이유는 아니죠.

여지없는 저의 잘못입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새로 글을 파서 사과드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러지 않은 이유는 탑매논란으로 이 곳에서 퐈이어를 내지않았으면 싶기 때문입니다.

버버법님이 잠도 줄여가며 문피아의 연중공지를 일일이 찾아보는 걸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의 머리속에서 나온 글 몇줄에 얼마나 답답하고 화가나셨으면 그랬을까요. 그래서 새로 글을 파지 않았습니다. 새로 글을 파서 논쟁을 이어가다보면 장우산이 이두부 필명으로 힘을 빼고 썼다와 같은 말들이 또 나올텐데 그러면 마찬가지의 감정을 장우산님이나 이두부님이 느낄 수도 있으니까요.

의혹제기는 쉽지만 그 과정에 생긴 상채기는 금방 치유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올린 글을 지우고 사과를 해도 그 글에서 버버법님을 질타한 모든 분들이 버버법님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겠죠. 그것이 이런 방식의 의혹제기가 가지는 무서움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차 말씀드린 것처럼 이 의혹은 이곳이 아니라 문피아에 문의드릴 것을 정중히 권해드립니다.

공개된 공간에서 사과를 원하실 것 같아 따로 쪽지는 안 드렷습니다만 원하시면 따로 쪽지를 드리겠습니다. 급한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적게 되었으나 사과는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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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법글쓴이 2017-04-14 (금) 11:43

그렇군요. 글이 지워지지 않는다는 걸 몰랐네요.
아무튼 이래저래 무례한 사과 요구에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0

끝가지간다 2017-04-14 (금) 11:43

이 글은 지우지 않는게 좋을거같습니다.
무턱대고 의혹 제기를 한게 아닌 합당한 이유가 있어서 의혹 제기를 한거였다는걸 명확히 파악 할 수 있었네요.
맞든 아니든 제3자의 시각에서 보면 이정도 의혹 제기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추천 1

두드레곤 2017-04-14 (금) 11:43

작가나 문피아 입장에선

어이가 없을듯.

뭐 그네들은 지네 일하시도 바빠서 이런거 안보겟지만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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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레곤 2017-04-14 (금) 11:43

하여튼 장우산이란 분이

몰래 연재를 햇다는게
거의 확실하다는거죠?

추천 0

골아파도 2017-04-14 (금) 11:43

괴물 배터리도 연중할 때 공지 내용 비슷했는데. 썼다 지웠다, 도저히 써지지 않는다.
그리고 공지 내리고 잠수 탄 케이스가 아니라 불성실 연재 중에 저런 공지로 시간벌기(?)하는 케이스는 돌아왔을 때 공지를 지우곤 하죠.

추천 1

aasqs 2017-04-14 (금) 11:43

선동은 적당히 합시다. 뒤에서 몇개만 눌러봤는데 썼다 지웠다 공지 있네요.

http://novel.munpia.com/12885/page/1/neSrl/314057

쓰는데 잘 안써진다는 공지 본게 한두번이 아닌데, 그런 공지 본 사람들을 다 구라쟁이로 만들어 버리시네; 당장 레벨업 하는 몬스터도 며칠전에 열심히 글쓰고 있는데 진짜 잘 안써진다고 하던데 말이죠.

몸이 안좋아서 글을 쓰려고 하고 있는데 도저히 안써진다, 뭐 이런 공지들은 당연히 무시하고 통계내신 거겠죠? 결과를 정해놓고 통계를 내니까 공지없는 물건까지 포함시키고 조금만 아닌거 같아도 3%나 2%에 넣게 되는겁니다.

추천 0

비버법글쓴이 2017-04-14 (금) 11:43

몸이 안 좋아서 글 쓸 시간이 없다, 글이 마음에 들지 않게 나온다 정도는 봤는데 맥락이 다르죠.
님이 찾아보신 링크도 조사시기는 아니었지만 구글검색으로 보기는 했습니다.
조사시기도 아니고 맥락까지 다르니 당연히 논외였지만.
님이 찾으신 게 '썼다 지웠다'라는 말이 그나마 등장이라도 한 유일한 케이스였습니다.
더 찾아보세요. 제가 조사한 시기에 한 개라도 나오나.

