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2달째가 쓰는 귀촌의 장점

[자유게시판] 귀촌 2달째가 쓰는 귀촌의 장점 [댓글수 (138)]

jayded 2018-04-27 (금) 09:57 조회 : 31178 공감수 : 37

전글 : http://etorrent.co.kr/bbs/board.php?bo_table=etoboard&wr_id=1360123&sca=&sfl=wr_subject&stx=%B1%CD%C3%CC

도시에서 촌으로 온지 2달째입니다.

몇일전에 귀촌하실분은 많이 고민해보시라고

단점을 좀 적었는데

오늘은 장점을 적어볼께요.

1. 소음

정말 조용합니다. 도시에 비해 정말 정말 조용합니다.

이건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제겐 큰 장점이네요.

대학가에서 살 땐 토하는 소리, 술주정 소리, 싸우는 소리

차 다니는 소리, 공사하는 소리 등 때문에 스트레스였고

아파트나 빌라에 살 땐 층간소음때문에 스트레스였는데

여긴 그런게 없습니다.

개짖는 소리, 밤엔 개구리 우는 소리, 아침엔 트랙터 소리 정도만

나서 정말 조용하고 좋습니다.

2. 음식

촌이라 그런지 식재료가 정말 좋습니다.

물론 배달음식은 꿈도 못꾸지만 외식을 하더라도

왠만한 식당은 재료가 다 좋아서 평타 이상은 칩니다.

또한 직접 요리하기에도 채소 나물 고기 어류 등이

싱싱해서 도시에서 살 때보다 직접 만드는 음식 만족도가 높습니다.

3. 환경

도시랑 비교했을 때 공기가 다릅니다.

물론 요즘은 미세먼지 이슈가 좀 있지만

도시에선 기침을 많이 했었는데(기관지가 좋지 않습니다)

시골로 내려온 뒤론 기침이 정말 많이 줄었고

가래도 나오지 않습니다.

저희집 고양이들도 도시에 살 땐 턱트름이 심한 아이가 있었는데

시골로 온 뒤엔 턱트름이 사라졌습니다 !!

4. 관광

관광하기 좋습니다 한 10~20분만 나가도

관광지도 많고, 볼것도 많습니다.

특히 요즘 군들이 관광사업을 많이 해서 그런지

기념관 박물관 체험관 등도 많아졌습니다.

자연환경은 말할것도 없고요

5.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물론 단점들로 인한 스트레스는 무시할수 없지만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나 바쁜 일상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만약 농사를 짓기 위해 오신 분들은 여유가 없으시겠지만

저처럼 하는 일이 따로 있고 텃밭이나 가꾸는 일상을 한다면

정말 여유 있습니다.

그리고 도시에 살 땐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썼지만

이곳에선 신경쓰지 않습니다.

옷도 대충 입고 머리도 안자르고

츄리닝에 슬리퍼만 신고 이리저리 잘 돌아다닙니다.

다들 그렇게 살아서 이상하지 않죠

6. 군 지원

도시에선 내가 낸 세금이 제게 크게 도움된다고 못 느꼈는데

시골에선 조금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 여성분이시면 더 크게 느끼실수도 있습니다.(여성지원 사업이 많습니다)

군지원 영화관도 싸고, 집수리비도 지원해줍니다.

또한 다양한 문화교육도 받을 수 있고, 관광지는 거의 무료입니다.

만약 농사를 지으신다면, 비료 농자재 등도 지원받을수 있습니다.

7. 기타

저는 개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특히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근데 시골엔 고양이가 정말 많습니다.

밤에 운전하면 정말 많은 애들을 볼 수 있고

저희집 마당에도 밥 먹으러 오는 애들이 넷이나 됩니다.

개는 옆집에 키워서 가끔 간식 주는 재미도 있고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겐 큰 장점이네요.

단점만큼이나 장점도 많지만

귀농귀촌 생각이 있으시면

귀농귀촌교육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귀농귀촌하신 선배님들의 경험담도 들을 수 있고

실패담도 들을 수 있으니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고 봅니다.

무조건 티비에서 나오는 것처럼 좋은점만 있는게 귀농귀촌이 아닙니다.

오히려 도시때보다 더 힘들고 더 스트레스 받을 수 있고

마을 텃세때문에 다시 돌아갈수도 있습니다.

