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용 해리어기의 앞쪽 바퀴가 내려 오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함..
원래 이런 상황 대비해 비상용 압력 탱크가 있어 강제로 바퀴를 내릴수 있고 또 규정에도 비상시 이걸 쓰도록 되어있음..
근데 지휘관이 만약 압력을 주었는데도 바퀴가 안 나오면 기체에 손상이 갈 수 있다고 우겼다함.
그래서 기수부분에 매트리스를 깔고 바퀴 올린 상태로 수직착륙을 감행하도록 지시했다고함.
파일럿은 규정대로 하자며 거부했지만 까라면 까야죠 뭐..
결과야 보시다시피 페가서스 엔진의 엄청난 고출력이 땅에 묶어 두었던 매트리스를 빨아올려 흡기구에 박혀버림..
박혀버린 매트리스때문에
엔진이 멈추고 해리어기는 그대로 추락함..
다행히 인명 사고는 없었다 함..
사고 후 격납고로 끌고와서 비상 압력 장치를 작동하니 바퀴는 잘 내려왔다고 함..
결과론적으로 파일럿의 말대로 규정에 맞게 비상 압력 장치 작동해서 착륙을 시도했다면 기체를 부셔먹을 일 없었음..
멍청한 간부가 고집까지 세면 10만 적군보다 더 무섭다는 단편적인 예를 보여줌..
다음으로는 보너스 이미지..
한국
(임금님 행차??)
(훈련중 아디다스 말년 포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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