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갓오브워..

1시간 정도 해봤는데 다른건 다 둘째 치고라도 전투가 기가막히네요.

솔직히 1시간 동안 갓오브워에서 새롭게 본 시스템은 도끼 던진 다음에 불러서 돌아오는 도중에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거 밖에 없어요.

그거 빼놓고는 다 기존에 어디선가 봤던 시스템이거든요?

근데 그걸 엄청 잘 짜 맞춰 놨네요.

다크소울을 하고 부터 저의 제일 이상적인 전투 시스템은 다크소울 같은거였는데 딱 그거더라구요.

스탭을 이용한 구르기와 회피, 방패를 이용한 가드, 약공과 강공의 조합과 콤비네이션 공격 등등..

근데 거기다 한 두가지 씩을 더 섞어 놨더라구요.

방패를 이용한 저스트 가드시 광역 스턴기 발동, 도끼 던져버리고 손과 발로 공격시 스턴치 추가 증가, 스턴시 잡으면 둠의 글로리 킬과 같은 처형모션

기존에 있던 좋다고 느낀 시스템들을 정말 잘 버무려 놨더라구요.

아무 좋은거라도 잘못 섞으면 어색해지는데 갓오브워는 1시간 내내 어색함이 없었어요.

진짜 딱 첫번째 전투하는데 감이 오더라구요.

와...이거 물건이네...하고

게임 볼륨, 그래픽이나 맵 디자인 같은 장점은 뒤로 두고도라도 전투만으로도 먹고 들어가는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플스 있는 게이머라면 필구고 콘솔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지르세요.

후회란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