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에게 결혼한다고 전화 왔는데 너무 싸가지 없이 솔직히 말했나요?

[자유게시판] 동창에게 결혼한다고 전화 왔는데 너무 싸가지 없이 솔직히 말했나요? [댓글수 (275)]

고back 2016-08-25 (목) 22:51 조회 : 24149 공감수 : 68

그냥 아는 고등학교 동창에게 연락옴 9월 둘째주에 결혼 한다고 전화왔어요
동창:오랜만이다 어떻게 지내? 잘지내니 건강은 어때?

나:그래 정말 오랜만이네 한 12년만인가 나야 잘지내지

동창:다름이 아니라 나 9월 둘째주에 결혼한다

나: 아 그래 축하한다

동창:그래 고맙다 그럼 결혼식에 와줄수 있어

나:아니 나 바빠서 못가

동창:꼭 와줬으면 하는데 와줄수 없어?

나:흠 나 그냥 솔직히 말할게 기분나빠도 어쩔수 없는데 내 얼굴 기억은 나? 난 너 얼굴 기억 안나는데... 우리 그렇게 친한사이도 아니었잔아 축의금 내라고 오라는거니?

동창:.... 알았다

그러고 통화 끝냈네요 너무 싸가지 없이 솔직히 말했나 흠... 여러분이 보기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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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ectStar 2016-08-25 (목) 22:51

일부로 적을 만들 필요는 없다는 주의라 뭐
개인타입이라고 생각ㅎ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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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back글쓴이 2016-08-25 (목) 22:51

하긴 괜히 적을 만들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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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nigma 2016-08-25 (목) 22:51

적이 없으면 친구도 없다라는 말도 있지요.
솔직한 통화 한 거 가지고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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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돌이군 2016-08-25 (목) 22:51

진짜 염치도 없네요..
최소한 만나서 청첩장주면서 밥이나 사고 얘길 하든가 해야지
요샌 다짜고짜 전화하면 아무도 않좋아합니다. 돈내고 가라는거 다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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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back글쓴이 2016-08-25 (목) 22:51

갈수도 있긴 한데... 경험상 저런 사람들 제 집안에 축하할거 있으면 안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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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크루 2016-08-26 (금) 06:22

경험 안해도 주위 꼬라지만 봐도 특히 21세기 지금 너무각박한세상에 돈한푼이 아쉬운데. 의미없는 돈낭비입니다 최소 5만원은 깨질탠데. 가는 차비 기타등등 그럴 가치 따위 없는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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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는남자 2016-08-25 (목) 22:51

저도 적을 만들지 말라는 주의...
세상일이라는게 어찌될지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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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back글쓴이 2016-08-25 (목) 22:51

좀 싸가지 없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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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새앙쥐 2016-08-25 (목) 22:51

12년만이라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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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Ham 2016-08-25 (목) 22:51

12년만에 전화해서 결혼한다라.... 이해가 안가는 동창이네요
근데 글쓴님도 너무 직구로 날리셨네요 확듭은 못하지만 별 일 없으면 가도록할게 축하한다 < 이정도면 됐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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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back글쓴이 2016-08-25 (목) 22:51

변명인데 더 말하기도 귀찮아서요 바빠서 못간다고 할때 알아서 눈치채 줬으면 좋겠는데... 보통 계속 오라고 설득할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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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리얄리얄랑셩 2016-08-25 (목) 22:51

결혼할때 연락할 친구가 마땅찮아서 결혼식하기 싫은사람도 있을거에요.
그래도 나름 친하다고 생각해서 연락한거일수있는데 상처 받았을거같네요.
저라면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한테 그런말 들으면 충격일거같긴해요. 물론 전 친구를 많이 사귀진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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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back글쓴이 2016-08-25 (목) 22:51

흠... 아에 기억도 없고 그래서요... 고등학교때 그냥 같은반 정도... 그때도 이름도 몰랐던거 같은데...근데 반성해야겠네요 제가 좀 싸가지 밥 말아먹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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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얍 2016-08-26 (금) 10:04

나름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한테 12년만에 연락하나요. 이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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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dnfh 2016-08-26 (금) 11:40

필요하니깐 전화한건데 과연 친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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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2 2016-08-25 (목) 22:51

돈내고 가라는거 맞죠.
다시 안볼사이라면 저렇게 솔직하게 말하는게 더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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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웃짤짤이 2016-08-26 (금) 16:49

동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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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ling 2016-08-25 (목) 22:51

간다고 하고 안가면 되는데 굳이 저렇게 대응할 필요가 있나? 인생에 있어서 정말 뜻밖의 상황이 오는 경우가 가끔 있기 때문에 적을 저런식으로 만들면 현명하지 못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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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back글쓴이 2016-08-25 (목) 22:51

현명하진 못했네요 생각 좀 하고 말해야 되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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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워니 2016-08-25 (목) 22:51

올 사람이 적어서 염치 불고하고 전화 건거 아닐까요?? 동창분도 너무 용건만 간단히 말한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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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털인겨 2016-08-25 (목) 22:51

