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SE 몇 시간째 서적만 읽고 있어요.

제로코드 2017-10-22 (일) 10:12 조회 : 2122 추천 : 1

모드가 꼬였는지, 서적이 영문으로 나와서, 고생했네요.

dlc 퀘스트도 영문이고...

인터넷에서 한글 모드 따로 구해서, 스팀 모드랑 같이 사용하니, 일단 퀘스트는 한글로 나오는데,

서적은 좀 고생했습니다.

결국 찾았는데... 아이템 정렬 모드 때문이네요.

그렇다고 아이템 정렬 모드를 사용 안할수도 없어서, 고급 책표지 모드를 설치하고,

고급책표지 한글화를 설치한 후 그 모드 순서를 가장 마지막으로 했더니, 드디어 한글로 책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그 기념으로 책 내용 좀 보려고 했는데, 몇 시간째 서적만 읽고 있음...

나름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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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탐욕 2017-10-22 (일) 11:17

음란한 아르고니안 메이드

Lifts-Her-Tail(꼬리를 세운 그녀): 정말 아니에요, 친절한 주인님! 저는 주인님의 방을 청소하러 왔을뿐이에요.
Crantius Colto: 여기 온 이유가 그것뿐인가, 귀염둥이? 나의 방에?
Lifts-Her-Tail: 무슨말씀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주인님. 저는 가난한 아르고니안 메이드일뿐이에요.
Crantius Colto: 그렇겠지, 나의 귀염둥이. 그리고 참 잘하더군. 정말 튼튼한 다리와 예쁜 꼬리야.
Lifts-Her-Tail: 창피해요, 주인님!
Crantius Colto: 무서워하지 말거라. 나와 함께있으면 안전해.
Lifts-Her-Tail: 저는 청소를 해야 해요, 주인님. 안그러면 마님께서 제 모가지를 가져가실거에요!
Crantius Colto: 흠, 청소라고? 여기 청소할게있구나. 내 창을 닦거라.
Lifts-Her-Tail: 하지만 너무 커요! 밤새도록 걸리겠어요!
Crantius Colto: 시간은 많단다, 나의 아가. 시간은 많단다.

Lifts-Her-Tail: 세상에, 정말 큰 빵이네요! 하지만 어떻게 제 오븐에 넣죠?
Crantius Colto: 빵은 아직 구울 준비가 안되었단다, 아가. 아직 덜 부풀었지.
Lifts-Her-Tail: 빨리 부풀려야 하는데 말이죠. 어떻게 해야 될까요?
Crantius Colto: 아아, 바보같은 나의 작은 아르고니안 메이드여, 너의 손을 이용해야 한단다.
Lifts-Her-Tail: 저보고 빵을 주무르라고요? 여기서요?
Crantius Colto: 물론이지.
Lifts-Her-Tail: 하지만 마님한테 들키면 어쩌죠? 당신의 빵은 마님의 입맛을 위한 것이잖아요.
Crantius Colto: 걱정하지 말거라, 나의 여린 꽃이여. 부인의 입맛은 나중에 맞춰주도록 하지.
Lifts-Her-Tail: 알겠어요, 하지만 제 오븐이 달구어지지 않았네요. 몇시간은 걸릴거에요!
Crantius Colto: 시간은 많단다, 나의 아가. 시간은 많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