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의 흔한 특촬물

ㅠㅠ

최악의 문제작? 뭔가 자성이 있는 스토리라서 좋은데 왜 최악이라고 불리는거죠?

우리나라가 아니고 일본에서 최악이란 소리 아닌가요? 당시 일본의 사회적 숨기는 문제 들춰내고 깠다고

우울한 스토리라서 글쓴이가 최악이라고 붙인걸거예요.
울트라맨 원작자체는 시작부터 끝까지 우울하고 사회비판적임.
저때부터 시대정신 잘 읽는 대중문화가 많아져서 지금의 탄탄한 일본 문화컨텐츠의 밑바탕이 되었죠.
요즘도 뭐 만화가 대부분이지만 일본쪽 만화읽어보면 사회비판이나 전형적인 변화일변도 스토리들의 클리셰들을 비꼬거나 뒤통수때리는것들도 많아요.
한국에선 안봐서 그렇지..

이게 외계인을 죽창으로 죽이는 장면과(실제 영상에서는 총으로 죽는 것으로 나와있지만 원래는 죽창으로 찔러 죽는걸로 묘사하려고 했었지만 편집당함)
외계인의 가명이 창씨개명한 한국인과 비슷해서 관동 대지진의 학살을 겨냥해서 비판한 내용이라고 추측하고 있음
실제로 관동 대지진에서 한국인들이 죽창에 찔려 많이 죽었음
저 대장님의 대사가 이 시나리오의 핵심을 말하고 있음
"일본인은 아름다운 꽃을 만들 수 있는 손을 가지고 있으면서 칼을 잡으면 얼만큼 잔혹해 질 수 있는지"

그리고 최악의 시나리오가 아닌 최고의 시나리오로 기억되어 2009년 작품 "울트라맨 메비우스"에서 이 시나리오의 후일담을 그려냈음

참고로 저 시나리오를 집필한 작가는 우리와 같이 일본인의 잔혹성에 고생하던 오키나와 출신의 반전주의자

'일본인'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던지는 감독의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대박일세... 역시 케바케라고 깬 사람은 어디든 있기 마련이군요.

일본의 집단 이지메 문화 비꼰건가요?

갓트라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