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은 토끼입니까?.jpg

이게왜? 유머?

마치 그런 거죠. 제가 지금껏 영화를 대략 이만 여 편 이상 봤는데, 영화를 많이 보니 주변에서 영화를 추천해 달라합니다.
그럴 때마다 전 꼭 물어보죠. 재밌게 본 영화가 어떤 게 있었냐고, 그럼 이 영화 저 영화를 재밌게 봤다 하면 비슷한 스토리나 플롯이 비슷한 영화 위주로 추천해 주지만, 그 영화가 꼭 내가 정말 재밌게 혹은
 좋게 본 걸 추천해 주진 않습니다. 어떤 건 그냥 더럽게 재미도 없고 별로였던거, 어떤 영화는 정말 그냥 병신 같고, 어떤 건 병맛인데 재밌고, 어떤 영화는 정말 좋은데 더럽게 재미가 없었던 거 그런 것도 추천을 해줍니다. 그 사람 취향에 맞춰서 추천해 주니까요.
그럼 본 사람들도 지 나름대로 별로더라, 재밌더라 뭐 그러죠. 그리고 다들 하는 말이 영화 그 만큼 봤다는 네가 추천해 주는 영화도 별 거 없구나 합니다. 같은 영화를 봐도 지랑 나랑 생각이 다른 거고, 재미를 느끼는 포인트도 다르니 당연한거죠.

그런 겁니다. 그냥 취향입니다. 병신 같아도 취향이고, 지 혼자 남들 다 재미없고 지루하다는데 예술이라고 극찬을 하건 어쩌건 그냥 취향입니다. 저 감상평들이 웃겨서 올린 건지 어떤 이유로 올린 건지 모르겠지만, 재미 없는 영화, 쓰레기 같은 영화도 지가 좋음 보는 거고 말면 마는 겁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왜 유머에 올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왓챠 하시나요?

생각나면 한번씩 별점은 찍어주고 있습니다.
아, 굴이랑 사장 입니다.

와오... 팔로우 했습니다. 주위에서 왓챠 따라올 사람 없었는데...
영화 좋아하는 편인데 전혀 못따라가겠네요.

이게 왜 유머? 자기랑 취향다르면 우스갯거리로 만들려는거?

무슨 의도인지도 모르겠고 신나게 퍼날라서 포인트는 먹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