그리고 제발 부탁인데. 구라쟁이 소리 듣기 싫으면 한두 번 본 게 아니라는 그 공지들 가져와보시라고.
조사하는 노력도 없이 사람 모략꾼 만들어놓고 참 말은 쉽다 그쵸?

추천 1

dalping 2017-04-14 (금) 11:43

그쪽 본업에나 충실하시라니까 진짜 할일 없으신가보네 정의의 사도 납셨네요 님 이전 글 검색해보면 탑매까는글 여러번 쓰셨는데 질투가 아니라고요? 그저그런 작가가 이 악물고 다른 작가 저격하는데 이것도 님말처럼 충분히 정황상 제기할 수 있는 의혹아닌가요? 이토방에 필명까지 까면서 자기글홍보하시는분이 이러고 있으니까 진짜 없어보이네ㅋㅋ

추천 0

비버법글쓴이 2017-04-14 (금) 11:43

여러번이라니.
4월 이전에 탑매에 대해서 쓴 게
명작이라 칭송한 거 하나,
연중에 대해 까는 글 하나,
이렇게 썼는데 뭘 여러번 깠다는 건지?

추천 0

티모33 2017-04-14 (금) 11:43

독자로써 작가의 글에는 자신의 dna가 담겨있다고 봅니다.
물론 필명 바꾸고 필체를 바꿔서 연재를 또 문피아에 하겠는가는 너무 추측이 심하시네요.

저도 두 작품 읽어봤지만 동일인이라 생각이 안듭니다.
증거요? 공지는 여기저기 참조해서 쓸수도 있는 것이고 본인이 맞다고 주장하시려면
글안의 문장을 놓고 비교를 하셔야합니다.

물론 이두부님이 리처드 버크만이 될수도 있겠지만...
그냥 흔한 연예물 출발이라 서로 비슷해보인다고 해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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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법글쓴이 2017-04-14 (금) 11:43

뭐 님 생각도 인정합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아는 작가님이 이천 정도 조회수 유료작 쓰다가 계약 문제로 따로 닉 파서 동시연재 하신 적이 있습니다.
불법이긴 한데 연중하거나 한 건 아닌지라 그런가보다 하면서 보고 있었죠.
아무도 모르더군요.
고심해서 고치는 문장이라면 당연히 자기 DNA가 담기겠지만,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는 경우에도 진짜 아무나 알아볼까 싶고 그렇네요.
님 생각을 바꾸려는 건 아니고, 전 그렇게 생각한단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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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33 2017-04-14 (금) 11:43

문피아 야구 그 소설들이 다른 필명으로 진행했었죠. 유감이지만 성격적인 개성이 들어나야 이 글이 저 작가것인가 알수 있습니다... 맹맹해서야...알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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핖핀 2017-04-14 (금) 11:43

그래도 이정도면 합리적인 의심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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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 2017-04-14 (금) 11:43

참 흥미로운 가쉽거리인듯
전 그냥 오호 그럴수도 있겠네~ 하면서 가볍게 넘겼는데
처음 저격글이 너무 정성이라 가십이 아닌 진심저격으로 받아들여졌거나..
또는 글쓴님이 작가라서 어그로가 더 끌렸거나..?
전 이게 그냥 오호 그러쿤~ 끝 이정도로 끝날거라 생각했는데
일이 이렇게 흘러가는게 신기하네요

추천 1

비버법글쓴이 2017-04-14 (금) 11:43

넵. 저도 많이 신기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추천 0

지니95 2017-04-14 (금) 11:43

댓글을 남기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작가분은 모르시겠지만 작가분의 두 작품을 재미있게 읽은 독자로서 대단히 실망입니다

작가분이 말하는건 다 추측에 불과 하잖아요. 비슷한 공지 글을 올렸다고 그게 동일인물이라는 증거가 됩니까?

