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거 진짜공감

[유머/엽기] 솔직히 이거 진짜공감 [댓글수 (70)]

無答 2017-03-05 (일) 01:04 조회 : 34437 공감수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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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민군 2017-03-05 (일) 01:04

그러게. 실수하는 애들을 미워하게끔 하는 구조였네여. 선생들 인격부터 교육 시켜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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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ure 2017-03-05 (일) 01:04

꼭 약자만 실수하는 것도 아니고, 실수한다고 약자라고 할수도 없고.
틀린 사람 미워한다기 보다는 나는 안틀려야지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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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민군 2017-03-05 (일) 01:04

대부분은 실수하는 애들을 미워하더라구요. 저도 그러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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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ure 2017-03-05 (일) 01:04

그러게요. 본인도 실수 할 수 있다는걸 염두에 두면 그러면 안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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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젓가락 2017-03-05 (일) 02:46

대부분이 실수하는 애를 미워했대요?

전 안그랬는데요, 제 주위 애들도 안 미워했는데요.

그건 미워하는 놈들이 원래부터가 썪어빠진 사고회로를 가지고 있는 놈들인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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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ldl12 2017-03-05 (일) 01:04

실수를 하더라도 서로 감싸고 잘해서 이겨내라
이걸가르치는거 아니었나요......
너무 삐딱하게 보는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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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뛰 2017-03-05 (일) 01:40

저두 그래요. 사실 나중에 걔를 미워하거나 그러지 않은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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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섬 2017-03-05 (일) 03:38

이게 맞죠.
사람이 혼자 살 수 없으니 공동체 의식과 더불어 공동작업에 대한 팀웍을 가르쳐야하는데
그 과정을 청소년기에 생략하면 대한민국 엉망 될 것.
전 세계 모든 국가가 그 정도 교육은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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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빌더 2017-03-05 (일) 01:04

군대 훈련소에서 많이 사용하는 수법인데 당시에는 짜증이 나도 그 상황이 지나면 미워하거나 욕하지는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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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ㄹ혜 2017-03-05 (일) 01:04

결국 노예정신을 함양시켜 관리자들의 권위를 세우고 통제를 편하게 하려는 개수작이죠.

근데 그걸 고대로 말해주면 핑계를 댑니다.

군복무시절 거의 말년에 가까운 시기에 분대장 달고 있었는데 내무반 구조가 좀 독특했습니다.

출입문이 두개이고 한소대가 들어갔는데 가운데쪽에 관물대를 놓는 벽이 있어서 내무반 반대쪽이 보이지 않았죠. 보려면 내무반 안에서 한쪽이 트인 통로를 지나야 반대쪽 내무반이 보이는 구조.

근데 제가 있는 쪽이 아닌 반대쪽에서 제 후임 분대장이 장난으로 분대원과 놀다가 대가리 박아! 라고 시켰는데 그때 신임소대장이 들어오더니만 가혹행위가 발생했답시고 소대 최선임인 저와 기타 관계된 열명 정도를 추려서 완전 군장을 싸서 연병장으로 집합하더라고요.

가혹행위가 아니라 그냥 장난한건데...

대가리 박으라고 시킨 후임분대장도 그냥 말로만 한건데 그 말을 들은 분대원도 장난으로 박으라니까 정말로 박습니다? 하면서 놀다가 그런건데 그걸 신임소대장이 이해를 못하고 군장을 싸라길래 그냥 대충 각 나오게 침낭이랑 모포 몇개 넣고 연병장으로 나갔죠.

신임소대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방장을 뛰는데 이게 뭔 엿같은 상황인지 처음엔 화도 났지만 뭐 신임이라 열정이 많은가보다 이해를 하고 넘어갔고 연병장 뛰는 동안에 후임들과 속닥거리며 야 몇바퀴 지나면 우리끼리 서로 부축해주고 힘든척하다가 서로 서로 격려해주면서 전우애를 찾은 모습을 보여주자라고 작전을 짰습니다.

한 스무바퀴 정도 돌고나서 그랬더니만 소대장이 그만하라대요.

뭐 대대연병장이 아니라 중대연병장이라 스무바퀴 돌아도 별로 힘들지도 않았고 말만 완전군장이지 실제론 가라군장인데다 가라군장인거 표나면 안되니까 천천히 뛰어서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소대장이 그만 뛰라며 멈춰 세우더니만 막 뭐라뭐라 하면서 이제 전우애를 다시 깨우쳤느냐? 너희는 전쟁이 나면 함께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할 전우다! 막 이러면서 자신이 구타와 가혹행위를 근절시킨 위대한 소대장이라도 되는듯이 열망에 불타더라고요.

