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로그인 | 무료회원가입 | 포인트적립방법 및 계급정책 
자동
회원가입 |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회원게시판]

이토렌트를 자주하던 공무원이 된 전 남자친구에게

글쓴이 : 녹스림 날짜 : 2017-01-13 (금) 21:02 조회 : 46237
5년을 사귀었습니다.

그 중 2년은 동거를 하면서 먹여주고 재워주었구요.

어느날 갑자기 회사를 다니던 남자친구가 회사일이 힘들더랩니다. 공무원 공부하고 싶답니다. 그래서 제가 내가 다 지원해줄테니 하고싶은 공부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시험이 떨어졌을 때에도 ‘다음번에 붙으면 돼’ 하고 위로해주었고 두 번째 시험 치고 붙었네요.

공무원 시험만 치면 내 월급은 다 너의 것이고, 너랑 결혼해서 앞으로 행복하게 해줄거라던 남자친구. 그리고 제가 원래 하고 싶었던 공부가 있었는데 자기가 붙으면 그 다음에는 저를 공부시켜주겠다고 했었습니다.

같이 살면서 데이트 비용 전부 제가 내고 공무원 면접 보러가는 날 ktx 비용까지 끊어 줬었네요. 사귀면서 자기 누나 결혼식까지 가서 어머니 짐이며 들어드리고 따라다니며 축의금 받는 입구에 서서 같이 손님맞이 하고 그랬었는데...

자기 공무원 발령나서 제 자취방을 정리하고 같이 올라가서 사려는데 계속 오라고 하는 말을 미루더군요. 부모님집에 있으랍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맞고 자란 것을 아는 남자친구였는데 자기 자리 잡아야하고 일 바쁘니 계속 참으라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별안간 아버지와 또 한바탕 하게 되었고 저는 남자친구와 함께 마트에서 데려왔던 토끼를 케이지에 넣어 무턱대고 집을 나왔습니다. 길거리에 나와서 남자친구에게 전화하니 그제서야 올라오라고 하더군요.

공무원은 원룸이 제공되더군요. 월세도 안내고 전기세도 안내고... 올라가서는 또 밥해주고 청소해주고 빨래해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던 공부를 시작하려고 했죠.

그런데 그때부터 토끼에 대해 저에게 불만을 드러내더군요. 자기 내일 일찍 일어나서 출근해야하는데 토끼가 건초 먹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잠자기 전에 건초 주었냐고 눈치 주고...

저한테 쓴 돈을 꼬라박았다고 이야기 하면서 눈물 많이 흘렀습니다. 그래서 눈치보다가 그냥 나도 일할게. 하고 울면서 서울에 취직을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도 그러더군요. ‘너가 간거라고. 내가 눈치준거 아니라고’ 그런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결국 흐지부지 헤어진 지 반년정도 되었는데 이후 카톡을 보니 버젓이 커플사진을 올려두었더라구요. 그 순간 머리가 멍.. 했습니다.

오로지 죽고싶다는 생각뿐이었죠.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어떻게 저렇게 버젓이 커플사진을 올려둘 수 있는 것인지...하트를 그려놓고 난리가 났더군요


OO 아. 너희 부모님이 너 공무원 붙었을 때 나한테 고맙다고 전화했던거 기억나니.

그때 부모님께서 그러셨지. 너 나 말고 다른 여자 만나면 내 아들 아니라고 할거라고 하셨던거. 근데 너희 어머니 말 쏙 바뀌셨더라. 너가 다른 여자 생각하면 그런거겠지. 라고.

내가 하고싶은 공부 너 절대 안된다고 나한테 공무원 시험이나 보라고 했지. 그때 정말 서운했었다. 내가 서운하고 너무 화가 나 뺨을 때렸을 때도 너는 ‘에이씨’ 하면서 내 뺨을 바로 때리고 나는 엎어져서 쓰러졌었지. 기억나니?

부모님께 나랑 동거한거 이야기 해라고 따지니까 너 했던 말이 ‘그러면 우리 엄마가 얼마나 속상하시겠냐’ 이랬지. 내가 정말 너 만나고 반쯤 돌아버렸었다.

어떻게 공무원 시험 붙었다고 사람이 그렇게 변할 수 있는 거니...?

