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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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임수연
[지난 17일,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대규모로 업데이트를 하면서 성도 지방의 포켓몬 80마리가 추가로 등장했다. 그들 중에는 업데이트 전 포켓몬보다 공격이나 방어에 강한 캐릭터도 있고, 혹은 체육관 점령에 관심이 없더라도 흐뭇하게 바라볼 수 있는 귀여운 포켓몬도 상당수다. [포켓몬 고] 게임이 업데이트된 후 알아두면 좋을 6가지를 정리해보았다.]
무조건 CP 높은 포켓몬을 키우고 싶다면, 애버라스 & 데기라스를 잡자
[지난 17일,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대규모로 업데이트를 하면서 성도 지방의 포켓몬 80마리가 추가로 등장했다. 그들 중에는 업데이트 전 포켓몬보다 공격이나 방어에 강한 캐릭터도 있고, 혹은 체육관 점령에 관심이 없더라도 흐뭇하게 바라볼 수 있는 귀여운 포켓몬도 상당수다. [포켓몬 고] 게임이 업데이트된 후 알아두면 좋을 6가지를 정리해보았다.]
무조건 CP 높은 포켓몬을 키우고 싶다면, 애버라스 & 데기라스를 잡자
애버라스와 데기라스의 최종 진화형인 마기라스는 최대
CP
가 3670으로, 기존에 가장 높은 포켓몬이었던 망나뇽(
CP
3581)보다도 높다. 고로 무조건
CP
가 높은 포켓몬을 키우고 싶다면 애버라스와 데기라스가 보일 때 놓치지 않고 포획하면 된다. 애버라스는 10
km
알을 부화해서 얻을 수도 있다. 애버라스가 사탕 25개를 모아 진화하면 데기라스가 되고, 데기라스가 사탕 100개를 모아 진화하면 마기라스가 되는데, 이들의 출연 빈도가 높지 않은 만큼 한 번 잡은 후에 파트너 포켓몬으로 지정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함께 걸은 거리
km
가 올라갈수록 사탕으로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냥 귀여운 포켓몬을 모으고 싶다면, 마릴 & 치코리타 & 코코리를 잡자
체육관 쟁탈에 별로 흥미가 없고, 그저 귀여운 포켓몬을 열심히 수집하는 것에만 관심 있는 플레이어도 적지 않다. 그 점에서 마릴이나 치코리타, 코코리 같은 포켓몬을 키우는 것을 권한다. 생쥐처럼 생긴 마릴은 상대적으로 자주 출몰하며, 꼬리는 기름이 가득해 튜브 대용으로 쓴다고 한다. 수면에 꼬리만 떠 있을 때 잠수하며 물풀을 먹고 있다는 표시라고. 치코리타는 잎사귀를 휘둘러 상대를 위협하지만 잎사귀에서 달콤한 향기가 풍겨 나와 서로 온화한 분위기가 된다고 한다. 손으로 터치하면 머리에 난 잎을 마치 상여처럼 돌리는 것이 귀여워 데리고 다닐 때 흐뭇하다. 또한 코끼리의 귀여운 버전처럼 생긴 코코리는 강 근처에 수직으로 구멍을 파고 살며, 사는 곳 가까이에 코의 표시를 남겨 자신의 장소라고 동료에게 알리는 귀여운 버릇을 갖고 있다. 다만 ‘관상용’이 흔히 그렇듯, 이들은 공격이나 방어에는 그리 눈에 띄는 재능이 없다.
공격을 잘하고 싶다면, 이브이 & 애버라스를 잡자
체육관 탈환에 관심이 있는 플레이어였다면, 샤미드로 진화할 수 있는 이브이를 잡는 데 공을 들였을 것이다. 자주 목격되는 이브이는 사탕 25개로 진화가 가능하고, 이로부터 진화할 수 있는 쥬피썬더, 부스터, 샤미드 중에서 샤미드는 뛰어난 공격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세대 포켓몬이 추가되면서 이브이는 에브이로도 진화할 수 있게 됐는데, 에브이는 최대 CP 가 3000으로 높은 데다 공격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DPS (통상 공격을 사용한 에너지 충전 후 특수 공격 기술이 발동할 때까지 단위 시간당 데미지)가 높은 편이다. 통상 공격 중에서는 염동력이, 특수 공격 중에서는 미래 예지의 위력이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져 있다. 혹은 앞서 언급한 마기리스도 DPS 가 높으니 애버라스를 열심히 포획해 진화를 준비하는 것도 추천한다. 마기리스는 통상 공격 중에는 물기, 특수 공격 중에는 스톤에지의 위력이 가장 세다.
