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작>
탑 매니지먼트 - 4.5/5
- '지속적 재미'와 '자극적 전개'라는 두 마리 상반된 토끼를 다 잡은 웹소설의 모범 답안, 그 이상.
- 2017.2.2 최신화까지 읽고 생각한 유일한 단점은 얼라이브 촬영 1년 간을 텍스트 몇 줄로 스킵한 것 뿐. 이것마저 개인적 아쉬움.
- 현대판타지는 읽다보면 어처구니 없고 현자타임 올 때가 많은데, 이 소설은 딱 '성공의 선'을 지키고 있음. 그 점이 최고의 장점 중 하나.
- 주인공을 여자로 바꾸고 주요 등장인물들을 남자로 바꾸면 당장 케이블 드라마 원작으로 팔려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의 작품.
- 만점이 아닌 이유는 속도감을 살리려고 더 큰 카타르시스를 포기했기 때문에. 지금 플롯까지 약 300~350화로 끌고 왔으면 깔게 없는 작품이 됐으리라 생각.
야왕 성귀남- 5/5
- 코믹 야설 장르에서 이보다 나은 소설은 당분간 나오기 어려우리라 봄.
- 정말 원초적인 소망들, 이를테면 해운대 헌팅-호빠 체험 등의 일상적 판타지를 이 작품보다 재밌고 자연스레 그리기는 어려울 듯.
- 11월부터 발정나서 몇 년 전 히트했던 조아라 노블 명작부터 최근 소설까지 주구장창 읽었지만 필력은 단연 이 작품이 최고.
- 작품 마무리가 걱정되긴 하지만 잘 끝맺으리라 믿음을 주는 작가님의 열린 마인드도 장점. 성귀남 작가는 탑매 작가에 비하면 소통왕.
던전에서 성자가 하는 일- 2.5/5
-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원패턴이라 질림. 스스로 노땅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보다가 쉽게 질릴 수 있음
- 여자 캐릭터가 한정되어 있는 것은 장점. 그러나 캐릭터 조형이 일본 애니/라노벨 풍이라 정말 많이 아쉬움.
- 스토리 전개가 정말 미친듯이 안 나가기 때문에 완결이 스무스하게 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추측됨. 그래서 평점을 깎았음.
환생좌- 3.5/5
- 흥미롭고 다채로운 소재, 끊이지 않는 갈등의 연장선으로 인한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일품.
- 그러나 그것 뿐이었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많았지만 진짜 맛있는 음식은 저것 뿐이었음... 그래도 볼만함.
나 빼고 다 귀환자- 3/5
- 현대 레이드판 달빛조각사.
물론 열화판.
달빛조각사의 문체(~했으니까! 같은)까지 따라할 정도로 철저하게 달빛조각사를 벤치마킹.
- '외톨이'라는 소재가 처음에는 신선하고 재미있는데 갈수록 약간 애매해짐. 인간적 교류가 작품 테마가 되고 있는데 뭔가 아쉬움.
- 주인공이 고자인데 달빛조각사의 이현이랑 다르게 약간 불쾌감이 느껴지는 스타일임. 왜냐하면 일관성이 약함. 이현은 믿도 끝도 없이 항상 인간관계를 거래적으로 다가가는데 이게 일종의 서술 트릭이고, 또 생활고와 낮은 연애 자존감 때문에 자연스레 이해가 감. 그러나 유일한은 '아쉬울 것이 없어서
튕기는' 느낌이라 읽다보면 이새끼 머지?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됨. 외톨이라는 것이 마법의 문구가 아닌데도...
- 세계관의 끊임없는 확대는 장점이자 단점이지만 '모험'
과는 다르게 '레이드' 원패턴이라 읽을수록 피로감이 쌓임.
- 이렇게 혹평했지만 어지간한 레이드물 중에선 볼만한 편. 특히 초중반까지는 재밌음. 그래서 나는 180화쯤에서 접었음.
리미트리스 드림- 3.5/5
- 탑 매니지먼트와 중심 컨셉면에서 유사성이 있음. 그러나 그 능력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있다는 점에서 탑매보다 큰 카타르시스는 없음.
