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로 물건을 팔았는데...쩝...

[자유게시판] 중고거래로 물건을 팔았는데...쩝... [댓글수 (152)]

디지본 2018-01-10 (수) 12:31 조회 : 29265 공감수 : 24

지난주에 중고로운 평화나라에 물품등록을 해서

데스크탑 케이스를 하나 판매했습니다....

새제품은 6만원대고...판매금액은 3만5천원에 택배비는 착불로...

물품 등록한지 몇일이 지나고 딱 한사람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3만5천원에 안되겠냐고....

어차피 안쓰는 물건이라 내논거고, 몇일 연락온데도 없고해서...

그냥 그러시라고 했죠.

나름 깨끗하게 사용했고 분해후 청소까지 싹 해두고 구입시 받은 원래 제품박스에 스티로폼까지 그대로해서 잘포장후 발송했습니다.

우체국에서 보냈더니 택배비가 6천원;;;;

다음날이 토요일이었는데 전날 불금에 야근까지 하고 새벽에 퇴근을 했던지라

동료들이랑 아침겸 술한잔을 하고 당구장에서 놀고있는데,

구매자한테 갑작스럽게 전화가 왔네요.

아침일찍 택배를 받았는데, 받고 보니 전면부 결합부위에 나사조이는 부분 플라스틱에 크랙이 있다면서,

제품이 마음에 안든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아 죄송합니다..미처 확인을 못했네요. 세세하게 신경못써서 죄송합니다. 했더니

그냥 쓸테니 만오천원을 더 깍아달랍니다 ㅡㅡ;;

전면부가 떨어지나요? 했더니 그건 아니라네요. 그냥 결속부위에 크랙이 있다고....

나사를 단단히 조이면서 생긴 그런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제품 마음에 안드시면 그냥 반품하셔도 괜찮습니다.

택배박스에 써진 주소로 보내주시면 제품 받는데로 3만5천원 전액 환불해드릴께요. 했더니만,

화를 내면서 그럼 택배비를 착불로 보내겠다네요 ㅡㅡ;;

발송할때 제가 택배비 부담했으니 반품은 그쪽에서 부담해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하니까

택배비 포함금액으로 산건 자기가 흥정을 해서 성공한건데 왜 본인한테 그걸로 부담을 주냡니다...

그러면서 기어코 착불로 보내겠다고 하길래, 그럼 선불로 보내시든 착불로 보내시든 편하신데로 하시고,

제품 받는데로 환불은 해드리되 착불로 수취할경우 택배비용은 제외하고 환불해드리겠습니다. 하니까

뭐 어쩌고 저쩌고 계속 따지길래, 술기운도 좀 올라있는 상태고, 지인들과 있던차라

일단 나중에 통화하시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날 당구장에서 나와 2차 3차까지 낮술을 더 마시고 일요일 낮까지 시체처럼 푹자고 일어났더니

부재중 전화가 몇통 와있고, 문자로 왜 전화를 안하느냐니, 지금 전화를 피하느냐니, 짜증이 난다느니 하면서

민사소송할꺼고 출석요구 갈껍니다 ㅋㅋㅋㅋㅋ << 이렇게 문자를 보내놨네요 ㅡㅡ;;

그후로 두어번 전화가 더 오는걸 받으면 격해질까봐 그냥 안받았는데..

이걸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ㅡㅡ;;;

중고거래 팔기도 여러번 팔아보고 사기도 여러번 사봤지만

진짜 이런경우는 처음 겪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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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함마 2018-01-10 (수) 12:31

어휴;; 저도 중고거래 몇번 하면서 딱 한번 진상 만났는데...
저런류였음 애초에 중고의 뜻이 뭔데... 하자 없는걸 원하면 새제품을 사지 왜;;;
사용상 문제 없어서 파는건데 저런식으로 트집잡고 가격 후릴려는 사람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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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본글쓴이 2018-01-10 (수) 12:31

그러게요..
저도 처음 통화할때 그러시면 그냥 새제품을 구입하시지 그러셨어요;; 했다가
감정만 더 격해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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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함마 2018-01-10 (수) 12:31

