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 안쓰는데 그냥 냉면집 하나 소개.

[사용기/후기] 글 잘 안쓰는데 그냥 냉면집 하나 소개. [댓글수 (32)]

오십구키로 2015-02-27 (금) 14:47 조회 : 5831 공감수 : 136

신천역 가는 사람들중에

모르는 분도 계시더군요.

이름은 해주냉면.

얼마전까지 (사실 2년전에 가봤음) 3,500 원이었는데 지금은 올랐을수도 있어요.

물냉면, 비빔냉면

사실 매운 다대기 비빔냉면으로 유명하지만

여기 물냉면은 공장육수를 안써요.

뭐 제가 본건 아니지만 사실 제가 4살때부터 다니던 곳이어서

예전에 건물형태이기 전에 포장마차 식으로 장사를 시작했죠.

하튼 새마을 시장이라는 이름이었던 시장길 변두리에서 할때부터 알던곳이에요.

전 다른곳에 살아서 못가지만 물냉면에 전 다대기 두스푼 식초 한방울 넣으면 제일이죠~

뜨거운 육수도 굿입니다.

가격대비 강추

참고로 분점을 안내주는곳이지만 친척에 한해 신촌, 광명시장 에 있습니다.

하지만 맛은 본점 못따라가죠.

이상입니다.

참고로 예전 MBC 성공시대 다큐멘터리에 아주머니 나와서 신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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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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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가드 2015-02-27 (금) 14:47

4천원짜리 냉면집인데 공장육수 안쓸리가 있겠습니까?
99.9% 다시다 육수 냉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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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구키로글쓴이 2015-02-27 (금) 14:47

완전히 안쓰는건 아니지만 그 집이 돼지뼈를 우려서 육수를 만들어요.

그리고 냉면 이외에 파는 음식이 없습니다.

좋은 급의 재료는 아닐지 몰라도 보통수준의 재료로 저 가격으로 팔지요.

김밥천국 얘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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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탈곡기 2015-02-27 (금) 14:47

너무 싸도 찜찜하고 너무 비싸도 찜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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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구키로글쓴이 2015-02-27 (금) 14:47

정답.. 근데 뭐 그냥 신천역 갔을때 들려볼만합니다. 근데 여름엔 줄서니 가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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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2015-02-27 (금) 14:47

4500원인데...
오래전에 다녀온걸로 추천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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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구키로글쓴이 2015-02-27 (금) 14:47

아 가격이 올랐군요. ㅎㅎ

추천이라기 보단 제가 알고 있는 집이라 올렸어요 ㅎㅎㅎ

오래전이어도 거의 20여년 다니다가 지금 이사와서 못간거니 ㅎㅎㅎ 이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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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shhrt 2015-02-27 (금) 14:47

ㅠㅜ 냉면 넘 좋아하는데 ㅋ 함 가보고 싶네요 ㅋㅋ 해주냉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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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구키로글쓴이 2015-02-27 (금) 14:47

기회가 되면 꼭 가보셔요~ ^ ^ 가능하면 신천역 본점이 가장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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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베드 2015-02-27 (금) 14:47

처음 가본게 초등학교6학년때니... 25년쯤 전이네요.
마지막 가본건... 10년쯤 된것 같아요.
결혼한 뒤로는 데이트하러 갈일이 없으니 신천 안가고, 신천 안가니 해주냉면 갈일없죠.
뭐... 이젠 싼 냉면 찾아다니며 먹을만한 나이도 아니구요..ㅋㅋ
기억나네요. 가성비 짱! 저도 물냉 좋아했는데요. 비냉 먹으면 담날 빨간똥 싼다는...
추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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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구키로글쓴이 2015-02-27 (금) 14:47

ㅎㅎㅎ 혹시 잠실쪽 사셨나요? ㅎㅎㅎ 괜히 궁금시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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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하지마 2015-02-27 (금) 14:47

맛이 좋긴한데 ...담날 똥구뇽 간지러워서;;

그리고 면을 직접뽑는 면이 아닌게 좀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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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구키로글쓴이 2015-02-27 (금) 14:47

그렇죠 ㅎㅎ 저도 항상 담날에 반은 후회해요 왜 또 갔을까..

예전에 초기 창업한 아저씨와 아주머니 부부가 카운터 보시고 일 직접 하실땐

그때도 뽑지는 않았지만 면이 괜찮았는데 점점 가격을 못올리니 면의 퀄리티가 떨어져서

저도 가끔 실망해요..

옛날부터 면의 질감이나 씹는 감은 진짜 수십번 바뀌었을 거에요 지금도

또 몇차례 바뀌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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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flo 2015-02-27 (금) 14:47

돼지뼈로 육수를 낸다는거 무척 신기하네요.
냉면은 원래 소고기로 육수를 내잖아요.

부산밀면이 돼지뼈로 육수를 내는걸로 아는데요.
한번 가서 육수를 먹어보고 싶네요.