뭐 좋은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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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성인 2017-03-05 (일) 01:04

군대하고 수련회하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을 듯...
협동은 수련회는 목적이나 목표이고, 군대는 협동이란 과정을 통해 목적이나 목표을 이루는 거라..

물론 수련회에 행해지는 저런걸 또는 군대에서 불합리를 용납한다는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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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2017-03-05 (일) 01:04

부족한 사람을 짐짝 취급하거나 약자를 조리돌림하는게 교육에서부터 나오는거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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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나비 2017-03-05 (일) 01:04

개개인의 능력이 다른데 남들보다 잘 못하면 욕하는게 당연한것으로 인식이 생겨버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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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병쉰 2017-03-05 (일) 01:04

그게 어떻게 그런식으로 풀리지? 공동채의식을 키우기위해서 하는건데? 그게 가장필요한곳이 군대고 그래서 군대에서 제일 많이 하는건데? 글쓴새2끼는 미필임에 분명하다.그냥 실수한 순간에만 아 저 병2신 하고 말지 실수한번햇다고 그놈미워하지않는데? 순식간에 약자가 되버리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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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lll 2017-03-05 (일) 01:04

본문에는 군대라는 글자가 단 한 번도 안 나오고,
"수련회, 학교, 선생" 이라는 워딩만 봐도 중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학생이 쓴게 뻔히 보이는데

뭘 거기다가 굳이 글쓴 새끼는 미필에 군대 이야기 까지 꺼내는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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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토랜트 2017-03-05 (일) 01:04

마지막에 "싫었다"로 끝나는거 보니 과거 회상일수 있는데요
저 글만으로 미필이라거나 군대 갔다왔을 나이라고 짐작이 불가능한 것처럼

마찬가지로 "수련회, 학교, 선생" 이런 워딩을 보고 중고딩 학생이 쓴게 뻔하다는
님의 논리는 더 병신같네요

부장님이 어릴때 회상하면서 "나는 유치원 선생님이 나한테 뭐라고 했던게 참 싫었어"
라고 했다면 "유치원, 선생님" 이런 단어를 쓴 부장님은 유치원생이 돼버리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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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lll 2017-03-05 (일) 01:04

그렇네요 병신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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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민군 2017-03-05 (일) 01:04

ㅋㅋㅋㅋ 노예마인드라고 합니다. 당신이 말하는 공동체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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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병쉰 2017-03-05 (일) 01:04

염병하는소리하네 그럼 미군도 노예임? 미군도 하눈데?
개인주의 좋다 이거야 근데 군대에서 개인주의 찾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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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민군 2017-03-05 (일) 01:04

전 군대라는 것을 말한게 아니고 저 위에 내용을 말하는 건데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이겁니다. "기합주는게 공동체의식을 키우기 위해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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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fenmi 2017-03-05 (일) 04:38

미군은 저런 식으로 안해요.
뭔 미군도 하는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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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fenmi 2017-03-05 (일) 04:39

위 같은 상황에서 미 해병대 기준으로 말하자면 소위 스파이더맨이라던가 하이킹이라던가 하는 개인한테 주는 기합을 하지 단체로 쟤 때문에 니네 다 기합받는거야 라던가 하진 않음.
미 해병대 부트캠프 졸업 제식을 보셔야되는데.
완전 개판이거든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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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fenmi 2017-03-05 (일) 04:43

한국군의 병영문화는 프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성립된 일제시대 대일본제국군의 잔재가 아주 강하게 남아있지 정작 미군 병영문화랑은 천지차이예요.
불필요한 기합, 불공정한 대우를 왜 미군에서도 당연시 할 거라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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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병쉰 2017-03-05 (일) 09:10

뭐 알고 하는소리임? 내가내눈으로 내옆에서 직접하는걸봣는데요? 군대에서 제일중요한건 팀웍입니다. 이팀웍을 키우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한훈련입니다. 미국군대라고해서 다를것같나요?
그리고 학생들이 365일 저런 것만 받는것도 라니고 '수련'이라는걸 하러 1년에 3일정도만 교육목적으로 가는거 아닙니까? 애초에 공동체의식을 키우는것도 교육의 일환으로 보기때문에 저런것도 하는거죠. 마냥노려면 소풍을갓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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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그롱 2017-03-05 (일) 01:04

이거.. 일제시대때 한국사람들에게만 시킨거라고 하던데..
학교에서도 한국 학생들에게만 이렇게 시키고..
선생은 군복입고 옆에 칼 차고 들어오고..
일본이 그 시대에 우리에게 한 것은..
철저한 노예의식 주입.. ㅡㅡ;
해방되고 지네나라 쫓겨나면서 했던 얘기가..
너네는 우리가 철저히 정신을 망가뜨려놔서 100년이 지나도 회복 안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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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2017-03-05 (일) 01:04