어휴 욕보셨네요...
공감되는지라 글이 긴데도 다 읽었어요 ㅋㅋ
저는 그 진상한테 겪은일이 더 있는데... 영업용 식기세척기였거든요
무거우니까 포터로 실어서 가져다 주고도 이런소리도 들었었음...
쓰다 문제 있으면 수리비 내주라는식으로... ㅡㅡ;
다행히 그 이후로는 연락 안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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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라이드 2018-01-10 (수) 12:31

저도 중고나라 에서 물건 좀 팔아 봤지만
저는 제품 모든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놓고 구매자 한테 보내주네요
나중에 딴말 나오지 않게요 ㅎㅎㅎㅎ
되도록이면 직거래가 답입니다 ㅠㅠ
중고나라에 별 거지같은것들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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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본글쓴이 2018-01-10 (수) 12:31

원랜 여러각도에서 상세히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데,
하필 그때 뭐가 그리 귀찮았는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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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dun 2018-01-10 (수) 12:31

민사 좋아하네....ㄷㄷ 걱정마세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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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본글쓴이 2018-01-10 (수) 12:31

크게 걱정은 안되는데 신경이 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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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소년 2018-01-10 (수) 12:31

이래서 직거래가 답이죠 ㅠ 새제품아니면 택배거래하면 피곤합니다 ㅠ

구매자분이 당연히 택배비 부담하셔야되는데 쩝...방법이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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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orf 2018-01-10 (수) 12:31

괜히 돈 조금 벌어 보려다가 귀찮은 일에 말려 들었네요 애초에 착불이긴 해도 환불 받아 주겠다는 것 자체로 고마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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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끼땅 2018-01-10 (수) 12:31

민사를 가도 한쪽이 째지않는 이상 서로 합의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중고나라는 왠만하면 직구로하시는게 답입니다.
개념없이 새벽에 연락하는 새끼들...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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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셰크 2018-01-10 (수) 12:31

딱봐도 진상새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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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된유저 2018-01-10 (수) 12:31

전면부 결합부위에 나사조이는 부분 플라스틱에 크랙이 판매전 부터 있었고
판매시 그부분에 대해 고지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택배비까지 환불해주는게 맞습니다
다만 구매자의 실수로 크랙이 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도 합니다
구매자의 태도로 봤을때 뭔가 찝찝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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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객 2018-01-10 (수) 12:31

배송비는 서로 합의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 아닌가요? 보낼때 판매자가 부담했으니, 다시보낼때는 구매자가 부담하는 것이 공평한것 같은데.
그리고 마트에 물건을 구입하고 반품하러 갔을때 물건값만 청구하지 왕복차비나 비용까지 요구하지는 않는것이 상식이지 않습니까?
그러니 배송비에 대한 부담은 당연히 판매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단정을 짓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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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매니아 2018-01-10 (수) 12:31

하자 있으면 왕복 택배비는 판매자가 부담하는게 맞지요
중요한건 하자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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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객 2018-01-10 (수) 12:31

택배비는 협의의 대상이라는 겁니다. 보내는 배송비도 협의 한것처럼, 반품배송비도 협의해야 한다는 겁니다. 물건 사기전에 협의를 해야하는 사항이라는 겁니다.
위에 마트 물건 구입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으니 저의 의견이 어떤건지는 알것 입니다.
온라인 같은 경우 물건을 직접 볼수 없기 때문에 판매자 쪽에서 구입자의 편의를 위하여 반송택배비를 부담하는 것 아닐까요?
반송택배비 부담하기 싫으면 판매자에게 직접찾아와서 환불하면 되지 않겠어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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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벨렐레 2018-01-10 (수) 12:56

청약철회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따라 환불비용 부담이 결정되는 겁니다.

가령 제품 이상이 있었는데 미고지된 상황이면 판매자가 부담해야 하는 거구요.
제품은 이상이 없는데 구매자가 변심 환불을 하는 경우면 구매자가 부담하는 겁니다.

이게 원칙이고 책임 없는 쪽에서 양해를 하여 택배비 부담에 대해서 네고를 할 순 있겠지만 택배비 네고 자체가 원칙이나 의무, 권리는 아니라는 얘깁니다.