너가 할 말은 오직 하나겠지. 헤어지고 너도 딴남자 만나지 않았냐고. 그래 내가 너한테서 이제는 벗어나고싶어서 다른 남자도 만나보았다. 하지만 잠깐이었고 내 곁에는 지금 돈도, 내 청춘도, 다 날라가버렸다. 그때 잠깐 만난 이후로 나는 반년 이상 혼자 폐인처럼 살았었어.

너를 너무너무 좋아했었고 사랑했었어.

하지만 이제 다 끝난 거겠지

내가 메일 보낸 것처럼 내 계좌에 700만원 입금해놔.

그걸로 끝내자.

안녕.

slzmsl 2017-02-06 (월) 17:00
저런 인성의 사람이 공무원이 된다면 무고한 국민들이 피해를 볼수 있습니다.
공무원이기 때문에 국가에 민원을 넣어주세요
     
       
케찰코아틀 2017-02-11 (토) 09:26
와... 무슨 마인드로 이런 글을 쓴 건진 모르겠는데 니가 세상을 보는 수준이 어떤지는 알겠다
남친 공시 뒷바라지 해줬는데 합격하더니 날 차고 다른 여자 만났어요 라고 민원 넣으면 해결이 됨?
          
            
slzmsl 2017-02-11 (토) 10:55
무슨 마인드라뇨?
인과라는게 있죠.
          
            
마갬 2017-03-17 (금) 19:26
말도 못하니? 눈치 없는 새끼.
          
            
Renerd 2017-03-21 (화) 18:03
똑같은일 겪으시길 바랄께요.
진심입니다. ^^
지천사 2017-02-06 (월) 22:21
글쓴님 오히려 저런 인간 안 만난 것이 다행입니다
그래도 돈은 꼭 받아내세요
美夜 2017-02-07 (화) 18:30
700으로 되겠습니까?
못해도 2000은 받으셔야 할 듯 합니다.
공무원은 소문 안 좋으면 일하기 힘들어요.
돈 안주면 소송 해서 소문을 내세요~
은숙은이 2017-02-07 (화) 22:49
좋은 남자 꼭 만날꺼예요^^
화이팅 하세요 얍얍얍~
왕자의게이 2017-02-09 (목) 02:19
그런데 이건 꽤 봤던 글인데.. 본인 글인가요? 펌이 없네. 글이 사실이라면 뭐 내가할말 위에 다 써져있긴한데
유토끼 2017-02-09 (목) 11:49
좋은여자분이시니 더좋은남자만나실거예요!!화이팅!!
kivalan 2017-02-09 (목) 12:53
마땅히 가야할 사람이 떠난것에 감사할 정도네요.
인생 구제 받으신거임.
견우야 2017-02-09 (목) 17:20
힘내세요!!!!!!!!!!!!
keb1q 2017-02-09 (목) 20:50
동거하고 혼인의 약속은 없지만 혼인의 가능성을 상대방에게 심어주고 했다면 사실혼관계나 혼인빙자간음이나 이런 거로 안 되나요? 남자가 봐도 이런 내용들은 빡치던데...
해송충이 2017-02-10 (금) 21:56
그냥 소설로 보입니다. 3급이상의 고위공무원들에게만 관사가 지급되요. 그것도 관리비는 따로입니다. 3급이거나 3급대우를 해주는 공무원중에 시험쳐서 되는 공무원은 거의 판사밖입니다. 회사다니다가 판사가 됬다는데...판사가 될 정도의 사법고시점수면 처음부터 판사하지 왜 변호사하다가 판사하는겁니까?
     
       
박달나무몽둥… 2017-02-11 (토) 07:55
소설로는 안보이는데 관사는 국가직 9급에게도 나옵니다!공과금은 내야지만
          
            
decury 2017-02-11 (토) 16:45
9급도 지방에서 올라오는 분들 우선으로 지급되는 걸 아는데 3급이상 공무원만 지급한다는 말을 뭐지?
     
