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ptr적용 될거라고 하구요.
쓰고보니 좀 길어져서 다 안 읽을거 같으니 요점만 서두에 둡니다.
요점은,
게임 내 화폐인 골드로 현금대신 게임의 계정을 결제할 수 있다.
http://venturebeat.com/2015/03/02/world-of-warcrafts-new-real-money-for-gold-effort-brings-more-free-to-play-to-blizzards-cash-cow/view-all/
현재 골드를 매니아/베이 등으로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마 게임 시스템 내에서 골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되는 효과가 있겠네요.
방식은
유저가 토큰(1개월 계정결제) 을 현금으로 구입해서, 경매장을 통해 판매가능한 방식이 될거라고 합니다.
최초
토큰 골드금액은 블리자드에서 설정하고, 이 후 가격은
수요-공급의 법칙(즉, 안팔리면 기준가격 하락, 잘 팔리면 상승같은)에 따라 시스템적으로
조정된다고 합니다.
(개인이 올릴때 가격을 결정하는 건 아닌 듯 합니다. 다만, 토큰을 시스템 가격으로 경매장에 올리면 그 시점 가격으로 고정되어
경매장에 춤품된 토큰의 가격은 이 후 기준가격이 변동해도 경매가 완료되기 전까지 고정된다고 하네요.)
이제 골드가 필요한 사람은, 수수료를 왕창 떼는데다 불편하고 사기 위험이 있는 매니아/베이보다 시스템 내에서 구매가능하겠군요.
예를 들어, 현재 시세가 1토큰 = 10만이라고 하면(가정), 50만골이 필요한 사람은 5토큰을 배틀넷에서 구입해서 경매장에 판매하는 식으로
골드를 구매할 수 있겠군요.
다른 거래와 달리, 토큰은 경매장 수수료가 없기때문에 골드를 순액 회수 가능하며, 1회 거래시 귀속된다고 합니다.
블코 안내문도 떳군요.
개인적으로 골드 파는것 보다, 게임을 즐기면서 모은 골드로 계정결제가 가능하다는게 좋네요.
예상가 10만골드 정도라면(기준가가 얼마가 될지, 수요공급으로 가격이 얼마에 귀착될진 몰라도 현재 골드시세가로 예상했을때
이 보다 더 비싸진 않으리라고 예상해봅니다.)
레이드 안가고, 주둔지 3개 돌리는데 꾸준히 주둔지와 전문기술 돌리는 골드만으로도
매달 계정비 꼽을 골드는 나오거든요.
P.s) 개인적으로 수수료 5%만 떼도 골드회수효과가 있으리가 생각했는데, 수수료가 0이더군요.
경매장을 이용한 토큰은 판매자가 토큰을 현금으로 구입해서 구매자에게 판매하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전체 이용료 결제분에 대해서는, 이에 따라 선결제되는 토큰분을 제외하고도)
직접적인 손해와 이익은 없지만, 제도권 이외에서 거래되던 골드 거래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상당한 이득이 있으리라 봅니다.
(신규유입은 몰라도 기존유저의 이탈에 대한 억지력도 덤으로 따라오리라 봅니다.)
유저 입장에서도 수수료분에 해당하는 직접적인 메리트와 간편하고 거래위험이 없는 제도적인 골드 구입방법이
생겼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골드를 생산(?)해서 판매하던 작업장은 어느정도 타격이 있겠군요.
주둔지라는 개념이 만들어지면서 딱히 채집기술을 익히지 않아도, 대부분의 광석/약초의 자가공급이 가능하더라도
수익이 줄어서 작업장이 축소되면
중국산(?) 광석/약초/착귀의 수급이 줄기 때문에 경매장 시세가 다소 출렁일 수 있겠군요.
인던에 들어있던 짱개들의 직접적인 골드 생산(?)도 전체 골드 공급량에 변화를 미칠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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