그래서 이나라가 발전을 못해
닉값제대로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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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낙타 2017-03-05 (일) 02:52

공동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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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FF 2017-03-05 (일) 01:04

공동체의식을 그렇게 강조하시는데
왜 벌은 저렇게 다같이 주면서
상은 다같이 안 줌
벌을 같이 받을때에만 생기는게 공동체의식인가
오히려 쟤때문에 벌받았다 라고 생각해서 무의식적으로 분해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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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체조 2017-03-05 (일) 01:04

첨알았다....... 이런 뜻이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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씐드롬 2017-03-05 (일) 01:04

아...그렇네.......저도 결국엔 조선놈인가봅니다...처음 이런 느낌을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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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맨 2017-03-05 (일) 01:04

군부독재를 거치고...징병제...를 겪는나라에서

군대식 효율성을 따지는게 사회전반에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이죠..

인간의 동물적 특성을 이용해서 길들이기 좋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건데.....

선생이라면 그런면을 잘 다듬어 줘야 되는데...어쨋든 나름 한국사회가 성숙해지고 이런 문제제기는 좋은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불평불만 많은 좁밥류들 ..도움전혀 안되는 그런이들의 특징이 너무 세서 어떤 문제가 있어도 잘 안고쳐지고...더 안좋아지고 그러는게

이런종자들은 보상심리가 너무 강함..

원래 이런게 좀 급이되서 이건아냐 하고 바꾸는게 가장 사회적 반발도 적고 무난하게 바뀌는건데

오히려 JOㅅ같이 뺀질거리거나 불평불만 한가득이엇던 애들이 지가 그런걸 없앨 수잇게 됫 을때 안없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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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ef34 2017-03-05 (일) 01:04

생각해보니 아주 개같은 짓이였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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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ㄴ 2017-03-05 (일) 01:04

그냥 한명이 실수하면 전체가 다시 힘들게 하는 것 자체가 자주 실수 하는 사람을 미워하게 만드는 거죠.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누구 때문에 모두가 힘들어진다고 말로 떠들어서 직접적으로 유도하는 선생들도 제법 많음.
이런 과정을 통해 다수에게 찍히지 않기 위해 자기를 죽이고 대세를 따라가는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으로 세뇌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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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3자33 2017-03-05 (일) 01:04

학교는 선생님마다 케바케지만 수련회 때는 대놓고 저렇게는 안할텐데요? 결과는 뭐 다를 것도 없지만 말장난으로는 말이죠.

저의 수련회에 대한 기억은 한 사람이 실수하면(팔벌려뛰기 마지막 구호 안붙이기)
a: 스물!!!
모두들: 아...진짜ㅡㅡ 빡친다. 왜 저래!
교관: 여러분. 지금 우리와 하나인 친구의 잘못을 보듬어주지 못할 망정, 손가락질을 하는 것입니까? 본 교관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친구가 잘못했을때 다음에는 잘할 수 있도록 격려의 박수를 보내줘야합니다.

b:스물!!
모두들: 와와와! 박수! 휘이익!
교관: 본 교관은 여러분의 행동에 굉장히 감동했습니다. 여러분의 하나된 행동과 친구를 감싸줄 수 있는 모습에 어쩌고저쩌고...그럼 지금 당장 가방을 들고 숙소로 들어간 뒤, 6시5분부터 식사에 들어가겠습니다.

뭐 적어도 말장난으로 다구리 놓기는 안한다고 댓글쓸라 했는데
정작 심야에 놀다가 걸리면 자던 사람들도 같이 말리긴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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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나무몽둥이 2017-03-05 (일) 01:04

일제 잔재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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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TOME 2017-03-05 (일) 01:04

그나마 이제서야 이런 상식적인것에 관심을 두고 공론화 되는게 너무 늦긴했지만 다행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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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알콜 2017-03-05 (일) 01:04

남보다 늘려서 틀리는건 한두번일때나 그런거지
뺑뺑이 많이 받던 부대에 있어봐서 아는데 돌리다보면 조교가 소근대는 말까지 알아듣는건 어케 된걸까
단지 남보다 느려서 틀리다는건? 왜 항상 정신줄 놓고 있던 놈들만 자꾸 틀리는건 뭐지?
댓글중에도 나는 안틀려야지 라고 생각한 사람과 사이 갈라놓는다고 생각한 인간 차이인가/
선착순이면 이해가 가는데 마지막 구호 빼먹는거나 지힘들다고 농땡이 치는 인간들은 매번 같다는게 함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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