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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발해가 우리 역사인 이유

아트람보 2018-02-17 (토) 19:10 조회 : 16890 추천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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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서 조용하게 구하면 배울 수 있는 스승은 많다.

사람은 가는곳마다 보는것마다

모두 스승으로서 배울 것이 많은 법이다. -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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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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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해적 2018-02-17 (토) 19:21

거란에 의해 내분으로 인해 망하였다고 보는 건 제 역사관에 있어선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 당시 기록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해도 내분이 일어 났다면 분명히 역사의 사료에 한줄이라도 제대로 기록되었을텐데 그것도 없이 발해는 지도상에서 순삭당하듯 사라졌으니까요.

또 이런 말하면 아네마네 모르면 가만 있으라는 둥 어이없는 댓글들이 올라 오겠지만 제가 볼 땐 거란의 반란보다 소빙하기로 인한 멸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혹은 백두산 분화로 인한 자연재해로 멸망 당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정확한 건 알 수 없지만요.

자막이 아쉬운 데 온도가 낮은 게 아니고 불길이 약하다고 표현해야 정확한 표현일겁니다.
아랫목의 경우 불길이 많이 쎕니다.
물길이 너무 쎄니까 구들의 두께가 두꺼운 것이고 불길이 윗목의 경우 약하고 온기가 잘 안 가니 구들이 얇은 것이구요
온돌에 대해 모르면 초저녁에 엄청 불 때죠 ㅋㅋ
그럼 그 날 밤 아랫목에서 죽어도 못 잡니다.
고향집엔 아직도 온돌입니다.

구들을 손 봐야 하는 데 구들 전문가가 없어서 그냥 부분 보수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실제로 구들을 만들려면 불길과 연기길을 제대로 알아야 하죠.

아쉬운게 온들문화만으로 발해가 우리 문화였다고 주장하는 건 논리가 너무 빈약합니다.
오히려 발해 지역을 발굴조사해서 발해의 역사는 곧 우리 한국의 역사다라는 논리를 펴야 하는 데 중국이 절대 발굴 조사하게 안두죠 쩝~~

cainite 2018-02-17 (토) 19:49

백두산 분화시기와 발해멸망시기가 겹친다는 방송은 전에 본적이 있습니다.
근데 발해 소빙기 설은 해적님 얘기보고 처음 알게 됐네요. 이쪽도 나름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하긴 하는데 그런거 치고는 거란도 그렇고 고려도 그렇고 주변국가들은 용케 버텼다 싶습니다.

라크하르트 2018-02-17 (토) 23:52

지구위에서 본 우리역사. 이진아. 이 책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중 2018-02-18 (일) 00:06

백두산 폭발설-> 어마무지 화산분진-> 대기 뒤덮고 바람따라 돌고돌아 지구한바퀴.. 소빙기 영향요인

2000년대 kbs 다큐 팀에서 주장했던 나름 신빙성 있는 스토리였습니다.
주장 근거로 바이칼호에 퇴적토층에서 화산재층 발굴한다던지(두께가 만만치 않았죠) 동 위도 내에 있는 일본의 호수 퇴적토층 발굴도 하고..

그런데.. 연대가 분명하지 않은 문제는 두루뭉슬 넘어갔던 부분이 거슬리더라구요. 발해 순삭당했던 시기는 어쨌든 연대가 명확하짆아요.
화산 터진 연대는 그보다 뒤인듯 하단 거죠.

오래전에 읽어서 제목도 흐릿한... 유목민의 역사(?) 실크로드의 유목민(?)
한길사 판 여자 역사가의 작품인데..
거기에 유목민들의 정체성, 집단의식, 자기 규정? 이런 부분들이 생각나네요.
사라졌다기 보다 흡수 동화되기.. 외부 시선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빠른 자기부정. 발해의 순삭에는 그 동네에서 살던 유목부족들의 이동도 큰 몫 했을것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른 이야기지만.. 고려사에 대광현 따라 왔던 발해유민들이 이방인 취급당하는 장면들이 꽤 있어요.. 동조의식.... ? 현실은 그렇게 낭만적인게 아니란 걸 아는 것부터 역사학 개론이 시작되는 거라 배웠습니다.