저도 돌려 말하기 싫어하는 타입이라 직설적으로 얘기합니다.
잘 하셨어요. 내용보니까 어차피 친구사이도 아닐뿐더러 앞으로 볼 사이도 아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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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back글쓴이 2016-08-25 (목) 22:51

그렇긴한데 뱉어놓고 보니 좀 싸가지 없는거 같아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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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웃짤짤이 2016-08-26 (금) 16:49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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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zk루 2016-08-25 (목) 22:51

인생 살다 보니 그렇게 연결 되기도 하고 별 것 아닌 걸로 끈어지기도 하고 그러다 연결연결 되서 큰 도움이 되기도 하고
별것 없기도 하고 뭐 인맥 이란게 그렇더군요
그런데 윗분 말씀대로 굳이 적을 만들어 낼 필요는 없겠지요 좋은말 해주고 안갈수도 있는법 인데 하물며 동창이면 어찌저찌 글쓴님 이름이 그사람주위에서 거론 될수도 있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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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back글쓴이 2016-08-25 (목) 22:51

소문나긴 했어요 졸업하더니 싸가지 없다고....근데 전 솔직히... 그 싸가지 없다는건 인정하는데... 친하지도 않은데 오라고 하는것도 좀 웃기고 아버지 칠순때 그 친하지도 않은 애들 결혼식 가는데 오지도 않더군요... 그때부턴 그냥 이렇게 되네요 제가 워낙 가슴에 담아두는 인간이라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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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킴 2016-08-25 (목) 22:51

친구 아버지 칠순잔치때 가는사람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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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back글쓴이 2016-08-25 (목) 22:51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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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분고래 2016-08-25 (목) 23:09

저도 친구 아버지 출순 잔치 때 갔었습니다.
제가 9년전에 4시간 걸리는 지방에서 결혼을 했는데, 중학교 친구였던 그녀석이 선뜻 와서 축가를 불러주더군요. 결혼식에 참석해준 학교 동창이라곤 그친구 혼자였네요. (대부분이 직장동료)
축가를 부르는 그친구를 보면서, 저는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10년 넘게 매일 같이 놀던 다른 친구들은 하나도 안왔는데, 그 친구는 중학교 졸업 후 12년간 5번 정도 뿐이 못봤거든요. 물론 1년에 몇번정도는 연락을 하고 지낸 친구입니다.
근데 그친구는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결혼을 못했어요...

제작년에 갑자기 그친구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아버지 칠순잔치인데 와줄 수 있냐길래, '당연히 가야지!' 라고 하고 혼자 갔었죠. (사실 전 태어나서 첨으로 초대받은 칠순잔치 였습니다.)
어른신들 잔치인데, 사실 저 혼자 쫌 많이 뻘쭘했어요...
근데 제 결혼식에 혼자 와줬던 그 친구도 저와 마찬가지 였을거에요. 결혼식날 이른 아침에 제가 대절한 관광버스에는 직장 동료들 뿐이었는데, 그친구가 아는사람 없이 얼마나 외로웠을지 느껴지더군요.

근데요. 좋은 소식이 있어요~~
10월 8일에 그친구가 드디어 결혼한다는 것입니다. (37세에 ㅠㅠ)
저도 28세에 아홉수 피해서... 10월에 결혼을 했는데..ㅎㅎ
어떠한 일이 있어도 그친구 결혼식에 꼭 갈껍니다. (그친구는 제 결혼식날이 토익 시험인데, 포기하고 왔더라구요 ㅠㅠ)
그친구에겐... 너도 알듯이 난 정말 음치라, 축가는 못불러주니 이해좀 해달라고 말했더니, 그친구는 '알어 임마!, 너 시키면 결혼식 파토날라!ㅋㅋㅋ' 라고 넘겨주더라구요.
자주 연락은 못하고 지내지만, 내 마음속엔 항상 베프라고 새겨진 고마운 친구.
완자야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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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매니아 2016-08-26 (금) 16:03

왠지 읽다가 뭉클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마음이 가는 행동을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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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분고래 2016-08-26 (금) 21:02

감사합니다.
뭉클하시다길래 저도 다시 읽어보니, 오타가 있었네요. 출순잔치라니.ㅎㅎ
읽어주신 분이 있어 기쁘네요. ^^
주말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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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마사지 2016-08-25 (목) 22:51

쓸대 없는 인맥은 원천 차단해야죠.. 적을 만들지 말라고하는데 딱히 저런수준의 사람이 적이 되어봤자 별로위헙적이지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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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마게돈 2016-08-25 (목) 22:51

근데 살면서 느낀건데 괜한 적은 만들 필요없다는겁니다..그냥 간다고하고 안가는게 더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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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back글쓴이 2016-08-25 (목) 22:51

그럴걸 그랬나요 괜한 적 만들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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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파티 2016-08-25 (목) 22:51

저 정도 염치없고 생각 없는 사람이면
간다고 해놓고 안가면 그건 그거대로 전화까지 했는데 안왔다고 적이 되는 건 마찬가지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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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짱 2016-08-25 (목) 22:51