무턱대고 귀촌하지마시고, 여러가지 정보를 습득하시고

고민 또 고민 또 고민하시고 귀촌하세요

[원문보기 - 자유게시판]

전체공감수37

jayded 게시물보기 구독

ㅇㅅㅇ

자기소개 더보기

댓글 138개

댓글쓰기

미게인 2018-04-27 (금) 09:57

시골에서 쭈욱 살아온 나이든 인간들 중에는 정상인이 별로 없습니다
모두 윤리 도덕 관념이 거의 없는 인간 쓰레기들이죠
(다는 아닙니다만)

정상인이 귀촌해서 그런 틈바구니에서 살려면 같이 미치게 될겁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추천 0

jayded글쓴이 2018-04-27 (금) 09:57

케이스 바이 케이스 입니다. 저희마을은 어르신들이 대부분 좋습니다.

추천 0

사감선생님 2018-04-27 (금) 09:57

자신의 편견이 마냥 진리인듯 말하는
저 사람의 의견은 배제하시는게 좋겠네요.
도시에도 인간쓰레기는 널려있고
시골에도 있으니 자신의 취향이 맞는곳에서 사는게
자신에게 좋을겁니다.
제가 글만 봤을때는 나름 만족하시고 사시는것 같아서...
귀농생활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추천 0

jayded글쓴이 2018-04-27 (금) 09:57

네 감사합니다~

추천 0

rottne 2018-04-27 (금) 09:57

도시던 시골이던 쓰레기는 있기 마련인데 폐쇄된 공간에서 겪는건 차원이 다르죠
귀촌 잘못하면 걍 떠나는 수 밖에 없음

추천 0

헤어랜드 2018-04-27 (금) 09:57

도시에서 사는데..옆집때문에 이사생각중.....7가구 촌에서 살다온 사람으로 도시가 더 폐쇄적?인거 같아요..소음때문에 집에서 운동하기도 힘드니...

추천 0

CrewZa 2018-04-27 (금) 11:29

케바케 맞아요 그런데 제 지인분이 귀촌 20년 정도 됬는데
20년 되도 이방인 취급 당한다고 서럽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분이 당한사건 들어봤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일례로 공방을 만드려고 조그만 땅을 샀는데 그땅을 용도에 맞게 변경했더니
그 뒷집사람이 그 땅 출입구를 거름으로 쌓아서 막아버렸다는 일화가 있더군요

추천 0

며르치 2018-04-27 (금) 09:57

저는 미게인씨 말 이해 하네요.
겉으로는 착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어휴...

추천 0

울트라고구마 2018-04-27 (금) 10:22

저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비정상인'이라고 까지 표현하기는 좀 그렇지만..

귀농 14년차 아버지 따라, 저도 4년전 내려와 정착하고 있는데요(여전히 정착중입니다...).
분명, 나라의 지원과 협조가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더 농촌은 이상항 형태로 사람들의 변하고
있습니다..

저는 31살이어서 청년영농인 활동을 하고, 사업계획서를 잘 써서 청년창업농에도 선정되고
그랬는데.. 그래서 젊은 농업인들을 많이 보는데,

나라에서 농업인들에게 돈을 지원해주는게 당연한 거고,
본인에게 사업비 안주면 나라가 개쓰레기라고 욕하고 심하면 공무원 멱살잡이도 하고..
손가락에는 금덩어리 왕반지에 금목거리에 하고 다니며, 돈없어서 못산다며..
그러고는 뒤로 사업비 받는다고 로비 엄청하고.. 사업지원금 그래서 주면
그거 또 어떻게든 현금깡한다고 난리고, 하다가 걸린 사람이 더 당당해서 적발한 사람
핀잔주고, 막 묻어버리는 분위기고.. 그런 분위기는 또 당연해서 이상한 방향으로 갑니다.

귀농.. 처음에는 좋습니다. 희망도 보이는 것 같고, 도시와 달리 자연도 느낄 수 있고
그런데 어디나 마찬가지로 사람이 힘든 것인데..

시골은 도시에 살다온 사람으로서 바라 볼 때, 비정상이라고 까지는 아닌데
'합리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걸 또 인정이니 뭐니하며, 감싸고 돌고
자기 사람 아니면 밀어내고(소위 텃새라고 하죠..), 해가 갈수록 사람들에게서 정이 떨어집니다.