해적님 의견에 대체로 동의합니다~

차후 2018-02-18 (일) 08:29

역사서에도 엄연히 '이심'으로 인해 망했다고 표현되어 있구요, 백두산 분화로 쇄퇴했다고 하기에는 그것이 도리어 사료적으로 빈약하다고 봐야죠, 또한 소빙하기는 조선시대 중기 넘어서 나타나는 현상이구요

듀그라니구드 2018-02-17 (토) 19:38

미친 논리구만.

그대는선각자 2018-02-17 (토) 19:44

짱깨논리면 연해주먹은 러시아도 발해이은 러시아의 역사인가 ㅋ

짱깨는 만년 외침에 시달리고 이민족의 지배를 받은 노예족속들이라 우리와 같은 역사사관 논리를 따지면
아주 불편하지

♥드라마왕자♥ 2018-02-17 (토) 19:50

중국...내분 독립다 한번에 일어나면 좋...

오오미솩 2018-02-17 (토) 20:06

설민석은 너무 좀..짤방으로만 봐서 그런가 틀린 내용도
너무 많고 깊이 있는 공부를 한 것 같지는 않은데 어떻게 강사로 유명해졌는지 모르겠어요.

jughuis 2018-02-18 (일) 03:52

공무원이나 수능 역사 수준은 그리 깊지않아도 되기 때문이죠

오오미솩 2018-02-18 (일) 11:27

강의 수준이 대학교 이상일 필요는 없지만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그 내용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알아야 하는데 그걸 모르는 것 같습니다.

리디북스페이퍼 2018-02-18 (일) 10:07

그래도 석사까진 했어요. 게다가 공무원이나 수능강의는 사실 석사까지 갈 필요도 없죠.

오오미솩 2018-02-18 (일) 11:26

말씀 듣고 찾아보니 학부는 연영과를 졸업했네요. 물론 강의 수준이 대학교 이상일 필요는 없지만 그 내용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칼있시마 2018-02-17 (토) 22:14

같은 온돌문화라서 발해가 우리문화이다?
다소 억지 같은데요.
연해주 가면 다 온돌문화 있어요. 방안에 부엌이 있다는 차이점 뿐이지요.

내등대가되어주오 2018-02-17 (토) 22:47

천년 이상 실효지배하지도 못한 곳의 역사를 우리나라 역사라고 우기는 것도 이제 좀 적당히 해야지..

여진족 학살해가면서 점령한 4군 6진 범죄자들 강제로 사민정책까지 펴가면서 정착 시도해도 결국 실패한 나라에서 그들 세력의 본거지인 요동을 우리나라 역사라고 우기는 게 가당키가 한 말인가?

언제까지 역사를 국가이데올로기에 갖혀서 가르치려나..

백제유이민들이 일본의 지도세력 됐으니 그럼 일본도 우리나라 역산가?

칭기즈칸도 자기가 발해 왕족 후손이라고 했으니까 그냥 아예 몽골제국 역사도 우리나라역사인가?

아주 그냥 판타지를 써요

정강 2018-02-18 (일) 00:23

만주를 지배했던 역사는 길지않았고, 그렇다면 만주에서의 고구려 역사는 우리 역사가 아니군요.

폭풍속으로654 2018-02-18 (일) 02:17

지배한 왕조와 지역을 기반으로 말하는데... 무슨 논리인지?
고구려가 한반도 위쪽과 중국의 동북부 지역을 지배하였고,
고구려 멸망후 한반도 아래지역은 신라가 그 동북쪽은 고구려의 후손들인 발해가 지배한건데....
그게 왜 우리의 역사가 아닌지?
그리고 아는척 하면서 4군 6진을 말하는데...
4군 6진 지역과 요동이 어딘지는 알고 하는 말인지...

이래서 역사교육이 중요함... 한동안 국사를 않배운 세대가 있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갑갑하네... 정말...

헬로헬로반반 2018-02-18 (일) 10:34

않배운 X

setang 2018-02-18 (일) 17:36

???천년??단일 왕조(정권)의 천년이상 지배드립인가요???그렇다면 우리나라 역사에서 천년 이상 단일 왕조는 신라 밖에 없네요. 세계에서도 그런 단일 왕조로 천년 이상 된 곳이 있을까 싶네요. 남만주지배는 고조선,부여,고구려,발해까지 문헌상 기록만으로도 합산 2천년입니다만.

