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커스터마이징
사실 천애명월도라는 게임에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됐던 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타 게임들의 커스터마이징도 수준급인 경우가 많지만 가장 제 취향에 맞는 커마가 눈에 들어왔죠.
블소는 너무 캐릭터스러운 느낌, 검사는 너무 실사를 바탕으로 한 느낌이 강해서
딱 그 두게임의 중간 지점 커마를 원해왔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천애명월도는 각 문파 (직업) 별로 외모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죠.
이 직업은 스킬이 이런데, 외모가 맘에 안들어서 못하는 경우를 굉장히 싫어하는 편인데
천애명월도 같은 경우에는 천향을 여캐로 밖에 못만든다는 것 말고는 아무런 제약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덧붙이자면 게임 내 캐릭터의 코스튬이
과한 느낌보단 오히려 수수한 동양적 미를 추구했다는 점도 상당히 많은 호감도를 샀죠
이건 현재 중국섭에서 마일리지로 구매 가능한 코스튬이라고 하는데
보통 무협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느낌을 표현하는 느낌이라고 생각됩니다.
2. 게임의 스토리
이번 CBT가 길면 길다고 할 수 있지만
저처럼 여러 캐릭터를 플레이해본 사람들에겐 정말 짧았던 기간이었기 때문에..
대부분 자세히 보지 않고 넘기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스토리가 얼마나 세세하게 짜여졌고 기승전결이 완벽한지는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내용 중간중간 스토리 별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은 참 좋았습니다.
+ 추가적인 볼거리 스샷
3. 종합적인 게임 평
국내에서 할만 했던 무협게임이 많이 없던 터라
우선 착한 퀄리티의 무협게임이라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은 게임입니다
자유도는 물론, 게임 내 컨텐츠 (던전, 신분 등)의 갯수도 만족스럽구요.
저번 CBT이후로 개선된 UI의 모습도 꽤 흡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첫번째 UI는 정말....)
다만 8개의 직업이 공개되면서 밸런스 적인 면에서는 어떻게 보완이 될지는 걱정되는 면도 있습니다.
문파가 총 8개이기 때문에, 딱 세네가지 직업 던져주고 선택해라! 하던 방식과 달라
"XX 문파가 가장 좋대요!" 하는 의견에 우르르 유저가 몰릴 수 있다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도, 캐릭터 별 강점과 단점이 꽤 명확한 편이기 때문에
정식 서비스가 진행된다면 차차 골고루 유저가 분포되지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보곤 합니다.
저는 패키지 게임보다 온라인을 더욱 주로 즐기기 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즐겨봤던 게임들 중에서는 꽤 높은 점수를 주고싶었던 게임이네요.
(시사)
이젠 폐간이 답인 언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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