이 건에서 문제는 저 하자가 처음부터 있던 건지, 아니면 배송중이나 구매자가 사용 중 파손된 건지 어떻게 입증하느냐의 문제인데 판매자가 전화상으로 수긍했다고 하는 걸로 입증이 가능할 진 모르겠습니다. 번복하면 그만이니까요.

소송 운운하고는 있는데 저걸 민사로 풀어내려면 '결속부분의 크랙'이 원래 제품의 의도된 사용에 하자를 발생시키느냐 아니냐를 경험칙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구매자가 스스로 얘기하길 사용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고 있으므로 소송 가봤자 구매자가 집니다. 저게 외부로 드러나서 미관 상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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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객 2018-01-10 (수) 16:32

만약 판매자가 택배로 인한 물건의 파손을 염려하여 판매자가 직접 찾아와서 환불하라면 어떻게 되나요? 그래도 구매자에게 판매자에게 오는 차비나 경비를 청구할수 있나요?
개인대 개인의 거레고 계약서가 있는것도 아니고, 최종적인 판단은 법원에서 민사로 판결을 받아야 될 사안이니.....택배비 몇천원때문에 법원에 갈수는 없을 것이고 결국은 당사자간에 협의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거래라는 것이 있죠.
판매자, 구매자 둘중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협의 할거냐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판매자는 보내는 배송비를 냈으니 반품배송비를 구매자에게 부담해라고 하는 것이고, 구매자는 물건에 하자가 있으니 반품배송비를 못 내겠다는 것인데, 둘다 틀린 입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잘잘못을 따질려면 처음부터 거레조건을 먼저 협의하고 거레를 해야하지 않았을까요? 뭐 중고거래에 표준약관이 있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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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벨렐레 2018-01-10 (수) 23:32

유랑객// 기본적으로 이건 양자 간 매매청약에 대한 철회 관련 내용이죠. 어느 한쪽의 이득이 애매한 경우에는 경험칙에 의해 유불리를 따집니다. 님 말씀대로 이게 특수한 상황이니 양쪽이 협의를 해야 할 사항이라면 법원이 흠결된 상태이니 우선은 이를 보충하기 위해 경험칙, 즉 조리를 사용하는데 우리 법원 판례 상 조리법은 유효합니다. 조리로 해석이 불가하면 그때가 되어서야 협의가 필요한 건데 지금 건은 경험칙에 의해 충분히 해석이 되는 내용인 만큼 협의로만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각 경우의 거증책임이 분명한 만큼 책임을 가진 측이 발생되는 비용을 부담하는 건 아주 강한 경험칙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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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일항사 2018-01-10 (수) 12:31

왠지 만오천원 더 후려칠려고 그랬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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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핑 2018-01-10 (수) 12:31

싸면서 명품같고, 중고지만 새것같은 제품을 원하는 인간이 많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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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uta 2018-01-10 (수) 12:31

저는 예전에 중고노트북 직거래로 팔았는데 물건보고 가져갔는데 마음에 안든다고 환불해달라길래 알겠다고 전액환불해줄테니 갖고 오라고 하니깐 그냥 쓰겠다고 하길래 알겠다 하고 넘어갔는데 6달 뒤쯤 전화와서 못 쓰겠다고 환불해달라고 하는 사람도 만나봤습니다.ㅋㅋㅋ처음 전화받았을 때 노트북 산사람이라고 하길래 노트북 판적 없다고 하니깐 6개월 전에 산사람이라고 해서 너무 놀랐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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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워드 2018-01-10 (수) 12:31

댓글들도 그렇지만 나도 잘 모르겠는데
기본적으로 중고면 더더욱 자잘한 하자라도 미리 얘기 해야되고
안 해서 모르고 샀는데 하자 있으면 반품 해주는게 맞지않나 싶은데...
붙일 때 내가 택비 냈으니 반품할 땐 니가 내라 하는게 맞나 모르겠네요
피규어 거래를 좀 하다보니 진짜 자잘한 도색미스나 박스 찌그러짐 하나도 반품 사유가 됨
구매자는 무슨 잘못이야 하자 없다고 믿고 샀다가 쌩돈 택배비만 나가게 생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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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다리72 2018-01-10 (수) 12:31

같은 상황은 아니라고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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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이리 2018-01-10 (수) 12:31

하자 없다고 팔았는데 하자 있으면 판매자가 택배비 포함해서 환불해주는게 맞죠.
말을 길게 쓰셨는데 결론은 그거잖아요.