36651030 2018-02-18 (일) 00:05

솔까 역사를 대충 배웟을땐 발해가 당연히 우리나라 역사인줄 알앗눈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과연 발해가 우리나라 역사인가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솔찍히 애매함

골드라이탄 2018-02-18 (일) 01:18

원숭이.짱개들 역사는 역사가 당연히 아니지..역사를 왜곡해서 배우는데..그게 역사인가...판타지 왜곡소설이지.....한국은 좋던 나쁘던...다 배우는데...지들은 좋은것만 배울려고하니...왜곡 될수 밖에.

리디북스페이퍼 2018-02-18 (일) 10:09

한국 역사 왜곡도 조금 덜하다 뿐이지 만만치 않더군요. 고등학교까진 잘 모르는데

대학교 가서 사학과 개설된 과목 수강하면 기가 막힘.

그냥그렇다구 2018-02-18 (일) 01:22

우리역사는 1948년 부터 시작이죠.
혹시나 북한과 통일된다면 고구려와 발해도 우리역사로 넣을 수 있겠죠.

골드라이탄 2018-02-18 (일) 11:59

님은 조상도 없이 그냥 땋하고 나타났어요???...외계인이에요???

그냥그렇다구 2018-02-18 (일) 12:26

우리역사는 300만년전 부터 시작이죠.
원시인류가 살던 아프리카부터 현생인류가 살고있는 지구전체가 우리역사라 할수있죠.
한국사=세계사

골드라이탄 2018-02-18 (일) 12:33

그건 아니네요..한국사가 세계사라니요?? ..한국사람이 아니신가..??

꿈꾸는순수 2018-02-18 (일) 02:36

오히려 기존 역사에서 어설픈 상상 보다는 유적으로 보는 같은 문화권 공통소재인 온돌이 좀더 펙트에 가깝다고 생각함.

사실 민족개념은 근대에 제국주의 열강들에 필요에서 나온 발명품에 가깝죠. 하지만 그걸 떠나서 발해 자체는 분명 고구려 문화를 계승한 국가가 맞고 타이트한 기준으로 봐서 중국이냐 한국이냐로 이분법으로 선택하면 우리 역사가 맞다고 봅니다. 현재 국토기준으로 보더라도 북한이 없더라도 우리 헌법상 한반도 자체가 부속도서이니 당연히 발해역사까지 포괄적 접근을 하는게 당연한거죠.

착한댓글 2018-02-18 (일) 03:28

한니발LX 2018-02-18 (일) 06:01

이스라엘 역사가 아무리 거지 깽깽이라도 돈있고 힘있으니까 역사따위 ㅋㅋㅋ

dhqjfh 2018-02-18 (일) 06:24

발해를 우리땅이라 주장할수 없지만 우리 역사인건 맞죠 구분을 잘해야됨

타다샤 2018-02-18 (일) 07:07

발해가 우리 역사라고 하는건 우리만 주장하는거에요. 구분을 잘 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역사는, 지역사로 배웁니다.

간단하게 우리나라를 예로 들죠.

황해도, 강원도, 어디 역삽니까? 고구려 사죠?
왜요? 신라도 차지한적이 있는데요? 왜 고구려사죠?
그냥 고구려가 북쪽에 위치한 나라라 북쪽 지역이라 고구려 사가 됩니다.

수, 당 역사를 중국사로 배우죠?
그럼 원, 청은요?
원 청도 중국사로 배웁니다. 왜 중국사죠?
중국 지역의 나라잖아요.

발해는 굳이 따지자면 만주사에요.
고구려도 만주사죠.

우리가 발해를 우리 역사로 가져오면 생기는 모순이 많습니다.
우선, 왜 발해를 우리 역사라고 하는가?
일본에 보낸 국서에 우리는 고구려를 이었다고 적혀 있다구요?
아프가니스탄도 그래요.
우리는 (차가타이 한국)의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그럼 아프간은 몽골사 인가요?

또 있죠. 고려도 고구려의 뒤를 이었다고 국호가 고려 입니다.
고구려의 뒤를 이은 나라가 당시에 둘이나 되네요. 하난 가짜고 하난 진짜겠죠?

또하나, 고구려나 발해는 거란이 30% 정도, 말갈(만주족이죠)이 30% 정도.. 입니다.
우리민족의 원류라고 볼 수 있는 부여인은 그 나머집니다.
이 이야기를 예로 들면 흔히 반박하는게 "지배층이 고구려 인이잖아" 입니다.
맞아요. 지배층이 고구려 인이죠.
그럼 우리 역사 인가요?