탑매 작가분이 연중이 잦고 글 제목에 오버워치 패러디가 들어갔다고 ‘이 작가 오버워치 한다고 글 안썻네’ 이러면서 까는 사람들하고 하등의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작가님 이렇게 선동 하시는데 만약 두 작가가 다른 분이면 어떻할겁니까? 아니면 아닌거지 머…이러실거예요?

추천 0

비버법글쓴이 2017-04-14 (금) 11:43

아뇨, 아니면 아닌거지 하고 끝낼 거면 익명게시판에서 글 썼겠죠. 부계정을 팠거나.
선동이란 그런 거 아닐까요?
최소한 숨어서 지껄이고 놈은 되고싶지 않아서 제 닉네임으로 제가 활동하던 게시판에 글 쓴 겁니다.
그리고 저는 처음부터 추측이라고 말씀드렸고, 물증은 없다고 얘기해왔습니다.
제가 추측을 굳이 이야기하는 이유는 이거예요.
유료화해서 쓰던 작품인데도 연중하는 작가가 요즘 참 많습니다.
신인작가들의 경우 연중 커리어를 이어갈 이유가 없으니 새로운 필명으로 변신해버려요.
그거야 자기 자유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런 작품들이 많아질수록 독자들은 믿을 만한 네임드 글과 완결작 아니면 읽지 않으려고 하죠.
요즘 문피아 보세요. 예전에는 신인작가 유료화해도 5천 1만 꽤 있었는데, 지금은 나름 잘나가던 작품들도 3천이면 감지덕지합니다.
뭐 100% 그런 이유는 아니겠지만 아주 연관이 없진 않을 겁니다.
탑매 전작 논란의 괴배 용병 게시물에 어떤 댓글 달리는지 보신 적 있으세요?
지금 제 글에 달리는 댓글과 비슷했습니다.
의심할 만하다는 분도 있고 내가 볼 땐 아니라는 분들도 있지만,
절대다수는 '추측 가지고 지랄하네 병신이' 이런 식의 댓글이에요.
그런 글을 보고 나면 누구도 추측을 하지 않으려 하죠.
물증이 없으면 작은 의심도 무슨 큰 죄 짓는 것마냥 생각하게 돼요.
그런 순진무구한 독자님들... 인지 뭔지 모를 분들의 과잉반응이 지금의 장르판을 만들고 있습니다.
독자들이 알아서 의심을 일축해주니 작가야 편하죠.
완결 자신 없는데도 유료화 속 편하게 하고, 잘 안되면 접고 잠수했다가 새 필명으로 돌아오고.
믿고 유료화 따라가서 읽던 독자들은 지붕만 쳐다보는 꼴 됩니다.
그게 절대 좋은 문화는 아니잖아요.
덮어놓고 루머 퍼뜨리고 디스하는 건 좋지 않지만, 의심은 해야죠.
여론 생겨서 이야기가 퍼지면 문피아든 작가든 뜨끔하거든요.
그리고 그 상황을 보는 다른 작가들도 느끼는 거죠. 아, 연중 함부로 할 게 아니구나. 걸리면 좆되는구나.
뭐, 그걸 바랐습니다.

추천 1

비버법글쓴이 2017-04-14 (금) 11:43

아, 그걸 모르시는 건가.
문피아에 신고하면 뭐 답이 나올 거라고 생각해서 주장하시는 모양이군요.
제가 찾아가든 신고글을 쓰든 문피아에 얘기한다 해도
1. 제 추측이 틀렸을 경우. 당연히 '동일인 아님' 이라고 답하겠죠.
2. 제 추측이 맞을 경우. 문피아도 동일인의 닉세탁 연재를 묵인한 공범이니, 결사적으로 사실을 숨기겠죠.
어떤 경우든 같은 대답이 돌아올 겁니다.
그래서 추측을 나누는 과정이 필요하다 생각한 겁니다.