아 냉면은 정말....쵝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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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구키로글쓴이 2015-02-27 (금) 14:47

참고로 영도다리 주변에 해주냉면이라고 있는데 그냥 이름만 같은 곳이랍니다. 아무 상관없는 집임

하지만 부산 해주냉면도 평양냉면이라네요 전 아직 안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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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재 2015-02-27 (금) 14:47

여기 매운 냉면만 유명해서 그려러니 했는데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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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구키로글쓴이 2015-02-27 (금) 14:47

ㅎㅎㅎ 그렇죠 동네에서 유명한곳이긴 한데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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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2015-02-27 (금) 14:47

여기 유명하다고해서 두번가봤는데 솔직히 찾아가서 먹을정도는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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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구키로글쓴이 2015-02-27 (금) 14:47

그렇죠 너무 멀리서 가면 기대치가 있어서 사실 저도 생각이 나면 가까운 분점으로 가요

어릴때부터 먹어서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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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 2015-02-27 (금) 14:47

여기 매운냉면은 아주 유명하죠 ㅋㅋ
저랑은 잘 맞지 않아서 그렇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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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구키로글쓴이 2015-02-27 (금) 14:47

전 비냉은 5번도 안먹었어요. 완전히 물냉만 다대기 2스푼 식초 1방울이 제 레시피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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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치 2015-02-27 (금) 14:47

해주냉면 비빔냉면 먹고 피똥쌌던기억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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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구키로글쓴이 2015-02-27 (금) 14:47

각오 하고 가야 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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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2015-02-27 (금) 14:47

ㅋㅋㅋ 비냉... 매운걸 좋아라하지는 않지만...한번 먹고 다시는 안먹죠...
여름에 자주 갔었네요... 물냉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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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구키로글쓴이 2015-02-27 (금) 14:47

물냉도 먹어보면 먹을만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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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왕 2015-02-27 (금) 20:47

거기 이름이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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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구키로글쓴이 2015-02-27 (금) 22:21

위에 써놨어요 ㅎㅎ 해주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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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어너 2015-03-01 (일) 14:06

이곳엔 아픈사연이 있는데 예전 사귀던 여자친구의 단골집이라 꽤 자주갔었음.

테이블에는 설탕이 있는데 그걸 넣으면 단맛이 나는게 아니라 더 매운맛이 쎄지는 느낌

육수도 달달하니 맛있어서 갈때마다 두컵씩 먹었음

그리고 위에 물냉도 나름 괜춘 이라고 쓴 댓글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물냉은 정말 맛이없었음.

직접 육수를 뽑았든 어쨌든 나는 정말 별로없음
(나뿐 아니라 여자친구도 물냉 한번 먹어보고 안먹었다함)

아 그리고 여기는 기본으로 20분씩 기다렸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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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구키로글쓴이 2015-03-03 (화) 23:35

아픈 사연과 여친이라는 단어가 먼저 보이길래 지금은 헤어졌다는 말이 나올줄...핫 ㅈ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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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kage 2015-03-03 (화) 22:38

여기 맛있죠. 그렇지만...첨에 멋도 모르고 곱배기 시켰다가 이틀동안 매워서 엄청 고생했었던 기억도 나네요. 음..개인적으론 여긴 물냉은 한번 먹으면 두번다시 먹고 싶지 않을 정도랄까요..학교 매점보다 맛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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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구키로글쓴이 2015-03-03 (화) 23:37

그쵸.. 물냉 맛을 알면그게 이상한겁니다 ㅎㅎㅎ

근데 전 느껴요 ㅎㅎㅎ 평소에도 음식에 보통 양념을 되도록 빼면서 먹거든요 ㅎㅎ

참고로 우래옥부터 정인면옥까지 다 가본 평양냉면 소시민 매니아 에요 ㅎㅎ

근데 해주냉면은 꼭 다대기(일본어 아니겠죠?) 를 꼭 넣어 먹어요 ㅎㅎㅎ

지금은 광명에 들르면 되도록 간답니다. 거기 평.냉집이 있는데 맛이 왔다갔다하고 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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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kage 2015-03-04 (수) 16:13

염리동 을밀대도 다녀오셨죠?
저도 함흥보단 평양냉면 더 좋아하는 편인데...
위에 다 다녀오신 분이 해주냉면 물냉면이 먹을 만 하시다고 하시다니...
뭐...입맛은 개개인이 다르긴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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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구키로글쓴이 2015-03-04 (수) 17:57

을밀대 네 거기 사실 딱 한번 가봤어요 ㅎㅎ

요즘 정인면옥이라는곳이 괜찮아서 여의도 쪽에 가끔 들립니다.

을밀대 도 기회되면 또 가고 싶어요.

해주냉면은 뭐 대단하다 이건 아니구 동네서 자라면서 같이 역사를 함께 한곳이어서

어릴때부터 그냥 좋아했거든요. 제가 스스로 돈주고 사먹은때가 2500 원 때부터

사실 어머니가 저 애기때부터 데리고 다니셨던것 까지 치면 더 오래전이지만

이 집은 그냥 개인적으로 정감가고 요즘은 평양냉면 ...

지금은 멀리 살아서 백령도식 냉면에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 ^

사실 미래의 와이프도 냉면 좋아하시는분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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