자.. 또다시 반박 하죠. 일본의 왕은 백제계 입니다. 우리 민족의 후손이죠. 지배층이 우리민족이니까 일본도 우리 역사 입니까?

서양 예를 들어 드릴까요?
우리가 흔히 읽어 유명한, 로빈훗, 아이반 호, 에서 배경이 영국이죠?
영국 왕이 누군가요? 리처드 1세 입니다. 중간에 존 왕이 옹립되긴 했지만요.

근데 틀렸어요. 리처드 1세가 아니라 리까르도 1세 입니다.
리처드 1세는 영어를 한마디도 못했어요.
프랑스 출신인 놀만디 공의 아들로, 프랑스에서 나고 자랐고, 불어만 썼습니다.
그럼 그 즈음은 프랑스 역사겠네요? 맞아요/>

프랑스의 로빈훗과 프랑스의 아이반호 인가요?

차후 2018-02-18 (일) 09:08

1. 일본에 보낸 국서에 우리는 고구려를 이었다고 적혀 있다구요? 아프가니스탄도 그래요. 우리는 (차가타이 한국)의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그럼 아프간은 몽골사 인가요?
-> 일단 원나라에서 4한국이 분리되어 나오기는 했는데, 4한국은 각 지역의 민족들과 결합하여 존속되었습니다. 몽골제국이 현재의 몽골사에 포함되기는 하지만, 각지역의 역사로 인식 될수 있는게 그 이유 때문이에요 후계를 자처한 국가들은 그 선대 왕조의 권위를 빌려오는경우인데, 이때 왜 그러한 나라를 계승한다고 자처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봐야 합니다. 자신들의 원류를 그 국가에서 찾는다는 것입니다.

2. 또 있죠. 고려도 고구려의 뒤를 이었다고 국호가 고려 입니다. 고구려의 뒤를 이은 나라가 당시에 둘이나 되네요. 하난 가짜고 하난 진짜겠죠?
->고구려와 고려의 차이는 약 200년 정도의 차이가 있으며, 발해와 고려가 고구려라는 단일 국가를 계승했다고 자처하는 것이 모순된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경우 정통성문제로 누가더 정통에 가까운가로 논란에 휩싸일 수는 있겟지만, 이들 두 국가가 같은 원류의 국가를 계승했다는 점을 부정할 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3. 자.. 또다시 반박 하죠. 일본의 왕은 백제계 입니다. 우리 민족의 후손이죠. 지배층이 우리민족이니까 일본도 우리 역사 입니까?
->님께서는 지금 지배계층이라는 개념을 잘못 인식하고 계시는데요, 일본왕실이 백제계통이라는 말은 진위를 떠나서 고대 백제의 왕실과 일본의 왕실이 혼인등 혈연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말입니다. 고대 일본의 지배계층이 백제라는 말이 아니에요, 반면 고구려와 발행의 경우 일단 발해의 경우 지배계층은 고구려 유민집단이었습니다. 이들이 상위 지배구조를 점유하고, 말갈족과 다른 유목민족들이 일부 지배계급과 하위 계층을 형성하였죠 고대국가에서 지배계층이 어떤 의미이냐면, 그 국가의 정체성과 문화를 결정하는 집단으로 역할합니다.

차후 2018-02-18 (일) 09:12

4. 서양 예를 들어 드릴까요?
......근데 틀렸어요. 리처드 1세가 아니라 리까르도 1세 입니다. 리처드 1세는 영어를 한마디도 못했어요.
프랑스 출신인 놀만디 공의 아들로, 프랑스에서 나고 자랐고, 불어만 썼습니다. 그럼 그 즈음은 프랑스 역사겠네요? 맞아요/>
-->님께서는 당시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계세요, 유럽에서 왕위 승계는 동아시아와는 달랐습니다. 왕실의 혈연관계와 왕위계승서열에 따라거 왕위가 상속되었고, 그런 왕위가 막강한 권력을 가진 자리고 별로 없었죠, 예를 들어서 유럽에서는 왕위를 선출하기 위해 공모한적도 있었고, 외국인을 왕으로 옹립한 경우도 있었으며, 다른 나라의 왕이 갑자기 저멀리 떨어진 지역을 상속받아서 영토로 다스리는 일이 빈번하였습니다. 유럽의 왕위계승이나 영토 승계는 동아시아와는 원리 자체가 달라요 또한 유럽 귀족 집단의 상당수는 동일한 혈연적 관계를 유지 했습니다. 즉, 혼인등으로 이리저리 엮어있는 경우가 빈번했죠 유럽사적인 역사인식과 동아시아에 대한 역사인식은 원리 자체가 달라서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IIIlllII 2018-02-18 (일) 10:26

