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경제학 실험으로 본 영장류의 매춘행위

응?

요약이 필요합니다

원숭이에게 먼저 동전을 줍니다.
동전과 과일을 바꾸는 훈련을 합니다.
과일종류에 따라 동전갯수를 다르게 바꿉니다(선호도)
아.. 이걸 이해 못하나 (급빡침)

이걸 또 착하게 댓글 달아주고 있나 했음ㅋㅋ

동전을 준 행위를 매춘으로 해석할게 아니라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암컷이 좋아할 만한 물건을 선물한 것이고
이것으로 호감도가 상승해서 성행위까지 이어진 것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동일한 행동이 여러번 반복되고
여러 수컷이 일부 암컷에게 지속적으로 동전을 대가로
성행위를 한다면 매춘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한번의 사례로 단정 짓는건 무리 일거 같아요.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암컷이 좋아할 만한 물건을 선물한 것이고
이것으로 호감도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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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논리가 성립하려면 그것을 계속 가지고 있어야 맞는 것인데...

그것을 아무렇지않게 포도를 구매하는데 이용을 했다는 것이죠.

이렇다면 이 행위는 호감도 상승을 의한 성행위가 아니라...

동전 획득을 위한 행위였다가 더 합리적인 추론입니다.
(즉 상업행위...)

실험환경을 잘 모르긴 하지만 실험 목적을 고려해보면
돈을 줘야만 음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었겠다고 추론해볼수 있겠죠.
그렇다면 자유롭게 음식을 구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면
음식을 가져다 주지 돈을 안 주지 않았을까요?

근데 사실 영장류에서 매춘행위는 그다지 놀라운 것은 아닙니다.

침팬지의 경우도 고기와 성을 매매하것에 대한 연구도 있었습니다.

물질이 동전이냐 먹을것이냐만 다른것이지...

성 자체를 매매한다는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 실험에서는 동전이라는 것을 교육시켜 동전이 있으면 쉽게 먹을 것을 획득한다라는 것만 가르치고 그 이후의 활동을 관찰만 한것이죠.)

더 자세한것을 알고 싶으시면 '행동 경제학'(behavioral economics) 분야의 책을 사서 읽어보시는것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 전 설명은 영 꽝이거든요.

수컷원숭이가 암컷원숭이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는건 맞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그게 아닙니다. 저 실험에서 중요한건 원숭이가 돈의 용도를 깨우쳤냐는가 입니다.

자유롭게 음식을 구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지만 돈으로 음식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합니다. 즉 돈으로 음식 구입해서 암컷에게 가져다 주면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수컷원숭이는 그런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암컷에게 돈을 줬죠. 돈을 주면 암컷이 알아서 돈으로 음식을 구매할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쉽게 말해서 돈의 용도를 깨우쳤다는 얘기가 되는거죠.

이 실험에서 여러가지 재밌는 결과가 있었죠.

님이 올린 성매매말고도 절도, 도박을 할때 비합리적인 행동...그리고 손실 회피행위...등등...

네. 저도 우연히 저 영상을 보게 되어서 검색해보고 재미있게 풀어 쓴 글이 보이길래 퍼온 겁니다. 지금 로리 산토스 영상 보고 있구요. 원숭이들의 비합리적인 경제 ㅋㅋ 이런게 참 재미있더라구요.

아... 맞네요 귀찮은 단계 없이 바로 돈을주고 매춘을하고....
음식만이 목적이라면 직접 가져다 줬을건데 내가 얘한테 이걸주면 얘도 나처럼 이걸로 음식으로 바꿀거다... 라고 인식하고....
쫌 살떨리네.......ㅎㅎㅎㅎㅎ

예전에 이걸로 뭐 매춘이 자연스러운거다 라는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매춘 개념에서만 본 것 같네요. 매춘이 관건이 아니라 돈을 사용할 줄 아느냐가 관건인거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유투브 영상 가서 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제목부터 몽키 이코노미입니다. 실험과정에서 매춘이 발생한거 뿐이지 매춘이 핵심 주제인건 아닙니다. 위에 연탄배송님이 매춘 말고도 다양한 행태가 관찰되었다고 얘기까지 하셨죠. 바로 그게 중요한 겁니다. 인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는게 더 무섭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인간도 원시시대 때는 음식이나 가죽같은거로 거래했겠지만 지금은 돈으로 거래하듯이 영장류가 그렇게 된다면 그게 바로 혹성탈출 아닐까요? ㅎㅎ

매춘도 자연스러운 거라는 게 부수적으로 나타난 셈인듯

암컷이 상대의 호감이 아니라 돈때문에 섹스한게 매춘이지 뭐냐..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호감을 얻으려는 이유가 섹스이고 그 방법이 돈이라면 매춘이라는 개념이 성립하는거 아닌지요

.

본인이나 되도않는 짤 올리지 마시구요

설마 정말 믿고 올린건 아니겠죠~^^

이 자료도 믿으면 안 되죠^^

구애의 방법이 독특한 울음소리냐, 화려한 꼬리깃이냐, 두툼한 지갑이냐의 차이일 뿐 결국 본질은 같다 뭐 그런 얘길 하고싶었나?

마지막에 신뢰도 급하락

동영상이야.. 사진이 아니고..ㅋㅋ

근데...이건 'Monkey Business'라는 제목으로 뉴욕 타임즈에도 기사가 났던것인데요...

이짤 볼때마다 하는 얘기지만 링컨이 인터넷을 어떻게 아는건지... 이짤 자체부터가 신뢰도 급하락인데

혹성탈출 개봉했나?

인간 외의 동물 중에도 성매매를 하는 동물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보노보는 이성에게 먹을 것, 놀잇거리 등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성행위를 하기도 하고,[6] 돌고래 종에도 종종 이런 경우가 보고된다. 보노보와 돌고래는 둘 다 지능 수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성행위를 께임 유희나 문화 생활(!)로 여기기도 할 정도.

한때 암사마귀가 교미 후 숫사마귀를 잡아먹는다는게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졌었죠.
하지만 실제 자연에선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교미 후 수컷이 그대로 달아나버리기 때문이죠.
암컷은 교미 후 알을 생성하기 위해 주변에 있는 사냥감을
닥치는대로 공격해서 잡아 먹을 뿐 입니다.

실험실에선 사육되는 상자가 좁아서
교미 후 수컷은 달아날 수 없었고
암컷은 영양분 섭취를 위해 가장 가까운 대상을 공격했을 뿐인 건데
마치 수컷 사마귀는 교미를 마친 후 기꺼이 자신의 몸을 희생해서
알을 만드는 영양소로 제공한다는 식으로 변질 되었습니다.

본문의 실험도 실험 환경 내의 특이한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기에
동물의 세계도 원래 그렇다고 단정하는 건 무리일거 같아요

돈의 용도를 이해하느냐 마느냐는 굳이 야생에서 관찰하지 않아도 되는 사항입니다. 단정해도 되는 사항이라는거죠. 그리고 야생에서 영장류는 다양한 방법으로 거래를 합니다. 음식 가져다 준다든가 털 골라준다든가 뭐 각자의 사정에 맞춰 거래를 합니다.

관련 칼럼/논문

https://doi.org/10.1016/S0262-4079(08)60003-2
http://flash.lakeheadu.ca/~kyu/E2017/Monkey.pdf

이런거보면,
지능이 월등히 높은 외계인이 있다면
인간이 원숭이를 보는것처럼
외계인은 인간을 보지 않을까 싶기도....ㅎ

와...먼가...뒤통수 맞은기분이네요..ㅎㅎ

이글에 메갈 댓글 잔뜩 달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