나이 한 살만 많아도 형님형님 해가며 모셔야 하고,
어디 누가 바쁘다 하면 대가 없이 끌려가야하는 분위기고..
좀이라도 젊으면 젊다는 핑계로 각종 모임 총무며 회계며, 돈관리하고 서류정리하는
귀찮은 일은 죄다 떠안게 됩니다.

뭐, 따지고 들 수도 없습니다. 그런 분위기 입니다. 진짜 왜이러나 싶을 때가
엄청 많습니다. 도시도 살기 어려운 것 알지만, 귀농도 진짜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해보고
내려오셔야 합니다. 남들에게 아쉬운 소리 진짜 1도 안하고 살정도의 준비는 하고 오셔야
살만한 곳 입니다.

추천 0

CrewZa 2018-04-27 (금) 11:32

제가 들어온 얘기랑 가장 근접한 현실적인 얘기시네요
제가 업종이 농업쪽과 관련되 있다보니 듣는 얘기는 많거든요

추천 0

급등주추천 2018-04-27 (금) 09:57

전 서울에서 사는데
서울에서 쭈욱 살아온 나이든 인간들 중에는 정상인이 별로 없습니다
모두 윤리 도덕 관념이 거의 없는 인간 쓰레기들이죠
(다는 아닙니다만)

정상인이 상경해서 그런 틈바구니에서 살려면 같이 미치게 될겁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추천 0

알파GO 2018-04-27 (금) 11:45

ㅋㅋ 오바싸지 마세요.

추천 0

SinCara 2018-04-27 (금) 13:15

급등님 글은 위에 쓴 글의 비판글입니다.

추천 0

악귀나찰 2018-04-27 (금) 09:57

같이 미치거나 미친놈들 배제하거나

추천 0

김연아남편 2018-04-27 (금) 10:50

뭔 개소리지

닉이랑 일치하네

추천 0

이진팔일 2018-04-27 (금) 12:51

참 편협한 시선을 가지고 불만만 잔뜩 쌓여있는 분인듯하네
인터넷으로 시골생활하시는분인듯한데...
직접 살아보시고 이야기 하시길...

추천 0

보스타프 2018-04-27 (금) 13:10

지역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여러지역을 많이 가보고 나름 관찰을 해봤을때 좋든 나쁘든 그럴만한 이유가 다 있더군요. 지역감정의 소지가 있기때문에 말은 못하겠지만 극성스러운 동네가 몇몇 있지요.

추천 0

사랑보이 2018-04-27 (금) 13:30

닉값

추천 0

yohji 2018-04-27 (금) 09:57

부정적인 댓글들 신경쓰지 마세요 ..

본인이 행복하면 끝이죠 ..

추천 0

표독도사 2018-04-27 (금) 09:57

궁금한게 처음 귀촌해서는 어떤걸로 수입을 버시는건가요?
수입이 있어야 생활을 할텐데요?

추천 0

jayded글쓴이 2018-04-27 (금) 09:57

솔직히 농사지어서는 돈 벌기 어렵죠. 저같은 경우는 하는 일이 지역이랑 상관없어서 귀촌하게 된거고 주위보면 재배보단 가공이나 생산쪽이 돈이 됩니다. 그리고 일당이 생각보다 쎄요. 인력이 부족하니 인건비가 비싼편입니다. 특히나 생산시설같은 곳은 일당이 8만원부터에요. 만약 귀촌 생각하신다면 농사를 지을것인지, 생산을 할것인지, 아니면 다른 일을 할것인지 정하고 오시고 자금이 없다면 귀농귀촌지원금 대출 받으면 땅이나 생산시설을 살 수 있습니다.

추천 0

검은미르 2018-04-27 (금) 09:57

제가봤을때는 모랄까 딱촌이라기 보다 도시촌 중간지점에 느낌을 가지는 곳으로 보이네요..
좋은곳으로 가신거같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런곳 찾기 힘들죠

추천 0

jayded글쓴이 2018-04-27 (금) 09:57

마을이 작은편은 아닌데, 편의점이나 식당은 전혀없고 읍까지는 밟으면 10분 규정속도 지키면 15분 거리네요. 주위 보면 다 논밭이라 촌은 맞아요 ㅋ

추천 0

mecie31 2018-04-27 (금) 09:57

와 좋은 글 감사합니다,
부럽네요..
근데 혼자 가신건가요?

