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이직해서 시설관리 업체에 들어가게 되어 군대 시설관리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배정받은 군부대 돌면서 시설업무를 하게 되었는데 그중 한 군부대 담당자가 어렸을 때 운동하면서 알고 지냈던
친구더라고요 직급은 상사 그래서 오랜만에 반갑기도 하고 부대 들어가면 커피 한잔하면서 떠들기도 하고 지냈는데 저번
달 말에 전화 와서 갑자기 급해서 그런데 다음 주 월급날 바로 준다고 40만 원만 바로 빌려 달라 길래 뭔 업무상 보는 친
구고 월급도 450은 받는 걸로 알고 있어 꼴랑 40은만원 떼먹겠나 하고 빌려줬습니다. 그런데 월급날이 지나고 그다음 날
도
연락이 없어 부대 들어가는 날 들
어가서
해당 부서에 가보니
출근을 안 했더라고요 그래서 같은 부서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며칠 전에 육아 휴직 내고 출근 안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친구한테 전화를 하니 "어 미안하다 오늘 저녁에 바로 보내 줄게" 하길래 알았다 하고 기다렸는데
그날 저녁도 그다음 날 저녁도 연락도 돈도 안 보내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날도 점심때 전화해서 돈 어떻게 된 거냐 하니 "바빠서 깜박했다" 길래 그럼 오늘 부탁하다고 하니까
"어 바로 보내 줄게" 하고 끊더라고요 그런데 돈은커녕 전화도 한통 없이 그날 또 지나감
그렇게 전화할 때마다 오늘 저녁에 준다 늦어도 내일 오전에 보내 준다 하면서 벌써 한 달이 다
돼가네요
그냥 어려워서 당장 못 갚을 거 같으면 다음 달 월급날 갚겠다 하던가 아님 먼저 전화해서 미안하니깐 좀 기다려 달라고 하던가 하면 이해라도 가겠는데
연락 한 번 없고 오늘 꼭 갚는다고만 하고 내가 전화할 때까지 전화 한통 안 하고 저런 식으로 대응하는 게 너무 열받네요
하....
그냥 40만 원 술 한 번 샀다고 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데 이놈 하는 짓 보면 꼭 받아야겠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돈 받을 수 있을까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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