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산불로 곰 두마리가 발에 화상을 입었는데
물고기 피부로 치료하다
남캘리포니아 산불로 발에 화상을 입은 흑곰 두 마리가 특이한 치료법으로 도움을 받음.
UC 데이비스의 수의과 교수들은 이 곰 두마리와 퓨마 새끼 한 마리의 3도 화상을 치료하기 위해
틸라피아라는 아프리카 원산 물고기의 피부로 발을 덮어줌.
화상입은 동물들은 숲에서 발견되어 야생동물 보호국으로 실려왔고, 거기서 의료팀은
동물들이 발이 너무 아파 서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됨.
곰발은 화상이 너무 심해 아에 벗겨지고 있었음.
물고기 피부로 화상을 치료하는 것은 미국에서는 아직 시행된 적 없었고,
동물에 적용해 본 사례도 없었음. 하지만 효과가 너무 탁월해서 수의과 교수들은
앞으로 심층적 연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논쟁을 일으킴. 곰들에게는
침술이나 카이로프랙틱 같은 대체의료 시술도 시행됨.
물고기 피부 치료법은 일단 틸라피아 껍질을 소독하는 데서 시작됨.
무균상태의 틸라피아 피부를 곰 발에 꿰매는 것임. 그리고 그 위에
라이스 페이퍼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붕대를 덮어 고정시킴.
사용된 모든 것들이 먹어도 되는 것들임. 곰이 핥다가 뜯어서 삼키더라도
소화관을 막는 사태가 없어야 하기 때문임.
물고기 피부를 사용한 이점은 즉시 나타남.
"처음 붕대를 감아준 후 곰이 깨어났는데, 바로 일어서더군요." 그리고는 주위
환경에 관심을 보였다고 함.
"곧, 곰 두 마리 모두가 걸레쪽이 된 발로 일어나 걸어다녔습니다. 열흘 후, 녀석들은
붕대를 교체했는데, 발바닥에 새 피부가 돋고 있었어요. 아마 몇 주 안에 결판 나겠지요."
산불로 모든것을 잃은 화재민인데 도와주는 것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치료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연예인)
뉴진스 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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