방어를 잘하고 싶다면, 럭키를 키우자
지난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기간 동안 핑크색 포켓몬이 유난히 자주 출몰했다. 그중 ‘럭키’를 많이 수집했던 사람이라면 좀 더 공을 들일 만하다. 럭키는 사탕 50개가 모였을 때 해피너스로 진화할 수 있고, 이때 최대 CP 도 3219로 높으며 체력이나 방어력도 우수하다. 통상 공격 중에서는 사념의 박치기가, 특수 공격 중에서는 매지컬샤인의 위력이 가장 강력하다. 단 하나의 약점은 격투타입 포켓몬에게 약하다는 것인데, 바꾸어 말하면 그 외 대부분의 포켓몬을 상대로 하며 체육관을 지키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포켓스탑이 많은 곳을 노린다면, 잠실로 가자
최근 [포켓몬 고]는 게임 업데이트와 함께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롯데리아’를 비롯한 롯데 계열 7개 브랜드를 포켓스탑으로 추가 지정했다. 즉, 롯데월드 타워와 롯데월드가 위치하고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커피, T.G.I 프라이데이 등이 밀집해 있는 잠실역에는 상당한 수의 포켓스탑이 새로 들어서게 됐다. 한 군데서만 11개의 포켓스탑이 잡히기도 할 정도. 굳이 잠실역이 아니더라도 번화가 롯데백화점 근처에서는 한 번에 많은 포켓스탑이 잡힐 확률이 있으니, 아이템을 충전하고 싶다면 롯데백화점으로 가도록 하자.
꺼진 불도 다시 보자
2세대 포켓몬 80마리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1세대 포켓몬 중 이들로 진화하는 캐릭터들도 생겼다. 주뱃·골뱃은 크로뱃으로, 럭키는 해피너스로, 이브이는 에브이와 블래키로 진화할 수 있다. 포켓스탑으로 얻을 수 있는 진화 아이템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도 있다. 뚜벅쵸·냄새꼬가 아르코로 진화할 때는 ‘태양의 돌’이 필요하고, 발챙이·수륙챙이가 왕구리로 혹은 야돈이 야도킹으로 진화할 땐 ‘왕의 징표석’이 필요하다. 롱스톤이 강철톤으로 혹은 스라크가 핫삼으로 진화할 땐 ‘금속 코트’가 요구되고, 쏘드라·시드라가 킹드라로 진화할 땐 ‘용의 비늘’이 필요하다. 그러니, 더 이상 키울 이유가 없어진 포켓몬이라며 ‘박사에게 보내기’를 성급히 누르지 말고 진화 아이템을 얻는 날을 기다려보는 것은 어떨까. [포켓몬스터]의 가장 유명한 대사는 “강한 포켓몬, 약한 포켓몬. 그런 건 사람이 멋대로 정하는 것.”이었다. 새로운 포켓몬으로 재탄생시켰을 때 꽤 의미 있는 친구들이 나올지 모른다.
그냥 귀여운 포켓몬을 모으고 싶다면, 마릴 & 치코리타 & 코코리를 잡자
체육관 쟁탈에 별로 흥미가 없고, 그저 귀여운 포켓몬을 열심히 수집하는 것에만 관심 있는 플레이어도 적지 않다. 그 점에서 마릴이나 치코리타, 코코리 같은 포켓몬을 키우는 것을 권한다. 생쥐처럼 생긴 마릴은 상대적으로 자주 출몰하며, 꼬리는 기름이 가득해 튜브 대용으로 쓴다고 한다. 수면에 꼬리만 떠 있을 때 잠수하며 물풀을 먹고 있다는 표시라고. 치코리타는 잎사귀를 휘둘러 상대를 위협하지만 잎사귀에서 달콤한 향기가 풍겨 나와 서로 온화한 분위기가 된다고 한다. 손으로 터치하면 머리에 난 잎을 마치 상여처럼 돌리는 것이 귀여워 데리고 다닐 때 흐뭇하다. 또한 코끼리의 귀여운 버전처럼 생긴 코코리는 강 근처에 수직으로 구멍을 파고 살며, 사는 곳 가까이에 코의 표시를 남겨 자신의 장소라고 동료에게 알리는 귀여운 버릇을 갖고 있다. 다만 ‘관상용’이 흔히 그렇듯, 이들은 공격이나 방어에는 그리 눈에 띄는 재능이 없다.