역사라는 것은 국가의 정통성에 관여하는 학문입니다.
사실이전에 국익과 연결되어있지요.
중국이 동북공정으로 한반도까지 넘보려드는게 현실이고
이것에 분개하는것이 정상적인 한국인들의 감성입니다.
그렇지 않고 오히려 한국을 비난하고 욕하는 이들을 보자면
이들이 어디에 서있는 가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가 의구심이 듭니다.

러시아 역사학자가 한말이 있습니다.
중국이나 일본의 학자들은 없는 사실도 있다고 하며 자신들의 역사를 부풀리는데
한국의 학자라는 것들은 있는 사실도 없다고 한다고요.
그것들 근본이 일제식민지 부역하던 매국노의 계보가 내려오기 때문이죠.

타다샤 2018-02-18 (일) 07:10

내선 일체론은 어떤가요?
똑같은 논리로, 일제가 강요한 역산데요.

우리 조선과 일본의 역사는 같다.. 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역사를 일본사에 편입하려는 거죠.

그럼 한국사는 없고 일본사 인가요?

일본이 주장하면 말도 안되는 소린데, 우리가 주장하면 정당한 소린가요?

일관된 원칙 같은거 없습니까?

그 일관된 원칙 이 바로 지역사 입니다.

고구려, 발해는 만주사 에요.

우리는 우리 역사를 뺏어 간다면서 중국을 욕하는데요.
중국이 지향하는게 저런 지역사 입니다.

물론 중국이 고구려나 발해는 모두 중국의 지방 정권이다 라고 주장하지만요.

중국은요. 원나라나 청나라를 자기 역사로 배우지만..
몽골이나 만주족을 자기네 민족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에요 고구려나 발해사가 만주사가 된다고 해서 중국인이 되는게 아닙니다.

차후 2018-02-18 (일) 08:36

님께서는 잘못 알고 계시네요....지역사적인 입장과 동북공정의 입장은 엄연히 다른겁니다.

지역사적인 입장은 러시아와 일본측에서 주장하고 있구요, 동북공정에서는 만주사를 중국내부의 군소지역사로 이해합니다. 즉, 중국의 지방사라는 이야기죠, 한국은 고구려와 발해까지는 한국사로 이해하고 있구요

중국에서 말하는 동북공정은 현재의 영토를 기준으로 각 지역에 자리한 군소부족의 역사들을 하나의 중국이라는 이름하에 모두 중국의 지방정권 역사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죽, 황제를 중심으로 하는 변방의 역사였고, 고로 현재 중국이 하나로 완성된 지금에는 당연히 중국의 역사라는 논리입니다.

중국이 몽골이나 만주족을 자기네 민족이라고 하지 않는건 중국이 한족국가이기 때문인 것이죠, 그러나 중국은 만주족, 위구르 등을 절대로 중국이 아니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하나의 중국에 포함하는 덩어리로 보고 있어요, 유일하게 독립국가를 유지하는 몽골 때문에 고생하고 있기는 합니다.

동북공정과 지역사적인 입장은 다른겁니다.

김민 2018-02-18 (일) 08:05

지배계층이 무슨 상관있나요.
다까기마사오와 그 딸, mb까지 다 잔류일본인 아니었나요?
그럼 해방되고나서 작년까지 일본역사인가요..

dhqjfh 2018-02-18 (일) 08:42

고구려를 한국사에서 분리시켜 만주사에 귀속시킨다는건 일제강점기때 일본이 주장했던 말입니다. 만선사관이죠 일제강점기때 중국으로부터 만주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결국 집어삼키려고 이런주장을 펼쳤습니다 한국은 우리식민지니까 만주도 우리가 통치해야된다는 명분입니다 그래서 만주랑 한국이랑 엮으려고 고구려를 만주사에 집어넣은겁니다