"하자 있는 물건 확인 못하고 팔았는데, 택배비 빼고 환불해준다."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이면 모를까, 하자 반품은 택배비 포함해서 환불하는게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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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터기 2018-01-10 (수) 12:31

새제품이라면 님말이 맞지만...
이글은 중고제품 판매입니다.............
중고제품에 생활기스도 없는걸 원한다면.... 걍 중고말고 새거 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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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이리 2018-01-10 (수) 12:31

그 점을 사전에 고지했냐 안했냐가 중요하죠.
사전에 미세한 크랙이 있습니다. 하고 고지 했다면 문제 없지만, 고지 안했다면 문제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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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미래 2018-01-10 (수) 19:47

생활 기스의 정의가 필요하겠죠.
그리고 새거 같은 중고도 많고요. 일부러 중고로 팔려고 비닐 같은 거 안 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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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네 2018-01-10 (수) 12:31

어디가나 꼭....

그냥 무시하세요
민사는 무슨...소송거는 사람이 입증해야되는데..
업체도 아니고 개인간 중고거래에서 저런거는
감수하고 사는거고 파는 입장에서 못 볼수도 있는걸..

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귀책사유같은걸 신경쓸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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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델타 2018-01-10 (수) 12:31

저런사람치고 소송거는사람 못봤네요...소송걸고 준비하는것도 돈과 시간이 상당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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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동전 2018-01-10 (수) 17:20

한가한 사람이면 소액 재판으로 민사 걸 수도 있습니다.
승소하면 소송 비용까지 받을 수 있으니까요.
즉, 이긴다면 돈은 안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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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ing 2018-01-10 (수) 22:17

승소시 소송비용을 전부 보전받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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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터기 2018-01-10 (수) 12:31

제가 이래서 중고 사지도.. 팔지도 안함;;;;
걍 아는사람 주던가.. 버리던가..........
글구 직장다니면서 전화 여러개 받아봤는데요...
소송걸고 고소한다고 하는사람들 한명도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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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닌봉우 2018-01-10 (수) 12:31

본문글을 잘읽어보세요
구매자가 억울한사항인데 왜 구매자한테 그러는지요?
님이라면 하자있는상품받고 택배비 부담하고 반품할건가요?
중고제품이라서 하자가있던 그냥 쓰라는건가요?
단순 기스가아니라 크랙이라잖아요

내가구매자라면 진짜미치고 팔짝뛰겟네요
고지도않한 하자제품을 보내놓고 택배비를 부담하라니 그게말인가요?
글쓴이가 적반하장격으로 이런게시글까지 싸질러놓은거보면 어떤기분일지 상상도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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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터기 2018-01-10 (수) 12:31

남이 쓰던 중고 사는데...... 생활기스가 없다는게 말이 되나요?
더구나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는부분이고요...
고지를 했던 안했던.. 반값정도로 파는데.. 그정도는 생각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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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깜찍이 2018-01-10 (수) 13:35

중고사는데 생활기스 신경쓰이면 새걸 사던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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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포효 2018-01-10 (수) 12:31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pmp 구입한지 삼일만에 중고로 팔았는데 3일동안 한거라고. 네비 한번 사용한것밖에 없어서 나름 새제품이랑 동급이라고 생각하고 팔았는데. 네비 장착할때 생기는 실기스와 제품 구입하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파우치케이스가 제질이 날림이고. 접착제처럼 끈적한게 묻어난다고. 물건값 깍아달라고하더군요. 그때 만원인가 깍아줬던기억이.. 애초에 중고가로 판매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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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스토로피 2018-01-10 (수) 12:31

고지안하셨다면 도의상 님이 내주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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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하 2018-01-10 (수) 12:31

