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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도 하나의 꿈이다

글쓴이 : 순수의식 날짜 : 2018-02-14 (수) 01:12 조회 : 4708
 삶도 하나의 꿈이다.


꿈 속에서 다양한 인격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잠에서 깨어난다. 돌아보면 그 꿈 안의 인격들은 모두 나의 일부분이다. 꿈에서 현명하게 조언을 주는 스승도 나이고, 어리광부리는 아이도 나이다. 꿈에서 나를 공격하는 적도 나이고, 두려워하고 도망가거나 방어하는 것도 나이다. 나의 다양한 모습이 꿈 속에서 드러난다. 


마찬가지로 현실도 꿈과 같다. 이것이 깨어 있는 상태라고 알고 있지만, 실상(實相)을 보지 못하고 자기만의 망상(妄想) 속에 살아간다는 점에서는 각자가 꿈을 꾸며 살아간다고 볼 수 있다. 


꿈 속에서 나타난 모습이 결국에 나의 잠재의식이 다양하게 나툰 모습이듯이, 현실에서 만나는 수많은 인격들 역시 나의 일부이다. 내 안에 그것이 없다면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없다. 물리적으로 몸이 나뉘어져 있다고 타인이라 하지만, 의식의 세계에서는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더욱 우스운 것은, 죽음으로 인해 이 꿈이 끝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죽음 후에도 우리의 의식은 계속해서 꿈을 꾼다. 우리들은 언젠가 이 꿈에서 벗어날 때까지 수많은 생을 살아가고 긴 시간을 꿈을 꾸며 살아갈 것이다.  


 


* 선물을 주고 받는 것과 관련된 망상


우리는 당연한 것은 말을 하지 않는다. 우리가 하는 말, 특히 감정을 실어 하는 말이나 강하게 주장하는 말일수록 나의 잠재의식을 드러내는 말이다. 말, 생각, 행동이 모두 그렇다. 행동 중에서 특히 선물을 주고 받는 일을 통해 에고의 망상을 알아차릴 수 있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주는 선물은 그 사람이 그런 선물을 받고 싶다는 뜻이다. 자기 마음에서 좋다고 여기는 것이므로 선물로 주게 된다. 나의 남편은 연애시절에 나에게 주머니칼을 선물한 적이 있다. 나는 칼에 관심이 없었지만 그것은 그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컬렉션의 일부였다.


내가 결혼할 때에 시모께서는 모피 코트를 사주겠다고 하셨지만 거절했다. 모피코트는 그 나이대의 어머님들 입장에서 귀하고 좋은 것이라서 당신이 입고 싶은 것을 며느리에게 사주려 한 것이었다.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피흘리는 짐승을 떠올리게 하는 끔찍한 물건일 뿐이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가 예전에 다른 사람들에게 주었던 선물들을 떠올려 보면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내 입장에서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주었는데 상대방의 반응이 별로인 것을 보고 속상했던 적이 있다. 가령 나는 몸에 좋은 건강식품을 선물하면 좋아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그보다는 스타OO 커피 상품권같은 것을 더 좋아했을 것이다.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기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내가 좋아하는 선물을 주고 상대방이 좋아할 것이라고 착각했던 것이다.


나의 엄마는 내가 무엇을 주든지 사양하고 거절하고 본다. 내가 대단한 것을 주는 것도 아니건만 무엇이든 사양한다. 가난한 시절을 살던 사람이라 그런 것이 아니다. 사소한 물건도 몇 번이나 강권해야 못 이기는 척 받는다. 나 또한 엄마의 영향을 받아서 남에게 무엇을 받는 것을 불편해했었다. 그러나 그것이 역으로 말해서 '내가 남에게 무엇을 주고 싶지 않음'이라는 인색한 마음을 투사한 것임을 이해하기에, 이제는 마음 편하게 행동한다.


'무엇을 함부로 받아서는 안 된다.'라는 것은 '무엇을 함부로 주어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과 같다. 사랑과 관심을 받고자 하지 않는 사람은 사랑과 관심을 주고자 하는 마음 역시 없기 때문이다. 내가 자연스럽게 사랑을 나누어주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의 관심과 사랑 역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줄 알 것이다.


 


한편 선물이나 물건을 주는 것이 내 입장에서 '사랑받고 싶음'을 투사한 것일 수 있다. 내가 받고 싶은 것을 투사하여 무엇을 주고 그것을 받아주는 사람에게서 나의 영향력을 인정받고자 하는 것이다. 마구 주려는 것 또한 집착일 수 있다. 그 사람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는데 내 마음대로 주고 그 사람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자 하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주려는 것이 집착인가 아닌가는 거절당했을 때 속상한가 여부를 보면 된다.


예전에 유치원 선생님에게 선물을 보냈다가 돌려받은 적이 있다. 교육청 지침 때문에 직접 만든 선물이든 무엇이든 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 점에 왠지 속상했는데, 성의 표시를 받아주기를 바라는 것 또한 나의 집착임을 알게 되었다. 정말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이라면 그것을 받든지 말든지 속상하지 않을 것이다. 그 사람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어야 하지 나를 위한 선택일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반응을 기대한다.


