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부터 2시간만 열리는 맞선장에

업체사장과 저,또다른 원정남 형님과 갔어요.

일찍 온 터라 여자들은 1~2명 밖에 없네요.

사장님은 인터넷에 여성분 사진을 올리실려고

그 중에 괜찮은 여성분 한테 동의를 구한뒤에

사진찍고 몇가지 신상정보 작성 하시고요.

시간 지나니 여성분들이 엄청 한두명 씩

오시더군요.한명씩 저 쳐다보고 감...

그 중에 이쁜여자 있었는데 넌 안 된다면서

쳐다보지 말래요.사장님이ㅋㅋㅋㅋ

솔직히 안 될거 같더군요. 그러다 시간이

되니 엄청 여자들 몰려옴.그 때부터

사장님이 맞선 시작이라고 방에서 기다리래요.

한명씩 제 얼굴 보더니 싫다고 나감..ㅡ ㅡ

250명 쯤 봤나? 다 퇴짜 맞고 지쳐 가는데

키가 한 150? 좀 마른 여자가 들어 오더군요.

대학교 나오고 공무원이며 공산당 소속 유치원

3학년 선생이라네요. 여자만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웃었는데 결국은 거절 당함ㅋㅋㅋ

같이 온 형님이랑 밖에 나오면서 18 숫자

세우고 있는데 방금 거절한 여자랑 아이컨텍함.

옆에 있던 마담이 눈치까고 그 여자 설득

하더군요.다시 몇번 거절한 후에 승낙받음ㅋㅋㅋ

사진 올리려다 불특정 다수가 보는 곳이라

올리지는 못하겠네요. ㅠ ㅠ

아무튼 신부집 방문해서 신부 부모님 눈물도

보고 그랬음. 오늘 결혼식 하고 신혼여행

2박 3일 일정인데 걔가 공무원이라

시간이 없어서 1박 2일로 합의봄..ㅡ ㅡ

앗참 .성혼 결정되면 업체사장한테 돈 줘야 됨

국내계좌로 계좌이체 했네요. 950만원ㅋㅋ

뒷돈 요구 할 줄 알았는데 자기는 그런거

없다면서 돌아갈 때까지 한푼도 필요 없대요.

ㅡ ㅡㅋ 쌩유 베리감사~ 돈 남아서 여자분

5개월치 용돈 주고 끝.

오늘 결혼식 하는데 잘 하고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