중고나라는 그냥 물품 보내면 연락 끊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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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이구하라 2018-01-10 (수) 12:31

찾아 보니...
개인 대 개인 거래 에서 단순변심등의 사유로 인한 판매자의 환불 의무가 없습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적용 되지 않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판매자가 물건의 하자를 모르고 팔았을 경우도 단순 변심과 같이 환불 의무가 없습니다.
택배거래시 구매자가 소액심판제도를 진행/청구 해야 하는데 "구매자가 하자 물건 임을 입증" 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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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믄 2018-01-10 (수) 12:31

불량 물건을 받았는데 택배비를 구매자가 왜 내야 하나요. 당연히 판매자가 왕복다 지불해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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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본 2018-01-10 (수) 12:31

'크랙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미한 하자라면 중고거래 특성상 고지했느냐 안했느냐와는 상관없이 판매자만의 잘못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중고거래 상태라는게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거든요. 이부분에대해 민감한 구매자라면 사전에 상태에 대해 조금 더 문의를 해야 합니다.
많은 중고거래 경험상 트집을 잡아 값을 깎으려는 진상구매자들이 은근히 있습니다.
이런 귀찮음을 겪지 않으려면 판매시엔 최대한 꼼꼼히 살펴본 후 글을 올리고 구매시에도 전반적인 상태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물어볼 필요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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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닌봉우 2018-01-10 (수) 12:31

고지를 안했는데 판매자만의 잘못이 아니라구요?
그럼 누구잘못인데요?
생활기스라면 통상적으로 누구나 인지할수있는거겠지만, 판매자가 고지하지않는한 크랙같은게 생겼을는지 알수가없는것입니다
님같으면 케이스 크랙간걸 사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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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본 2018-01-10 (수) 12:31

우선 가장 중요한 사진이 없어서 딱 어떻다 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크랙도 크랙 나름일 수 있지요.

새제품이 아니고 중고제품입니다. 어떤사람에겐 '작은' 크랙정도는 전혀 신경 안쓰이는 부분일 수 있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의미있는 것일 수 있죠. 사람마다 중고품에 대해 생각하는게 다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중고거래에 있어서 판매자는 상태를 자세히 명시해야 하고 그렇지 않았을 경우라도 상태에 민감헌 구매자라면 판매자에게 정확히 문의해야합니다

'전혀 하자 없습니다 라고 고지한 상품인데도 받아보니 하자가 있는경우' 라면 물론 다르겠지만(판매자 100%)

그게 아닌 단순히 중고품의 상태에 대해 별다른 고지가 없었고 구매자도 별 문의 없이 거래가 이루어진 경우라면 단순히 판매자에게만 책임을 물을 순 없다 생각되네요.

물론 하자가 굉장히 크다면야 또 다른 문제겠지만,
본문에 나사 조이는부분의 크랙으로 언급되었는데 판매자분께서 분해 후 청소까지 싹 하셨는데 크랙을 인지 못하셨고 제 경험상 그 부분의 크랙정도는 작은 크랙일 확률이 크다고 생각되어

이정도 하자를 빌미로 판매자에게 금액의 50프로씩이나 요구하다거나,
발송과 반품택비 모두(12000원)을 부담시켜 환불을 요구한다는 것은 부당하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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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닌봉우 2018-01-10 (수) 12:31

이정도 하자를 빌미로 판매자에게 금액의 50프로씩이나 요구하다거나,
발송과 반품택비 모두(12000원)을 부담시켜 환불을 요구한다는 것은 부당하다 생각됩니다.
-> 이정도 하자가 어느정도인지 추측아닙니까? 우리가 정확하게 파악할수가 없잖아요
글의 객관적인 내용만보세요.
이글은 글쓴이(판매자) 입장에서 작성된글입니다. 구매자가 글을쓰면 또 달라질껄요
그 크랙이 누가봐도 신경쓰일정도라면 15000원 요구가 마냥 부당하다고만 할수있을까요?
판매자는 지금 케이스상태가 어떤지 정확하게 파악하지도 않고 택배비를 부담을 요구하고, 구매자를 몰지각한 진상으로 몰고 가고있다고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이런글은 양쪽의 이야기를 다들어봐야하는것입니다.

