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레드데드리뎀션 후기

어제 엔딩 봤습니다-

역시 락스타 게임답네요.
정말 재미있게 몰입했습니다.

오래된 게임이라 ps3의 성능 문제 말고는 딱히 단점이랄것도 없네요.

스토리 구조는 gta5와 유사성이 있다군요.

주인공은 전직 악당,
새 삶을 사는 주인공을 압박하는건 공권력.

전 동료들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뉴오스틴 스토리보다
멕시코 에피소드는 특히나 인상깊었어요.

정보로 주인공을 쥐고흔드는 군사정권,
이에 대항하지만 개인의 권력욕에 취한 반란군 수장.

그 와중에 일어나는 잔인한 강간, 학살, 거기에 일조하는 주인공.
역시 락스타스타일의 성인게임.

전 보스인 더치를 잡은 이후 가족 만나 엔딩일지 알았는데
훈훈한 가족과의 재회 및 재시작이 진행되더니 갑자기
예상치 못한 너무 살벌한 결말이 ㅠㅠㅠㅠㅠㅠ

시간이 지나 갑자기 주인공으로 변한 아들의 복수로 엔딩...

이게 서브퀘스트로 나온게 좀 의미심장하더군요.

하...... 근데 로스는 도대체 왜 존을 죽였을까요??
갱단에서 손떼고 가족들이랑 옹기종기 모여 잘 사는거 뻔히 알았을텐데 그렇게 이용해먹고 죽일 이유가 전혀 없어보이는데.....

여튼 레데리2도 정말 기대 많이됩니다.

2 발매전에 1 엔딩본다고 ps3도 급구하고
헤드폰 써야해서 각종 케이블 구하고...

단일개임때문에 노력을 많이 들였네요 ㅎ

근데 레데리는 피씨나 ps4로 리마스터가 안나오는 이유가 있나요??
gta5는 모든 플랫폼인데 레데리는 소니 지원받아 제작한 게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