차후 2018-02-18 (일) 08:54

민족이라는 단위는 19세기에나 등장하는 개념인데, 이를 고대로 올라가서 역순으로 끼워 맞추니 문제가 생기는건 분명 합니다. 주로 역사적인 인식이 현재의 국가와 그 국가의 국민구성을 기본 단위로 자국의 역사를 설명하고 시간을 거슬러 고대로 올라가는데, 고대의 국가들의 민족구성이나 과거와 현재의 활동무대 등이 상이한 경우가 주로 문제가 되고, 이런 복잡하거나 멸망한 국가와 민족들의 역사는 퉁쳐서 지역사로 이해하는 편이고, 잦은 변동과 이동이 있는 지역의 경우도 지역사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강하긴 합니다. 한국의 경우 일제시대의 경험으로 지역사적인 인식을 매우 배타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기도 합니다.(일본이 지역사적인 입장으로 한반도와 만주를 먹으려 하였고, 이에 대항한게 민족사적인 사관이었으니...)

발해의 경우 중국-러시아-한국 등이 공동으로 모여 지역사로 이해 할게 아니라면, 한국사로 이해해도 딱히 나쁘다고 생각할 이유는 없습니다. 일단 고구려와 발행의 민족 구성 자체가 중국이라는 거대 집단과는 구분되는 민족과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고구려와 발해는 중국과는 별개의 집단으로 봤으며, 북방의 유목민족과도 구분되는 집단으로 봤습니다. 거기에 문화적으로 한반도에 존속하는 국가와 유사한 풍속을 보였으며, 결정적으로는 이러한 고구려와 발행에 대한 계승의식이 중국에는 없었고, 한반도에 존재하던 국가에게는 있었다는 것이죠, 즉, 중국에서 고구려--발해사의 인식은 변방에 존재하던 타민족의 역사였고, 한반도에서는 고구려와 발해를 계승해야하는 자국의 역사로 인식하였기에 고구려발해사가 한반도의 역사로 포함된겁니다. 이게 중세시대 고려가 세워지며 나타난 역사인식 체계이며, 발해 말기 수많은 귀족들과 왕족들이 고려로 망명한 이유이기도 하죠

완전지 만주사나 동북아지역사 단위로 이해할게 아니라면 고구려와 발해사를 한국사에 편입시키는건 무리한 역사적 인식은 아닙니다. 도리어 중국-러시아-한국 중에서는 가장 밀접한 국가가 한국인것은 부정 할 수가 없죠

IIIlllII 2018-02-18 (일) 10:27

역사라는 것은 국가의 정통성에 관여하는 학문입니다.
사실이전에 국익과 연결되어있지요.
중국이 동북공정으로 한반도까지 넘보려드는게 현실이고
이것에 분개하는것이 정상적인 한국인들의 감성입니다.
그렇지 않고 오히려 한국을 비난하고 욕하는 이들을 보자면
이들이 어디에 서 있는가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가 의구심이 듭니다.
그들이 한국을 비난하고 비하하는 것이 이득이라면 어떤종자들인지 알만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러시아 역사학자가 한말이 있습니다.
중국이나 일본의 학자들은 없는 사실도 있다고 하며 자신들의 역사를 부풀리는데
한국의 학자라는 것들은 있는 사실도 없다고 한다고요.
그것들 근본이 일제식민지 부역하던 매국노의 계보가 내려오기 때문이죠.
그것들은 민족주의에 굉장한 적개심을 보입니다.
김구선생,안중근의사같은 극우애국자들을 맹렬히 비난하죠.

왜냐하면 그것들의 뿌리가 매국노이고 그것을 통해 부귀를 누려왔기때문입니다.
그것들의 이익이 바로 한국을 비하하고 비난해야 형성되는것이고
정의가 바로서면 설자리를 잃기 때문입니다.

장산김선생 2018-02-18 (일) 11:03

고대사적으로 보면 우리 역사지만 좀 애매하지 않나요? 발해 지도부중에 말갈과 고구려 유민을 명확히 구분 가능한가요? 애초 말갈인들도 고구려 유민이 아닌가요? 그런 말갈의 명맥을 이은 나라는 금, 청이 아닌지요? 말갈을 부정하고는 민족사적으로 고구려, 부여계를 한국사에 포함하는건 어렵지 않을까요? 저 같은 경우는 말갈 및 흉노를 한국사에 포함시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강단쪽 사람들은 반발이 심하더군요.