그리고본문내용을보면
" 죄송합니다..미처 확인을 못했네요. 세세하게 신경못써서 죄송합니다."
"나사를 단단히 조이면서 생긴 그런거 같더라구요"
판매자 자신도 제대로 확인하지않은 잘못을 어느정도 인정하고있지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택배비를 무조건 구매자한테 부담하라고 하는건 뭔가요

저도 심정만으로는 구매자가 진상처럼 보입니다
판매자 나쁜사람처럼 보이지도않구요
하지만 판매자가 감정에 치우쳐서 제대로된 판단을 하지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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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본 2018-01-10 (수) 12:31

네 맞습니다.

"전면부가 떨어지나요? 했더니 그건 아니라네요. 그냥 결속부위에 크랙이 있다고....
나사를 단단히 조이면서 생긴 그런거 같더라구요"
라는 글의 내용과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정도 하자겠구나~ 하고 예상한 거지요.
사진이 있지 않고서야 어느쪽이든 100프로 객관적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 크랙이 누가봐도 신경쓰일정도라면" 이라고 가정하시는데
오히려 마닌봉우님께서도 객관적이지 못하고 계시네요..

중고거래는 새제품 거래랑 같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말씀하신 생활기스라도 누구에게는 신경쓰이는 하자가 될 수 있는겁니다. 중고품에는 명확한 기준이라는게 없어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직거래를 추천하는 거고 어쩔 수 없이 택배거래시에는 민감한 구매자라면 상태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문의를 해야겠지요.

그리고 아무리 사진 잘 찍고 자세히 설명 해 봐야 민감한 구매자 입장에서 기스가 심한 것 같다 싶으면 하자품 되는겁니다.
설사 판매자가 작은 크랙을 확인 했다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서'는 하자라고 생각 안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겁니다.

중고품은 기본이 직거래 입니다. 구매자가 쓸 물건이니 직접 보고 판단해야지요. 판매자 입장에서도 직거래가 편해요. 택배거래를 원하면 구매자가 '어느정도' 상태에 대해서 감안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택배배송중에 작은 하자가 생겼으면 판매자 탓할건가요??

꼼꼼히 고지하지 못한 판매자도 물론 잘못이지만 민감한 구매자라면 택배거래 시 꼼꼼히 문의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님봉우님께서도 구매자가 진상으로 보인다고 말씀 하셨듯이 저 또한 수많은 중고품 판,구매를 해본 경험자로써 상당히 높은 확률로 진상 구매자로 생각이 되어 더더욱 구매자 편을 들어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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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닌봉우 2018-01-10 (수) 12:31

님글에 반박하기위해 가정을 했는데 객관적이지 못하다니? 헐
판매자가 자기가 잘못했다해놓고 택배비는 니가내라 하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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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2ze 2018-01-10 (수) 12:31

뭘 모르시나본데 개인간 중고 거래는
일단 그 크랙이라는게 어느정도인가를 봐야 하겠으나(새제품을 거래시에도 재판매가 불가능한 이라는 애매한 기준이 있습니다) 제 입장은 글의 늬앙스를 갖고 판단하건데 짜잘한 흠집을 가지고 쓸데없는 트집잡은겁니다.

자 그럼 묻죠
중고거래는 생활기스 라는게 있습니다.
그 생활기스를 감안하고 사는게 중고거래입니다
전면부에 기스를 고지했다 한들 맘먹고 트집잡으면 진짜 짜잘한 기스까지 물고 늘어질수있습니다

당연히 일반적으로는 인지하지 못할수도 있는 기스까지 다 대상이 됩니다

제품성능상 혹은 외관상 중대한 하자가 있는게 아닌이상 구매자 단순변심입니다.

크랙을 확인해봐야 알겠으나 일부러 트집잡을 부분이라면 배송비는 구매자 귀책인겁니다
이거는 설령 재판을 간다 할지라도 판사가 보고 판단을 하기에 일반적으로 봤을때 중대한 사안이 아니면 마찬가지로 구매자 귀책이 되는 이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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