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의 고기학 개론 [스압]

고기 잘 굽는 사람이 구우면 확실히 맛이 더 좋더군요.
문제는 대부분 그 맛을 구별하는 사람이 굽는 경우가 많아서 거의 제가 굽게 됩니다 . 젠장..

ㅋㅋㅋㅋㅋㅋ 인정....제 동생이 구우면 더럽게 맛없어요.
큼직하게 썰어야 육즙도 덜빠지고 하는데 여자라 그런지 1/4크기로 썰더라구요.
심지어 쌈도 졸라 맛없게 쌈....1/4 한점에, 마늘손톱만하게, 썬 청량고추 한알에
양념양파 한줄에 구운김치도 얹고....-_-;
큼직한거 2~3점에 마늘은 한알에 양파넣고 쌈장넣고 소주한잔 마시고 입에 딱 넣음.....
마지막으로 통 청량고추 반정도 와사삭!

그거 동생이 노리고 그런거에요.
안 굽고 먹기만 하려규

그리고 불판 앞에 자리 비워놓구 이쪽으로 앉으라는 놈 꼭 있음....젠장..

외식업 경력 때문에 놀러가면 고기 굽는 건 항상 제 몫입니다.



그건 스테이크였다고! 피 철철 나오는거!

ㅋㅋㅋㅋㅋㅋㅋ 대공감 저도 그래요...
다만 지인들한테 해줄 수 있는 작은 봉사라는 마음으로 기분좋게 굽고 있습니다 ㅎㅎ

아는분이 고깃집에서 갈비를 맛있게 굽는법을 배웠다면서 갈비를 굽는데
익을때까지 계속 집게로 갈비를 굴려서 구움
제가 구운 테이블의 갈비와 비교해봤는데 맛이 달라요

고기는 굽는사람이 구워야지요 ㅋㅋㅋ

저런거 자부심 갖는사람 피곤한데~~~ 난 적당한 크기나 작게 자른게 좋은데 나보고 고기 먹을줄 모른대... 지가 굽더니 맛있지 맛있지? 눈앞에서 이러는데 어케 맛없다고하냐~~ 솔직히 맛이란게 미묘해 심리적인것과 그분위기도 있고~ 자른 크기갖고 맛이 큰차이가 난다는게 말이되나 ㅡㅡ

저도 고기 제가굽슴....
시켜봐야 퍽퍽 말라비트러져서 제가 구움

이게 버릇이 되서 ㅠㅠ 계속 구움

갈매기살은 굴려서 굽숩니다.  (굴리기 좋은 사이즈만)  손이 귀찮아서 그렇지 ~

아르헨티나였는지 스페인이였는지는 정확하지않지만 그곳에서는 요리사말고 고기만 전문적으로 굽는 직업이 따로있다고 함 인식이 요리사는 만들어 질수있지만 고기굽는사람은 타고나야한다고 생각할정도로 감각이 타고난 사람만 한다고함 그만큼 고기굽는것도 어려운 기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