공격을 잘하고 싶다면, 이브이 & 애버라스를 잡자
체육관 탈환에 관심이 있는 플레이어였다면, 샤미드로 진화할 수 있는 이브이를 잡는 데 공을 들였을 것이다. 자주 목격되는 이브이는 사탕 25개로 진화가 가능하고, 이로부터 진화할 수 있는 쥬피썬더, 부스터, 샤미드 중에서 샤미드는 뛰어난 공격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세대 포켓몬이 추가되면서 이브이는 에브이로도 진화할 수 있게 됐는데, 에브이는 최대 CP 가 3000으로 높은 데다 공격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DPS (통상 공격을 사용한 에너지 충전 후 특수 공격 기술이 발동할 때까지 단위 시간당 데미지)가 높은 편이다. 통상 공격 중에서는 염동력이, 특수 공격 중에서는 미래 예지의 위력이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져 있다. 혹은 앞서 언급한 마기리스도 DPS 가 높으니 애버라스를 열심히 포획해 진화를 준비하는 것도 추천한다. 마기리스는 통상 공격 중에는 물기, 특수 공격 중에는 스톤에지의 위력이 가장 세다.
방어를 잘하고 싶다면, 럭키를 키우자
지난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기간 동안 핑크색 포켓몬이 유난히 자주 출몰했다. 그중 ‘럭키’를 많이 수집했던 사람이라면 좀 더 공을 들일 만하다. 럭키는 사탕 50개가 모였을 때 해피너스로 진화할 수 있고, 이때 최대 CP 도 3219로 높으며 체력이나 방어력도 우수하다. 통상 공격 중에서는 사념의 박치기가, 특수 공격 중에서는 매지컬샤인의 위력이 가장 강력하다. 단 하나의 약점은 격투타입 포켓몬에게 약하다는 것인데, 바꾸어 말하면 그 외 대부분의 포켓몬을 상대로 하며 체육관을 지키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포켓스탑이 많은 곳을 노린다면, 잠실로 가자
최근 [포켓몬 고]는 게임 업데이트와 함께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롯데리아’를 비롯한 롯데 계열 7개 브랜드를 포켓스탑으로 추가 지정했다. 즉, 롯데월드 타워와 롯데월드가 위치하고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커피, T.G.I 프라이데이 등이 밀집해 있는 잠실역에는 상당한 수의 포켓스탑이 새로 들어서게 됐다. 한 군데서만 11개의 포켓스탑이 잡히기도 할 정도. 굳이 잠실역이 아니더라도 번화가 롯데백화점 근처에서는 한 번에 많은 포켓스탑이 잡힐 확률이 있으니, 아이템을 충전하고 싶다면 롯데백화점으로 가도록 하자.
꺼진 불도 다시 보자
2세대 포켓몬 80마리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1세대 포켓몬 중 이들로 진화하는 캐릭터들도 생겼다. 주뱃·골뱃은 크로뱃으로, 럭키는 해피너스로, 이브이는 에브이와 블래키로 진화할 수 있다. 포켓스탑으로 얻을 수 있는 진화 아이템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도 있다. 뚜벅쵸·냄새꼬가 아르코로 진화할 때는 ‘태양의 돌’이 필요하고, 발챙이·수륙챙이가 왕구리로 혹은 야돈이 야도킹으로 진화할 땐 ‘왕의 징표석’이 필요하다. 롱스톤이 강철톤으로 혹은 스라크가 핫삼으로 진화할 땐 ‘금속 코트’가 요구되고, 쏘드라·시드라가 킹드라로 진화할 땐 ‘용의 비늘’이 필요하다. 그러니, 더 이상 키울 이유가 없어진 포켓몬이라며 ‘박사에게 보내기’를 성급히 누르지 말고 진화 아이템을 얻는 날을 기다려보는 것은 어떨까. [포켓몬스터]의 가장 유명한 대사는 “강한 포켓몬, 약한 포켓몬. 그런 건 사람이 멋대로 정하는 것.”이었다. 새로운 포켓몬으로 재탄생시켰을 때 꽤 의미 있는 친구들이 나올지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