와 12년만에 전화와서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는군요 .....
하긴 워낙 연락 많이 안했던 친구들 목록 찾고 전화해야되니 ..용건만 간단히 하겠죠....
최소 1년에 한번정도씩은 만나는 친구도 아니고 ...너무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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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back글쓴이 2016-08-25 (목) 22:51

요즘 전화 자주 오더라구요 시즌인가 봐요... 한명은 전화하고 어디냐고 물어보고 그럼 우리 처음으로 술한잔하자고 하고 그 다음에 결혼이야기 꺼내더라구요
그래서 별로 안친해도 그 친구결혼식은 갔는데... 저렇게 전화로 결혼 이야기 꺼내면 좀 짜증나서 그런가 저도 모르게 막말이 나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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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해피빈 2016-08-25 (목) 22:51

제 생각에도 굳이 적을 만들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12년만에 결혼한다고 전화 왔을 정도면 '꼭 와주면 안되겠어?'라는 말이 나오나요? 바쁘다고 하면 그래 알겠다, 잘 지내라 하고 끝나야지... 무슨 염치도 없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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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구라밍 2016-08-25 (목) 22:51

얼마나 초대할 사람이 없으면 12년전 친구에게 전화해서 오라고 할까요... 축의금 보단 하객이 없어서 초대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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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back글쓴이 2016-08-25 (목) 22:51

그건 모르겠네요... 차라리 그랬다면 자리를 만들어서 이야기 해야 된다고 봐서요... 저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서 더 싸가지 없게 나갔네요
그리고 뭐 친구라... 딱히 친구라고 생각해 본적도 없는데... 그냥 반친구 정도 같은반이었는지도 모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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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구라밍 2016-08-25 (목) 22:51

나중에 결혼할때 초대할 사람이 많아서 걱정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런생각 안할수 있는데.. 보통은 자기가 결혼할때 하객초대를 누구로 해야하냐라는 고민이 많거든요..

그래서 하객알바라는 직업도 생겼고요....그냥 알았다고 말하고 끊고 안가시면 될텐데...아쉽네용...;;;

오지랖일수 있지만 아마 그분은 이전화 끊고 다음전화에 누구한테 할지 ... 고민보단 걱정이 앞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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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back글쓴이 2016-08-25 (목) 22:51

오지랖은 아니세요 충분히 생각 하실순 있는거죠
그런데... 저 같으면 못먹는감 찔러나 본다고 전화로 그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같은 상황에 잘모르는 친구 였는데 어디냐고 묻고 오늘 시간되 술이나 한잔 하자 하면서 술자리 어느정도 무르익으니 결혼이야기 꺼낸 친구가 있었거든요
그 상황에선 그 친구의 진심도 보였고 그래서 결혼식 갔어요 저건 좀 아니라고 봐서 좀 싸가지 없이 나갔네요... 이것도 변명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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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0일 2016-08-25 (목) 22:51

으..전 엄마아빠가 지인이 엄청많아서.. 제친구 최소한으로 부르려고하는데....
여자쪽이랑 대화해서 서로 숫자마추느라 힘들긴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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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기차419 2016-08-25 (목) 22:51

조금 심하셨네요.
12년만에 와달라고 전화하는 친구분도 고민 많이 했을거에요.
만약 저라면 다시 전화해서 결혼식장 알려달라고 하고 참석하겠습니다.
식장 가서 축하한다고 악수 하고, 동창들 얼굴 보고 오면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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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back글쓴이 2016-08-25 (목) 22:51

심하긴 했죠 그래도 안갈라구오 동창들 잘 안봐요 동창중에 친한애들끼리만 보는편이라
동창회 몇번 갔다가 보험팔이부터 다단계 돈 빌려줘 등등이 많아서 왠만하면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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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붕111 2016-08-25 (목) 22:51

어차피 벌어진 일 어쩌겠어요
마음에 걸리시니 글도 올리고 하셨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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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ji 2016-08-25 (목) 22:51

저는 지인들한테 오랜만에 전화오면 먼저 결혼하냐? 라고 물어봅니다 .. 뻔하잖아요 ..

그리고 연락줘서 고맙다 .. 이렇게 말하고 결혼식 갑니다 ..

심심한데 결혼식가서 맥주한잔 하면서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 만나고 좋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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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어구리 2016-08-25 (목) 23:14

긍정적인 마인드 보기 좋으시네여 배우고 갑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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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친구 2016-08-25 (목) 22:51

개인선택인데 잘하고 못하고 판단할 일은 아닌 거 같아요.

저는 청첩장을 주면 거의 꼭 가는 편이고, 특히 조사는 반드시 가는 편인데
잘 알아도 청첩장을 안주거나 이야기를 안하면 절대 안가거든요.
옆에서 누가 뭐라고 하면 청첩장도 안 주는데, 혹은 말도 안하는데 왜 가냐고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별로 안 친한데 결혼식 가줘도 내 행사 때 안 오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에게 서운할 필요 없이 그냥 개인 선택이라 생각하는 게 제일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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