- 반도체라는 소재가 흥미롭고 히트작이 있는 소위 글빨 있는 작가라 재미면에서는 괜춘함. 그러나 한편으론 접근성이 떨어져서 크게 감점.
- 이건 그냥 개인적인 궁예질인데 작가가 돈이 약간 풍족해져서 힘을 지나치게 빼고 쓴 글이 아닌가 싶음. 아쉬움이 생기는 글.
종마용사- 3.5/5
- 소재도 참신하고 전개도 새롭고 생각보다 어둡지도 않아서 접근성이 있음.
- 필력이 굉장히 좋은 편인데 그 필력을 이상한 분량에서 낭비하고 있음.
- 개인적으로 이 작가는 판타지보단 무협을 쓰면 대박칠 수 있을 것 같음. 글 쓰는 스타일과 게임 시스템이 서로 궁합이 안 맞는 느낌.
기타 완결작>
하이퍼 서퍼 벤젠스- 3/5
- 재밌긴 재밌는데 중후반부터 폼이 떨어짐. 초중반부 포텐을 유지하고 4-500화로 길게 쓸 수 있었다면 역대급 소설이 될 수 있었을 것.
- 작가님 다른 소설을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가님 문체랑 소재 뽑는 방식이 상당히 독특함.
한계 돌파- 2.5/5
-[황금의 손]이 정말 그지같고 손발이 오그라들었지만 '그래 어디까지 작가가 딸치나 보자'하는 마음에 봤음. 그러나 이 작품은 더 졸작.
육식동물-???/5
- 미완의 수작. 찾아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인데 난 재밌게 봤음. 그러나 무기한 연중 때문에 추천을 못하겠음.
- 취향 맞는 사람에겐 이보다 더 재밌는 좀비 아포칼립스물이 없을 것.
소울넷- 3/5
- 대사가 너무나 아재틱하고 그지같은 면을 제외하면 창의적이고 풍부한 소재가 많은 작품.
- 작가의 다른 작품도 진짜 아재티가 너무나 많이 남. 소울넷이 소재만 가지고 젊은 사람이 썼으면 대박을 쳤을 수도.
판테온- 3.5/5
- 이 작가의 작품은 하나같이 소재가 독특하고 다양한 세계관을 가지는데 주인공은 똑같은 놈인 듯 붕어빵이라는 것이 특징.
-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신뢰감을 줌. 편당 결제면 중간중간 어설픈 전개 때문에 모르겠지만 조노블에서는 적수가 많지 않을 작가.
- 판테온은 그런 작가의 작품 중에서도 안정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글.
사심이 가득 담긴 번외편>
야성의 전설 -????/5
- 나만 재밌음. 난 정말 재밌게 보는데... 아마 제대로 전개도 못하고 연중될 것으로 추정됨.
- 작가님이 광기에 휩싸여서 편집증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쓰는 글인만큼 마찬가지로 일종의 욕구불만이 큰 사람이 아니면 재미를 못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나만 재밌는 듯해서 평점을 못 매기겠음.
드래곤의 유산 - ????/5
- 작가가 주인공 하렘 월드를 만들었는데 이게 정신줄을 놓고 보다보면 싸구려 불량식품처럼 오묘한 맛이 있음.
- 아직까지 이 작품을 보는 나 같은 사람은 진짜 거짓말 없이, '웃겨서' 보는 사람이 전부임. 즉, 진성빠만 남았다고 볼 수 있음.
- 그래서 작품에 브레이크가 없어졌기 때문에 작가가 강시황을 통한 정신딸을 계속 치느냐, 내용전개에 힘을 싣느냐에 따라 완결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추측. 가장 최신화인 524화의 마기 뻥튀기를 통해 작가가 완결 의지를 가지고 있긴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 작가가 이상한 곳에서 창의성이 넘치는 면이 있기 때문에
나는 재밌게 보고 있음.
야왕 성귀남 작가랑 미팅 주선하고 싶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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