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 써보네요....
별건 아니고 그냥 제가 일본 페이트 그랜드 오더를 했던 지난날을 생각하며 글이나 남겨보자는 생각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게임을 사전등록까지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세이버 리리를 준다길래 시작했는데
전설적인 3일에 걸친 긴급점검 및 임시점검을 겪었는데
5성이 절대 안나오네요, 이 망할 게임이.. 당시에 리세마라를 거의 하루종일한 것 같은데
4성조차 나오지 않더군요.... 그 당시에 잔다르크나 아르토리아 세이버가 있는 계정이
대충 2만엔에 거래되더군요.
하지만 답답한 시스템(지금과는 다릅니다. 과거엔 최악이었습니다.)과 느린 성장(이 망할 게임은
전투에서는 레벨업을 안하고 경험치 카드를 먹여야만 레벨업을 합니다. 지금도요.)으로 인해
접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잊고 있다가 2015년 12월 31일 생각이 난 겁니다.
그래서 게임을 다시 설치해보니 2016년 1월 1일이 새해 첫날이라 시작만 하면 10연차를 돌릴 수 있더군요. 이날 하루만.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아, 리세마라를 할 때다!
그렇게 2016년 1월 1일 리세마라를 시작했는데 그때 길가메슈 픽업을 하고 있더군요.
저는 사실 페이트는 스테이 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제로 밖에 안해봐서
길가메슈를 매우 좋아합니다. 오오, 길가메쉬 나올 때까지 해야지 했는데
어라, 잭 더 리퍼가 나왔습니다. 누구냐 이녀석은, 했는데 공략을 보니 어새신 탑급이더군요.
이거라도 어디냐라고 생각해서 리세마라를 종료하고 서장을 진행하는데 서장 깨면서 생기는
성창석으로 가챠를 돌리다보니 왠걸 진짜 길가메슈가 나온 겁니다....ㄷㄷ
그래서 초장부터 5성 2명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정도면 과금할만 하다 싶어
일본 아이튠즈카드를 구해서 과금을 했습니다.
새해에는 복주머니 가챠라는 유료가차가 있는데 여기서는 5성이 확정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과금을 해서 돌렸더니 잔다르크가 나왔습니다. 처음엔 잔다르크가 룰러라서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엔딩까지 맴버에서 빠진 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1월 4일이 되어 길가메쉬 대신에 스카사하가 픽업되었습니다.
설마 나오겠어 했는데 그게 정말로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해서 페그오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먼저 저는 페그오의 핵심은 스토리라고 생각하는데 그 스토리가 재미가 없었습니다.
1장까지는 초반의 기세도 있고 해서 그냥저냥 플레이했는데
2~5장까지는 정말 재미가 없더군요. 정확하게는 페이트 작품이 아닌 듯한
평범한 스토리, 진부한 권선징악 등등 그냥 지루했습니다.
그런데 6장부터 재미있어지기 시작하는데 알고보니 6장부터 나스 키노코가
시나리오를 썼다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엔딩까지 정주행했는데 혹시나 페그오를 플레이하실 분들께서는
6장부터는 스킵하지 마시고 즐겨주세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근데 엔딩을 보니까 급 현자타임이 오더군요. 그래서 사실 지금 1.5라고 해서
에피소드가 3개 있고 현재 일본에서도 인기가 좋은데 아직 하질 못했습니다.
지금은 그냥 이벤트만 하고 있고 로그인해서 성창석 3개 보이면 바로 가챠나 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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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놓고 보니 페그오 지식이 없으면 이해가 잘 안되실 글이 되버렸네요....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진 5성이라도 올려놓겠습니다. 2년 가까이 하면 왠만한 건 다 나옵니다.
그리고 전 공명은 있었습니다만 정말로 공명이나 멀린 없어도 충분히 엔딩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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