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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장 내 처세술의 비효율

Kiebitz 2017-08-18 (금) 17:13 조회 : 9202 추천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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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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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저승으로감요 2017-08-18 (금) 17:15

야근은 선택이지만 강요는 안합니다~

주말에 가끔씩 근무 있고 특근비는 급여 포함이에요 ~

가족 같이 일할 직원 구합니다.

초봉 180 /수습기간 3개월 80%/ 8:00 ~ 8:00(탄력근무제)

트럼페터 2017-08-18 (금) 18:18

웃으라고 댓글 적은거겠지만 여기는 내년 되면 최저임금 미달되네요 7520원요 ㅎㅎ

flypig 2017-08-18 (금) 21:22

계산해보시면 최저임금 미달 아닙니다...

트럼페터 2017-08-19 (토) 08:30

ㅎㅎ 주6일 잡았습니다. "주말에 가끔씩 근무 있고 특근비 포함" 이라는 문구가 걸려서요.

24일 근무 기준으로 보면 180만 초과됩니다. 주휴수당외 줘야할 법적 수당이 발생하면 더

모자라지겠죠

저 업체 관리자라고 하면.. 특근이나 연장근로 시킬때 최저임금 모자라지 않는지

항상 계산기 두드리면서 시켜야겠죠. 180만 이상 주기 싫다면요.

flypig 2017-08-20 (일) 16:22

주 6일에 연장근로... ㅜㅜ 급여계산도 헬적화인가요 ... ㅜ

리디북스페이퍼 2017-08-18 (금) 17:17

근데 사실 후임자나 신입사원은 있는데 못 찾는 경우가 태반임. 직장 생활 한 번이라도 한 사람은 이 말에 반박할 수 없음.

직위가 높을수록 업무의 디테일이나 각종 물건과 비품의 현황과 위치를 부하직원이나 신입사원에 비해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잘 알고 있음. 안 그러면 회사 망함.

김찬호 2017-08-18 (금) 17:21

'식탁에서 말 안하고 밥먹으면 더 빨리 먹을 수 있다. 그러니, 식탁에서 말하지 말자.'
문화라는 건 효율성과 배치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한국만 그런 것도 아니고요...

루까꾸 2017-08-19 (토) 10:16

식사랑 일을 비교함? 애초에 식사는 목적은 친목과 같은 복합적인 요소가 있고 일은 효율이 중요시 되는 부분인데.

김찬호 2017-08-20 (일) 16:27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世珍 2017-08-18 (금) 17:25

모른다고 안찾고 선임 부르면 결국 선임만 바쁘게 일하는거
저런일 특성상 선임이 신입 교육만 담당하는게 아니라 원래 하던일만해도 바쁘겠죠
선임이 뿅하고 찾아주면 그냥 신기할뿐 학습효과는 없다고 보여짐
어차피 신입한테 큰 기대치는 없으니 몰라도 돌아보면서 위치 익히라는 뜻 같은데
몰라도 찾아보는 사람이랑 모른다고 말만 하는 사람이랑 일 배우는 속도가 많이 차이난다고 봅니다

엘00321 2017-08-18 (금) 17:31

몰라도 계속찾는거면 굉장히 비효율아닌가요

世珍 2017-08-18 (금) 17:34

신입한테 효율을 기대 안하는겁니다
저런곳 특성상 선임들도 쉴틈없이 일하는데 신입한테 시간 뺏기면 손해겠죠
연수기간이 따로있거나 교육관이 따로 있거나 하면 모르겠지만

짱카이 2017-08-18 (금) 17:33

응용적으로 일하는 직업은 차이가 많이 나는데
단순직은 누가 제대로 알려주로 위치 정확히 아는게 효율적입니다 일마다 다르게 적용되는거 같아요

世珍 2017-08-18 (금) 17:36

제 경험상 저런곳은 그냥 혼자 알아서 배웁니다 ㅋ
선임들이 도와줄 여유자체가 없어요
효율 이전에 일손이 딸리는게 문제죠
저 3년차분도 그런 분위기에서 일했으니 말로 설명은 못해도 당연하게 그런줄 아는거고

그냥그렇다구 2017-08-18 (금) 17:38

신입이나 후임에게 갑질하듯이 훈계만하고 잘 안알려 주는 경우가 많아요.
한국 노동자들의 생산성이 선진국에 비해 낮은 원인중 하나죠.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어디든 무임승차자가 많다는 것.

예전처럼 2017-08-18 (금) 17:52

몰라서 계속 찾다가 보면-;;
점점 타겟이 되는 물건말고도 다른 물건들의 위치들이 대략 어디쯤인지 알게 될테고-

그럼 시간이 점점 줄어들면서 업무효율이 올라가는거 아닐까요?

큰그림그린그림 2017-08-18 (금) 17:56

몰라서 계속 찾다가 다른 물건들 위치를 보고 아 여기 있구나 하고 넘어가면 다음에 그 물건이 어디있는지 기억 못 함.
차라리 신입한테 할거 없으면 라벨 붙이라고 하는게 찾는데 도움되고 물건 이름도 알게 됌.
그게 아닌 이상 이 물건 저 물건 봐도 다음엔 기억 안 나요

재호임 2017-08-18 (금) 18:58

군대식 똥기합

AisHiNo 2017-08-18 (금) 21:00

~~ 찾아놔 라고 하면 대충 찾는 척 하고 어디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이랑. 잘 몰라도 여기저기 뒤저보면서 찾는 사람이랑 몇개월 후 일하는 속도 자체가 다름.
신입한테 급한걸 찾아오라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그럴 땐 그냥 선임들이 빨리 가서 찾아오지.

파란기둥 2017-08-18 (금) 23:34

이 사례에는 해당이 안될 수도 있겠지만. 해법은 자기가 만들어 나가야 자립을 할 수 있어요. 친절한 선임 당장에는 좋아도 그거 그대로 받아먹는 건 답습입니다. 도움이 안됨. 제가 이것 저것 물어보면 다 알려주던 스타일이었는데 다른 곳에 취업한 후임과의 술자리 얘기를 듣고 그건 잘못된 것이란 걸 깨달았죠.

nielj 2017-08-19 (토) 00:22

저도 이건 저사람이 설명을 못한거라고 봄
스스로 해보지 않으면 일배우는 속도가 훨씬 느림
당장 비효율적이고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한번 가르쳐준일은 어떻게든 혼자 해보고 나서 요령을 물어보거나 하면
그일은 절대 안잊어버림 하지만 노력도 안해보고 바로 해답부터 물어보면
언젠간 능숙해지겠지만 전체적으로봐도 0.5명 분량의 인력이 낭비됨
이건 군대만 갔다와도 아는거 아닌가? 이등병이 일하는거보면 속터져 죽을거 같고
해놓은거 다시해야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시켜야 늘지 안시키고
귀찮다고 그냥 내가 해버리면 관심병사 양산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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