우리나라좋은 2018-02-18 (일) 11:44

만주지역 같은 곳은 실질적으로 우리 영토다라고 중국과 마짱뜰 상황이 오려면 중국의 소수민족들이 떨어져 나가고 상당히 약해지는 순간이 와야 가능한 것이고

실질적으로 동북공정의 목적이 머냐면 짱개들이 북한을 먹으려는 수작입니다 625 이후 상당한 기간이 지났고 북한이라는 곳이 우리와 상당히 동떨어진 상태가 되다시피 하고 슬슬 북한의 망조가 보이니 유사시 중국이 북한으로 진입하고 그 지역 땅을 먹으려 하겠죠

물론 다 먹을 순 없을 겁니다. 백두산은 반드시 먹을것이고 그 밑으로 어느정도 먹을건 분명한겁니다 그냥 무력으로 먹으려 하진 않고 조선족과 북한의 일부 지배층을 이용해 가짜 정부를 새우겠죠 그리고 그걸 중국에 복속시키고요

역사란 힘의 역사라 그당시 강한 나라가 자신들 입맛에 맞게 바꾸기 마련이죠 현실적으로 우리가 지금 중국이 노리는걸 막을 힘이 있을까 의문입니다.

발해 고구려는 우리 역사다라고만 가르처서야 답이 될까요

천칠백원 2018-02-18 (일) 11:53

요즘 극우 꼴통들 신라정통성을 주장하고 있죠. 고구려나 발해를 부각시키면 북한을 이롭게 하는 거라고.. ㅁㅊ

또르s 2018-02-18 (일) 12:45

하 백년지나면 독도가일본땅이라는 모지리들많이 튀어나오겠네

기억이라는것 2018-02-18 (일) 13:13

역사교육이 중요하다라는 걸 알려주는 표본들이 댓글창에 많이 있네요.

시크릿♥송지은♥ 2018-02-18 (일) 14:31

제왕운기에 발해 한국거라고 써있다던데

이름따위없음 2018-02-18 (일) 14:54

멍청이들은 어딜가도 멍청함을 티내네...
멍청이들의 논리면 이탈리아가 지중해 연안 국가들 보고 영토 내놓으라고 강짜 부려도 되고 지중해를 내해로 선포해도 된다.
되도 않는 소리라고? 중국은 그렇게 했는데?

테리윈 2018-02-18 (일) 15:01

2000년 전에 한반도 만주 지역에 살았던 부족만 해도 부여, 조선, 예, 맥, 말갈, 삼한이고 신화를 가진 나라는 조선, 부여, 고구려, 신라, 가야라서 매우 복잡함에도 한뭉태기로 기술하는 속지주의를 취하면서 고구려 정통성과 만주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많음

IIIlllII 2018-02-18 (일) 15:43

모지리들이 호구짓하면서 착하고 도덕적인 인간인줄 착각하는 꼬라지네요.

고구려는 한반도에 상당한 영토를 가지고 있었고 그 역사를 부정하면 그 영토에 대한 정통성도 부정하는것인데

모지리들이 그거 인정해서 모하냐니 ..

중국,일본이 괜히 역사부풀리기하는 줄 아나..

칼들고 덤비는데 평화적으로 대하자는 모지리들입니다.

모지리들이 아니라면 일본종놈의 후예던가 외세와 연결된 매국노들이죠.

싸이드 2018-02-21 (수) 17:59

1.발해 쟁장사건, 등제서열사건 -> 발해인들이 당나라 빈공과에 응시 (빈공과는 외국인들이 응시하는것) 고로, 발해는 당나라의 지방정부가 아님.
2.대조영 = 고구려인, 지배층 = 고구려인
3.외교문서 고구려 계승 (무왕,문왕 두번)
4.발해 멸망후 세자 포함 주민들 고려에 귀순.
5.문왕딸 정혜공주묘가 고구려 무덤양식인 굴식돌방무덤.
6.불상, 기와, 온돌, 석등 등 고구려양식 다수 발견.
7.이승휴 제왕운기에 우리역사로 언급.

굳이 우리역사가 아니라고 부정할 이유도 없고 주장해야할 근거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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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가 우리 역사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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