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대 교수님이 쓴 이세계물 소설

하데스13 2017-11-19 (일) 14:10 조회 : 6470 추천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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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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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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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지아아빠 2017-11-19 (일) 14:11

흠? 안도화박사님의 오빠인가?

전검 2017-11-19 (일) 14:16

학술서라면 모를까
일반대중들이 알기 어려운 용어를 주석도 없이 남발하는 것은 어리석은 글쓰기의 표본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어려운 것을 쉽게 이야기하고
어리석은 자는 쉬운것을 어렵게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ㅇ구몬 2017-11-19 (일) 14:25

저건 쉽게 쓸수 없어요....
애초에 관련 분야사람만 이해하세요라고작정한 소설같아요.

저거 설명하려고 레퍼런스 줄줄 달아야 할 것같거든요.

전검 2017-11-19 (일) 15:12

어려운 물리 법칙을 예시와 비유 적절한 쉬운단어를 선택해 설명하는 이들은
불가능을 해낸 분들이군요.
할수 없는게 아니라 할 능력이 안되는거겠죠.

깅슈 2017-11-19 (일) 15:16

굳이 따지자면..할 수 없는 게 아니라..하지 않는 거겠죠..

개인적인 이야기지만..저도 나름 대형로펌 있는 변호사인데...인터넷에서 법률 문제 가지고 싸우고 있으면..기분 좋고 한가한 날에는 법률적인 것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지만, 바쁘고 귀찮은 날에는 그냥 던져 놓고 갑니다..쉽게 설명을 못 하는 게 아니라, 귀찮으니까요..

저 분이 어떤 태도로 책을 썼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어리석네, 능력이 안 되네 하는 게 더 우스울 뿐입니다..

전검 2017-11-19 (일) 15:27

저분은 일반대중을 상대로 소설책을 팔려고 내놓은 거 아닌가요?
개인일기장에 말통하는 지인들과 쑥덕거리며 쓴거라면 이해가 되겠는데
일반대중을 상대로 한 소설책의 내용을 일반대중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면
비판받을만 하겠죠.

으어니 2017-11-19 (일) 15:34

이해하기 어렵다면 안사는게 대중이죠
이해도 안되는거 사놓고 왜 욕을 해요?
교과서도 아니고 선택의 자유가 있는 상황인데 그걸 보진 않을거면서 욕을 하긴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난 어려워서 안봄 그러니 욕할 생각도 없음

전검 2017-11-19 (일) 15:36

이건 본격 전쟁소설이야 이래놓고
알기도 어려운 학술전문용어로 도배해놔서
이해하기 어려웠다면 불평할만 하죠.
이건 법률좃문영역에서 사기에 해당하지 않나요

깅슈 2017-11-19 (일) 15:37

소설이라고 해서 꼭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해야만 하는 건 아니죠.

소설의 형식으로 이론을 설명하려는 책이더라도, 그 대상이 일반 대중들일 수도 있고, 그 학계의 석, 박사생일 수도 있고, 극단적으로는 학계에서 한창 활동하는 교수, 연구자들일 수도 있는 겁니다.

예컨대, 쉬운 경제학 입문서 중에 맨큐의 경제학이라고 있는데, 이거를 소설의 형식으로 바꾸고, 심도를 좀 높여서 대학원생 보도록 하는 책도 나올 수도 있는 거에요. 소설이라고 해서 꼭 대중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명제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것이죠.

전검 2017-11-19 (일) 15:41

일반대중소설처럼 팔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은 자의적인 해석이죠.
글쓰기에서 가장 금기시하는 것입니다.
나는 아는데 너는 왜 몰라 너는 바보야..
이런 사람은 굉장한 질타를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런경우가 있었죠.
뉴턴이 학술서를 저술했을때 말입니다.
일부러 어렵게 써서 이해하기 어렵게했죠.
그건 학술서니까요.
소설에서는 아닙니다.

마루얍 2017-11-19 (일) 16:19

이게 정답인듯
꼬우면 안사면됨 사서 읽으라고 강요한것도 아니고..

모라카노야 2017-11-19 (일) 14:48

본인이 이해 못하니까 잘난놈이라도 까내리고 보자는 징징이

깅슈 2017-11-19 (일) 15:14

일반대중들 보라고 하는 소설이 아니구만요 뭐..ㅎㅎ
지혜롭고 자시고 할 것 없이 그냥 볼 사람만 봐라 하는 소설이니...
불친절하다고 욕하면 몰라도 지혜롭네 어리석네 할 것은 아닌 것 같구요.

전검 2017-11-19 (일) 15:30

안도열 본격전쟁소설. 이제 더 이상 일본에게 나라를 뺏기고 치욕스럽게 살아갈 필요는 없다! 우리가 역사를 밖지 않는 한 우리의 미래는 없다! 싸울 때는 용서 없이, 그러나 패자에게는 관용을! 전쟁 배상금은 철저히 받아내라! 이제부터 새로 전쟁사를 써야한다! 네 번에 걸친 한·일 전쟁 뒤 연이은 한·중 전쟁. 뜨거운 젊은 피로 써내려 간 장엄함 대한제국군의 전쟁사가 펼쳐진다.
--인터넷문고에서 책소개글에 나온 내용입니다.
어디에도 좃문용어를 사용해서 너희들이 알아듣건 말건 상관없다는 내용은 없군요.
일반적으로 전문용어를 사용한 책들은 챕터 말미에 주석을 달아 설명합니다.
대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죠.
좃문가같은 깜냥으로 으시대는 꼬라지가 아니라 책의 저자라면 보통 갖추고 있는 소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