아이들에게 맛난 음식을 만들어 주고 맛있게 먹기를 바라고, 먹지 않으면 화가 난다. 좋은 것을 주고 반응을 기대하는 것 역시 나의 집착이다. 아이가 먹기 싫은 음식을 거부하는 것은 체질에 맞지 않아서일 수도 있는데 그것을 편식이고 고쳐야 할 것이라고 타일러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나 또한 어릴 적에 동태 찌개를 억지로 먹으라 하는 아버지 때문에 눈물 섞인 동태 찌개를 먹지 않았던가..


 


* 기부에 대한 망상


TV에서 가난한 사람, 몸이 아픈 사람의 생활을 보여주며 기부를 하라고 하는 것은 선정적인 측면이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유난히 마음이 아프고 안절부절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TV에서 안내하는 대로 기부를 하기도 한다. 그것이 기부를 안 하는 것보다는 결과적으로 좋다고 볼 수 있겠지만, 순수하게 공감을 이끌어낸 것은 아니다.


힘든 사람의 모습을 보고 특별히 마음 아파하는 사람은 그와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본 사람이 다른 사람의 경제적 고통을 돌아보게 되고, 자신이나 가족이 아팠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질병을 안타깝게 여긴다. 결국에 TV 프로그램은 시청자의 잠재의식 속의 아픈 마음을 꼬챙이로 콕콕 찔러서 기부금을 받아내는 것이다.


나의 경험과 기억 때문에 마음이 아파서 다른 사람을 도왔다면 그것은 과연 그 상대방을 위한 일인가, 아니면 나 자신의 아픈 마음을 덮어주기 위한 것인가? 결과적으로는 선행이라 하겠지만 이 역시 망상에서 온 것이다. 가난한 사람과 아픈 사람이 불쌍하고 슬프다는 마음이 망상이다. 그들이 온전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이다.


진정한 선행은 그들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서 돈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이미 영적으로 온전함을 이해하는 마음과 함께 돕는 것이다. 그들은 나와 동등한 사람임을 이해해야 한다. 봉사를 하는 경우에도 그렇다. 내가  힘든 사람을 돕고 봉사한다는 마음을 가질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나와 동등한 사람이라고 여기고 밝은 마음으로 도와야 할 것이다.


* 무주상보시, 일원성의 회복


사람들 간에 물건 혹은 마음을 주고 받음은 집착 없이 함이 마땅하다. 금강경에서 이를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라 하였다. 남에게 나의 것을 베풀어 줄 때에 베푼다는 마음이 없이 그저 주는 것이고, 받을 때에 받는다는 마음이 없이 그저 받는 것이다. 주었는데 받아주지 않았다고 마음 상할 것도 없으며, 나에게 주지 않았다고 원망할 것도 없다. 어떤 관념도 거리낌 없이 그저 필요한 자에게 주는 것이다. 


이런 마음은 꿈 속에서 깨어남으로서 가능해진다. 이 모든 것이 꿈이며, 이 꿈 속의 모든 존재가 바로 나 자신의 일부라는 것을 이해한다면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자연스럽게 된다. 내가 너이고 네가 나임을 알면 집착 없이 주고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우주라는 꿈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란 무엇이 오고 가든지 결국에 내가 나에게 준 것이고 내가 나를 도와준 것이다.


그러니 망상을 깨치고 집착 없이 자유로이 주고 받으며 또는 주지 않고 받지 않을 일이다. 나의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사람의 모습도 나이고, 나의 선물을 거절하는 사람의 모습도 나이다. 어떤 모습이든지 그런 모습의 '또 다른 나'가 있음을 알고 이해하면 될 일이다.  


출처 블로그>소요유의 자아성찰 | 소요유


명상의 본질적인 부분은 \'내가 존재하고 있음을 기억하는 일\'이다. 걸을 때나 앉을 때나 먹거나 말할 때도 \'내가 존재함\'을 기억하라. 이 자각을 통해 진정한 깨달음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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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스 2018-02-14 (수) 01:13
그냥 복사 붙여넣기 하셨나보네요^^ 엑박이 많네요.
별나라찐빵 2018-02-14 (수) 01:41
항상 드는 의문은....

은하계 반대편 에서 지구를 볼수 있다면...

미세먼지 보다 작게 보일텐대...

그 미세먼지 속에 사는 인간은 자신이 무슨 대단한 존재 인줄 착각하고 있다는거.

머 ... 대충 우물안 개구리?
삐꾸네 2018-02-14 (수) 02:15
불교철학이에여?
     
       
베니프러페인 2018-02-14 (수) 03:09
이도저도 아니네요.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이나 정신분석학에 근거한 것처럼 시작하더니 의식과 무의식 구분도 없이 아마추어 수필같은 신변잡기가 됐다가 다시 기독교적 원리주의로 가더니 이윽고 유사한 불교적 가치로 한번 전환했다가 억지로 "꿈"이라는 개념 속에 모든 걸 우겨넣으면서 형식적 완결을 이루어냈다고 착각하는 글입니다.
          
            
김마트 2018-02-15 (목) 02:43
그렇다면 이런 착각의 글을 떠나 모든 걸 아우르는 완벽한 이론이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베니프러페인 2018-02-15 (목) 02:52
종교 이론은 모르겠습니다만 글이라면 초등학생 대상 백일장의 입상 못한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윗 글에 비해 "완벽"하다고 단언해도 무방할 정도의 형식적 통일성이나 내용적 참신성을 갖춘 글들이 많습니다.
Soco0ol 2018-02-15 (목) 11:43
엑박이다 이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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