추천 1

김도사님 2017-04-14 (금) 11:43

지나가는 쪼렙입니다만..
저는 비버법님 응원합니다..
필명 바꿔가면서 간보는 작가들 싫었는데..
이런 의혹글이 뜨거운 감자가 되는걸 모니터링하고 나면
조금이라도 조심스러워 지거나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나름의 주장하는 근거도 타당성 있어 보이구요.
단지 일련의 글들이 계속 올라오는건 별로라고 생각되어 지네요.
그냥 비법님 글에서 싸우세요 자꾸 새 글 파지 마시고..

추천 1

비버법글쓴이 2017-04-14 (금) 11:43

옙, 감사합니다.
저도 부디 제 글이 작은 장작이나마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생각과 달리 이상한 쪽에서 도화선이 된 것 같아 민망할 따름이네요.

추천 0

유리우산 2017-04-14 (금) 11:43

이토를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이런글이 있었군요. 희안하게도 특정사이트 빠(정말 이해안되지만)와 특정작가 빠들은 답도 없습니다. 그들은 합리적 그런거 따지지 않고 그저 내가 좋아하는것들에 뭐라하면 비이성적으로 달려드는 뭐랄까 살아있는 좀비들같은 인간이라. 욕보셨네요

추천 1

무한탐욕 2017-04-14 (금) 11:43

근데 연중해놓고 다른 필명에 다른 문체로 글쓰는건 작가들에게 흔한 일인데? 아닐 것 같아도 자기 도피 식으로 평소 이 글말고 다른 글 쓰고 싶던거 써보고 싶다고 다른 장르로 연재하는 경우가 왕왕 있음. 커그에서도 꽤나 그런 일이 있었고 통신소설 시절에도 많았음. 아닐 것 같다는 소리는 좀 집어넣고 나우누리나 넷상에서도 실제 있었던 일을 문피아에서도 없을 것이라고 단정 짓지 말길 바람. 의심은 좋지 않으나 발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임.

추천 1

0다마 2017-04-14 (금) 11:43

사실 탑매급 되면 새 글 쓰는 것 보다, 꾸역꾸역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짜내서 노출 하루 더 되는게 돈이 더 들어옵니다.
그래서 현재 1000편 넘게 가면서도 계속 하나만 붙잡고 글 쓰는 분들이 있는겁니다.
심지어 2부 3부 쓰는, 장편 작가님들도 그것만 써도 되니까 그것만 쓰는 겁니다.
탑매 한 편 꾸역꾸역 짜내서 돈 벌어도 시원찮을 판국에, 아이디를 새로 파서 그것이 자신이라는 것이 드러나지 않게?
유필 작가님이 장우산 작가다라는 이야기보다 더 허황되네요...

저도 작갑니다.
예전에 저도 이런 생각 하면서 분을 삭히긴 했습니다.
그러나 그걸 입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죠. 스스로가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알기 때문입니다.
물론 친한 사람끼리야 그렇게 얼마든지 한다지만, 인터넷에 공개한다라...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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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법글쓴이 2017-04-14 (금) 11:43

음. 장우산 작가님의 상황에서 무조건 탑매 꾸역꾸역 쓰는 것만이 허황되지 않은 스토리라 그거죠? 돈 외에 아무런 동인이나 원동력이 없다고 굳게 믿고 사시는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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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다마 2017-04-14 (금) 11:43

그리고... 제가 정말 이 말을 할까 망설였는데요.

비O작가님, 작가님이 인기가 높지 않은 이유는 글을 재미있게 쓰지 못해서입니다.

연예계물을 보시고 그런 의문을 가지신 이유는 같은 장르를 쓰시는데 그 글이 나보다 인기있고 내가 보기에는 재미없고 어떻게든 까고 싶어서 그런 건데...

앞에 한두화 보고 공지만 보고 깔 일이 아니라...
내용을 따라가면서 글이 어떻게 쓰였나 전개가 어떤가, 주인공 혹은 등장인물의 대사가 하나하나 어떻게 세심하게 처리가 되었나... 그리고 계속해서 이야기가 어떻게 풀려나오나, 그런 것에 독자들이 어떻게 반응을 하나, 보고 뭐라도 얻어가실 생각을 해야죠...