추천 0

jayded글쓴이 2018-04-27 (금) 09:57

아내와 함께입니다~

추천 0

바로가기 2018-04-27 (금) 09:57

제가 사는 곳도 작년에 극장이 생겼는데 보통 2d는 6천원 3d는 8천원으로 일반 극장보다 저렴하죠..
그 전에는 영화 한번 보려면 한시간 정도 운전해서 은근 시까지 나갔어야 되는데 ㅋㅋ
시골에 살면서 느끼는 가장 큰 단점은 교통인거 같아요..
버스가 있어도 1시간 간격에 저녁 7시면 끊기기 때문에 트럭이든 뭐든 집에 차가 없으면 다니기가 불편함..

추천 0

jayded글쓴이 2018-04-27 (금) 09:57

차는 필수에요 조만간 저는 트럭도 한대 살려고요

추천 0

연탄620원 2018-04-27 (금) 09:57

저희 동네는 하루 3대있어요 ㅋ

추천 0

하르마게돈 2018-04-27 (금) 09:57

어렸을때 용문산에 한 일년 살았었는데 그땐 참 힘들었음..
시골로 전학와서 적응하기도 힘들어 친구도 별로없었고 국민학교 1학년인데도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버스타고 가야하고 저녁에는 청소하다 조금만 늦으면 버스가 안와 계곡길을 한시간 가량 걸어나와 히치하이킹으로 얻어타서 집에 가곤했음(몇년전에 가보니 도로가 얼마나 잘 뚫려있던지)...그땐 히치하이킹하면 너도나도 세워서 태워주고 덤으로 우리집에서 민박도하고 그랬던 대학생 형누나들 엄청 많았었는데..근데 그때 나랑 가족들 모두 정말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힘던때라 시골과는 상관없지만 힘듦이 각인되어 다신 시골 가서 살고싶지않음

추천 0

tteri 2018-04-27 (금) 09:57

요즘 대부분 시골동네들에 할매들 밖에 없음.
그런데는 트러블 생길일도 없는데,
할배들 많은데는 좀 그러함.

추천 0

peture 2018-04-27 (금) 09:57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931827&memberNo=31875496&vType=VERTICAL

농약사이다
87세 할머니가 농약타서
다른 할머니 6명중 2명 숨지고 4명 중태에 빠짐.

추천 0

peture 2018-04-27 (금) 09:57

http://www.ytn.co.kr/_ln/0115_201804251332146206

며칠전 68세 전 부녀회장의 고등어탕 농약 사건.

추천 0

이제곧대위 2018-04-27 (금) 09:57

좋은 곳 골라서 가신 듯ㅎㅎ

추천 0

vorret 2018-04-27 (금) 09:57

힘들면 다시 도시로 오세요 ㅋㅋ

추천 0

jayded글쓴이 2018-04-27 (금) 09:57

한 10년 있다가 도시로 갈까 고민중이에요 ㅋ

추천 0

유퍽 2018-04-27 (금) 09:57

귀농한 지인이 자꾸 물건이 없어지기에 CCTV 설치했더니 CCTV도 훔쳐감.

동네 늙은이들 돌아가면서 빈집 찾아오는데 환장한다고....

비싼 가전, 귀중품 들고 귀농하는 건 상ㅂㅅ짓이니 몸만 갈 생각으로 오라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0

Smile에스 2018-04-27 (금) 10:10

ㅋㅋㅋ
무법 인간들은 어디나 있기 마련인데
시골은 대놓고 하기 유리?하다는점인가요

좀 느슨한게 좋게 닿으면 여유겠고 싫게 닿으면 환장이겠구. 그렇겠네요

추천 0

이천송영환83 2018-04-27 (금) 09:57

귀농귀촌은 제일 중요한게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쓴이와 같이 귀농이 아닌 귀촌을 한경우 더군다나 본업이 따로 있을경우에는
매우 좋습니다
왜냐면 자본에 부담이 없기때문 이죠