       
마갬 2017-03-17 (금) 19:27
아는척 좀..
박달나무몽둥… 2017-02-11 (토) 07:53
전형적인 삼류배신 스토리네! 사법고시에서 공무원시험으로....  뒷 바라지한 여자가 합격후 배신 구질구질한 것이 인생이네!
박달나무몽둥… 2017-02-11 (토) 07:57
여자분 앞으론 남의 공부나시험 뒷바라지 하지말고 자기계발에 돈 들이시길 내가 잘 되는 것이 복수의 정석.
decury 2017-02-11 (토) 16:47
예전엔 이런 이야기가 많았는데 요즘도 있네요...남,여를 떠나서 합격해서 서로 헤어지는 커플은 많은데 이렇게 물질,마음까지 바쳤는데 배신하면 진짜 나쁜 마음 생기겠네요..그래도 극복하고 잘사는 걸로 복수하세요~~
jaosun 2017-02-11 (토) 20:47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당해보면 인생관이 바뀜
김테란2 2017-02-12 (일) 13:28
별별 사람이 다있네여
냉이국수 2017-02-13 (월) 20:57
제 친구도 비슷합니다. 그 놈은 지금 검사에요...... 의리없고 정도없고 도리도 모르는 놈들이 의외로 많군요... 그런놈들이 꼭 빈말로 공수표는 잘 날리죠. 그놈도 오빠가 그럴사람으로 보여? 너 나를 어떻게 보고....이러면서 호강시켜 준다더니... 돈, 시간, 몸, 정성....다 뜯어먹고 합격하고 친구를 버렸죠..... 가족한테 소개까지 다 해서 며느리 취급으로 명절이며 윗어른듯 생신및 기타 집안 대소사 다 챙겨드렸는데 어머니가 나중에 합격하고 말바꾸신것도 같네요. 어떻게 이런 놈들 집안은 찍어낸듯 같은지......콩심은데서 콩나는거죠.... 그런 신의없는 부모 밑에서 자랐으니 그랬겠지요.  제 친구도 지금이야 추스렸지만 한동안 힘들어 했죠. 힘내세요. 한번뿐인 소중한 인생에 쓰레기를 만나서 고생하시고 억울하시겠지만 힘내시고 이루고자 하신 공부 하셔서 그놈보다 더 즐겁고 좋은 인생을 사시는게 이기는 길입니다. 방황하고 억울해 해봤자 피폐해지는 건 본인뿐 그놈은 잘먹고 잘삽니다. 외면과 내면을 가꾸시고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빅댕인다 2017-02-13 (월) 21:20
그쓰레기가 이 글 보고 반성좀 했으면 좋겟네요 지옥갈새끼....
출첵소령 2017-02-15 (수) 13:16
ㅋㅋㅋㅋ 쓰레기네 남자가
1백곰1 2017-02-16 (목) 14:01
2년 동거했고, 가족행사참석, 주위에 결혼할꺼라고 떠벌떠벌했던 걸로 보아 사실혼 관계가 성립 됨으로 위자료 청구가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Darvader 2017-02-20 (월) 16:34
절대 부부가 아닌 연인사에서는 남친 여친 뒷바라지 해주는게 아닙니다. 인생 망하는 지름길
사뉴 2017-03-12 (일) 18:50
힘내세요, 좋은사람은 좋은사람을 만난다고 하더라고요.
타캑 2017-03-16 (목) 16:46
제발구라였으면 좋겠는 글이다 ㅠㅠㅠ
마갬 2017-03-17 (금) 19:28
갑자기 과로사하거나 번개 맞아 뒤질 인간입니다.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세요. 아 물론 돈 받고.
유광석 2017-03-20 (월) 09:04
1위로 추대합시다
신사휘 2017-03-22 (수) 16:37
정말 쓰레기새끼
배고파80 2017-03-29 (수) 02:43
내 친구가 생각난다.. 그넘도 공무원 되자마자 전 여친이랑 헤어지고.. 어리고 예쁜여자 만나 바로 결혼..  물론 그 반대인 경우도 봤지만.
처음  1  2  3  4
   