저도 작가라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근데 그런 부정적인 마음 미뤄두고 눈을 열고 보다보니 이제는 글밥으로 제법 먹고살만해졌습니다. 더 높은 곳에 도전하려고 하고 있죠.

문피아에서 어떤 출판사랑 하고 매니지먼트랑 하고 문피아랑 하면 조회수를 뽐뿌해준다?
가장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제목 어그로가 있는 글은 초반에 뜹니다. 그건 우리나라만 그러는게 아니라 일본의 라노벨도 그렇습니다.
처음 그런 라노벨이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제목이 이게 뭐냐며 안 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나중에 (저도) 보니 제목을 특이하게 해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하고 결국 일정 장르에 대해 보고 싶어하는 것을 보여주는 소설이었습니다.
이게 라노벨, 로맨스, 장르시장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순문학에서도 두드러지는 하나의 트렌드입니다.
물론 그렇게 하지 않아도 뜨지요.
뜨는 글들은 재미있어서 뜬겁니다.
제목이 아무리 특이하고 클릭해보고 싶어도, 결국 그 제목에 대한 기대만큼을 보여주지 못하면 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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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법글쓴이 2017-04-14 (금) 11:43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는 걸 보면 정말 천민자본주의가 만연한 세상인 것 같습니다. 독자로서 쓴 글에 굳이 작가로서의 동기를 굳이 끼워맞춰 "어떻게든 까고 싶어서 그런 건데..."라고 단언하시는 이유는 그럼 뭡니까? 님 속마음을 한번 관조해보세요. 부끄러움은 안 드시는지요.

뭐 그건 됐고. 전 님처럼 돈 보고 글 쓰는 사람 아닙니다. 제 글은 매니지먼트나 독자들이 이렇게 하면 진짜 재밌겠다 훨씬 돈 되겠다 아무리 말씀하셔도 제 좆대로 써온 '돈 안 보는 소설'이라, 먹고 사는 게 글 쓰는 유일한 목표인 작가님께선 이해가 어려우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말씀드릴게요. 저는 돈은 본업으로 벌고 있고, 글은 제 소신껏 쓰는 게 행복하답니다. 근데 연중한 작가가 뭐가 부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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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앓이 2017-04-14 (금) 11:43

그러시는 분이 왜 유료연재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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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법글쓴이 2017-04-14 (금) 11:43

프로작가라는 명예는 원했다고 해야 하나... 글로 쓰니 부끄럽네요.
근데 0다마님도 그렇고 쥬드앓이님도 그렇고 그런 사적인 거 궁금하시면 쪽지로 물어봐주시면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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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법글쓴이 2017-04-14 (금) 11:43

제발 그 돈만 좇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그건 작가가 아니라 장사치의 마인드입니다. 그리고 의혹을 제기하는 모든 사람들이 돈에 대한 부러움으로 그리했으리라 믿는 그 편협한 인간관을 고치시는 편이 좋지 않을지. 제가 국정원 댓글부대 조사하고 세월호 의혹 조사해서 인터넷에 공유하던 사람인데, 그것도 국정원과 박근혜가 부러워서 한 행동이었을까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평생 그런 사고방식의 소인배들과만 소통하며 지내시게 될 겁니다. 세상에 아직 님 생각만큼 쓰레기들만 사는 곳은 아니에요. 좀 더 긍정적인 생각을 하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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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법글쓴이 2017-04-14 (금) 11:43

to 0다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차단하시더니 제 글과 댓글 다 찾아다니시면서 이 그림 올리시는 거예요?
아 ㅋㅋㅋㅋㅋㅋ 힘내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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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out 2017-04-14 (금) 19:37

뭐지 이거??? 탑매 쉴더가 왜 이렇게 많아??

글쓴이가 추측이라고 하는데...

정황증거만 볼땐 합리적 의심인것 같은데...

"뭐 이러이러 하니 이러이러 한거 아니냐?" 하고 글도 못써?? 왜케 글쓴이 까지 못해 안달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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