도시에 살다가 농어촌에 집하나 장만 하기 쉽습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빈집 및 오래된 건물 개보수 비용등 많은 지원금이 나오고
귀촌 자금 및 농업인 등록을 하신다면 농지 구매 자금도 받으실수 있습니다(저리대출)
조금더 진행하면 농업후계자도 되셔서 지원금 및 해외연수의 기회도 받으실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지원제도가 있는이유는 그만큼 도시보다 문화 및 삶 자체가 많이 달라서 정착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착만 잘하면 조금은 도시와 다른 삶을 사실수 있습니다
참고로 잡초가 증오 스러울수 있습니다 경고입니다 ㅎㅎㅎ

추천 0

jayded글쓴이 2018-04-27 (금) 09:57

잡초가 뽑아도 뽑아도 나더라고요. 화단에 나무 몇그루랑 채소 몇개 심었는데 잡초가 ㄷㄷ

추천 0

壽山福海 2018-04-27 (금) 09:57

도시 농촌 다 살아봤는데
역시 사람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웃이 누구냐에 따라서 그곳이 천국이 되고 지옥이 됩니다.
인복이 가장 큰 복중에 하나라는걸 살면서 알게 됬네요

추천 0

궁금해궁금 2018-04-27 (금) 09:57

추천 0

백곰푸우♡ 2018-04-27 (금) 09:57

이웃을 잘만나야함... 귀촌생활할거면..
저희 아버지가 귀촌하셨는데..
앞집때문에 다시 돌아갈까 생각중이시구여..
저도 마을회관이나 그런데가서 함 알아보니까..
마을에서도 소문 안좋기로 유명하신 분...
호의로 여러번 일을 좀 도와줬는데 한번은 바빠서 안된다고하니 동네사람들한테 소문 안좋게내서 한동안 오해 풀고 다니신걸로 기억하네요..

추천 0

nononara 2018-04-27 (금) 09:57

근데 시골에서 뭐 사다 먹으려면 비쌈...ㅋㅋ..자급자족 하지 않는 이상....

추천 0

헤어랜드 2018-04-27 (금) 09:57

시골이 더 싸지않나요?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는것보다 재배하는곳 가서 사면..진짜 싼데.....
전 딸기가 너무 비싸서 못사먹겠더라구요...시골에 살때는 많아서 진짜 먹기 싫었는데..억지로 먹일려고...갈아주셨어요..지금은 꼬딱지만한 양이 너무 비싸더라구요..ㅠ.ㅠ
주인 없는 감나무, 밤나무도 많았는데 ㅠ.ㅠ

추천 0

비오는풍경 2018-04-27 (금) 09:57

시골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자리들이 있나요?
귀촌에 관심 많고 실제로 가고는 싶은데
생활비가 가장 걱정입니다.

추천 0

jayded글쓴이 2018-04-27 (금) 09:57

일자리는 정말 다양합니다. 농사, 건축, 공장, 어시장, 서비스업 등이 있고 가지고 계신 기술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죠. 사무직도 많이들 구하고요. 보통 서비스업 쪽은 읍내나 좀 번화한 곳에서 많이 구하고 농사 건축 어시장 등 힘든일은 일당이 쎕니다. 읍내나 마트같은 곳 가면 정보지나 전단지 있는데 거기에 일자리 구한다는 광고가 많습니다.

추천 0

울트라고구마 2018-04-27 (금) 10:29

전문직이 아니시라면, 도시에 있는 일자리들이 비슷하게 존재합니다.

마트가 있으니 마트관리며 캐셔가 있을 것이고, 공단이 있으면 생산직이나 관리직도 있을 수 있죠.
식당이나 옷가게도 있으니 서비스직도 가능합니다. 다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들이고, 그러다 보니
인건비는 싸게 먹히는 형편입니다.

도시에서 고학력의 전문직을 하시던 분이면 특별한 일거리를 찾기 어려우실 겁니다.
그렇지 않다하더라도 당장, 택배업이나 인력소, 배달업이나 식당일 등은 도시보다 임금을
훨씩 적게 받습니다.

월 350-400 받으시는 분들이면, 관공서나 공사에서 전출을 오는게 아닌 이상 월급은 반토막
난다고 보시면 되구요. 그만큼 집값 등은 세이브가 되지만, 도시가스가 안들어오고,
대중교통이 없어 차를 이용해야 하니 또 다른 생활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실제 귀농하신 지인이
있으면 술 한 잔사고 싶다고 내려가셔서 취중진담을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좋은 꼴, 못 볼 꼴 모두 아시고 내려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