인기게시판  | ↑추천순정렬 | ↑조회순정렬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 인기게시판은 각 게시판에서 추천 및 조회수로 산정해 자동으로 이동됩니다. 이토렌트 11-20 14
12277  [유머/엽기] 기특한 여중생.jpgif (31) 이니그마 21:14 18851 1
12276  [회원게시판] 26살까지 너무 순진하게 살아온게 후회되네요... 제가 비정상인가요..? (102) zzpo6867 19:53 10386 4
12275  [유머/엽기] 저 좀 축하해주시면 안될까요? .jpg (46) 시티은행 16:00 22281 34
12274  [연예인] 조세호의 탄력 (36) 감당할수있겠… 15:13 22012 8
12273  [사진갤러리] 8번째 손자가.... (55) 테러전담반 12:47 11438 32
12272  [유머/엽기] 헬조선식 국방의 의무 (54) 아아나하사 11:29 22924 42
12271  [연예인] 라붐 1위 했을때 아이유 반응 (92) 탐정도일 04:21 29926 23
12270  [유머/엽기] 에이핑크 손나은, 악플러 고소예정.. "선처없다" (104) 델핀 00:15 25371 26
12269  [회원게시판] 대구 서브웨이 근황.jpg (128) 선별 04-29 27439 10
12268  [영화게시판] [ 베이워치 ] 3차 공식 예고편 (15) 마이센 04-29 10832 15
12267  [유익한정보] 미국인들이 매일 쓰는 언어 640 플래시카드 (49) sacho120 04-29 12908 59
12266  [자동차] 신차 인증은 무사고라고 하여 저도 한번 올려봅니다. (54) 스샷첨부 슈퍼상큼쟁이 04-29 8876 12
12265  [도서게시판] 이야 인외마경 광룡투희 죽여주네요 (29) 빛느세 04-29 6168 1
12264  [자동차] xc60 3천 킬로 사용기 (26) Smile에스 04-29 7142 3
12263  [도서게시판] 웹소설 작품 성공비법, 존재할까? (15) 라흐마니 04-29 3595 2
12262  [유머/엽기] 더치페이 하고 싶은 여친 (107) 스샷첨부 달님라됴 04-29 32621 19
12261  [유머/엽기] 경주 XX김밥 후기 (171) 피부왕통키 04-29 31208 27
12260  [유머/엽기] 퀴어축제현장 (158) 스샷첨부 사도세자 04-29 30034 34
12259  [게임게시판] [한글화의 궤적] 사건 터졌네요 (19) 슈우풍 04-29 12731 3
12258  [연예인] 걸스데이 유라 몸매.jpgif (19) 이니그마 04-29 24218 17
12257  [회원게시판] 부당해고 당했습니다 ㅜㅜ (98) 영화에미쳤다 04-29 13038 7
12256  [회원게시판] 짤 주워가시고 뱉으세요! (88) 우희♡ 04-29 11820 14
12255  [동물/식물] 저희강아지 입니다~ 첨올려요 (28) 스샷첨부 한이슬 04-29 8482 15
12254  [유익한정보] 말 잘한다는 칭찬 듣고싶으세요? (33) 태이불교 04-29 11474 13
12253  [동물/식물] 우리 사무실로 놀러오던 길고양이... 결국엔 새끼를 낳았네요 (19) 스샷첨부 미친세상같으… 04-29 8777 9
12252  [도서게시판] 오랜만에 책 인증가야겄네유! (34) 스샷첨부 텔콘타르 04-29 5674 4
12251  [유익한정보] [좋은글] 운을 상승시키는 9가지 습관 (18) 스샷첨부 카세고 04-29 9708 3
12250  [동물/식물] 집고양이가 살아있는 참새를 물어오다. (38) 시간여행 04-29 6469 3
12249  [사진갤러리] 서울 어린이 대공원 (15) 테러전담반 04-29 6395 11
12248  [애니게시판] 주말 미소녀 일러스트 (12) ReLife 04-29 5141 2
12247  [연예인] 40대 하지원 솰아있네요 (25) 수지짱 04-29 20326 8
12246  [유머/엽기] 여동생이에요. (54) 마춤법파괘자 04-29 24687 13
12245  [유머/엽기] 다시보는 귀귀 역작 (24) 아아나하사 04-28 18484 20
12244  [유머/엽기] [스압] 언냐 이거봤느데 손발이 막 부들부들 떨려 ㅠㅠ 이거 어떻게 반박해야해? (77) 아아나하사 04-28 21621 30
12243  [영화게시판] 우리동네 극장 오늘은 영화 3천원 ㅋㅋ (20) 헙드김박 04-28 6788 13
12242  [애니게시판] 여러분들 덕분에 와이프가 완치판정이 코앞입니다... (17) 야요이♥베아… 04-28 6738 12
12241  [유익한정보] 40대가 알아야 할 인생 지혜 (32) 태이불교 04-28 10692 9
12240  [게임게시판] 오버워치 하면서 배우는 교훈들;;; (40) 헙드김박 04-28 8475 5
12239  [유익한정보] 애인에게 알려주고픈 자기계발 필수 어플 10선 (10) 냐용이냥 04-28 8871 10
12238  [영화게시판] 영화 파워레인저 재밌게 봤어요 (16) 스샷첨부 無人 04-28 6395 1
 1  2  3  4  5  6  7  8  9  10  다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