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파는 부산어책

왜애를때려 2018-01-24 (수) 15:35 조회 : 9706 추천 : 5

[삭제됨] 게시물보기 구독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자기소개 더보기

댓글 18개

댓글쓰기

디아블로하고싶다 2018-01-24 (수) 15:38

이걸로 붔싼어 공부

왜애를때려글쓴이 2018-01-24 (수) 15:42

나도 붔싼 싸나이

왜애를때려글쓴이 2018-01-24 (수) 15:40

맛있는 산성 막걸리 생각하이 힘이 쫌 나네예

wlgurnwl 2018-01-24 (수) 15:41

마이 뜨거우예

왜애를때려글쓴이 2018-01-24 (수) 15:42

마이 드이소~

소울뮤직 2018-01-24 (수) 15:45

뭐하러 배우나

나으리™ 2018-01-24 (수) 15:50

주리는 단디 챙기야제......하모...

마그나카르타 2018-01-24 (수) 15:58

저는 언어의 실용성을 강조하는 편이라서
지역어를 배우는 게 쓸모있나 싶은 회의적 생각이 드네요.^^

"그 지역에서 쭉 거주하거나
지역어를 연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 언어의 표준어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브라질 포어와 본토 포어의 차이,
못해도 보통화와 광둥어 정도의 차이는
되어야 배우는 게 낫겠다 싶어요.
많은 화자 수, 표준어와 지역어 간의 극심한 차이가 있다면
안 배우는 것보다 배우는 게 낫겠지만...

지역어의 경우에는
지역 간에 국경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상황에서
그 나라 표준어면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특히 우리나라는 모든 게 서울 중심으로 돌아가는 터라
표준어만 구사해도 생활할 수 있으니까요...

그 지역에서 표준어를 구사할 때
지역사람들의 눈총만 견뎌낼 용기만 있다면, 뭐...

하지만 한국어를 모르는 일본인 입장에서는
표준어와 부산말(동남방언)이 문자가 제각각이라서
마치 다른 언어처럼 느껴질 수 있겠죠.
당장 일본어를 아예 모르는 어느 한국인이
에도벤과 칸사이벤, 토사벤을 볼 때 느끼는 것처럼 말이죠.

저였다면 저 책을 사려는 일본인에게
부산말보다는 차라리
우리말 표준어를 배우라고 권하고 싶어요.

『카프카』 2018-01-24 (수) 16:13

그냥 언어교재의 특이점이 온거죠 뭐 ㅎㅎ 대부분 표준어 배우려고하지
우리도 간사이나 오사카 사투리 배우려는 사람 몇이나 되겠어요.

마그나카르타 2018-01-24 (수) 16:51

특이점이라ㅋㅋ 표현이 재밌네요.
책은 자고로
학습 및 정보제공 기능,
라면받침으로서의 기능,
장작대용으로서의 기능이 있는데,
주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길 바랄 뿐이죠.
그래야 저자의 마음이 덜 쓰라릴 듯...

어디선가 부산에서 써먹기 위해 제대로 배우는 일본인이
분명히 있을 거라 믿고.

카스미쿠쿠쿠 2018-01-24 (수) 16:15

그러게요
표준어쪽이 나을거라고 생각하네요
지금은 조금씩 억양이나 사투리도 다 약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저걸 배운다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부산 사람이 만들긴 한건지..
원래 쓰는 말을 교재로 하자니 표준어랑 별 차이 없으니
억지로 옛날 말이나 오버한 표현이 많아지겠죠
그리고 사투리는 억양이 재밋는건데 책으론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