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만 있는 분식.

이게 머다요

전주상추튀김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고 하니

좋은 관용구 얻어 갑니다. 식사 자리에서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겠네요

튀김을 상추에 쌈 싸먹는다는 것은 들어봤는데 저 튀김 속재료는 뭐다요?

오징어나 잡채로 튀기더라구여

일반적으론 오징어 삶은거
잘라서 들어가는거 같네요
사실상 분식점에 있는 튀김 다 가능해요

첨 상추튀김이라고 들었을때 상추를 튀긴건줄 알았음....
상추튀김이 아니라 튀김쌈이구만....

저도요 ㅋㅋ

자주보는 이름이지만 저도 저 이름 진짜 맘에 안들어요 ㅋㅋ
상추튀김이면 상추를 튀겨줘야지
저런식으로 이름 지을거면 튀김상추 라고 했어야...

아따 참말로 먹고잡네

첨 먹어본게 30년 전이였나? 음..

오호..이게 상추튀김이라는 건가요?
상추를 튀긴게 아니라 튀김을 상추쌈 해서 먹는거였군요..ㅋㅋ

그냥 분식집에서 파는 일반적인 튀김들을 상추에 싸먹는 건데 왜 상추튀김이 된거지..ㅋㅋ

전주 토박이고 상추튀김은 제가 다녔던 전북대 구정문 앞에 있는데요. 사실 저도 저기 안가고 맞은편에 있던 신토불이라는 분식집 가다가 가끔 거기 문 닫았을때 가는집이었어요 ㅎ 늦은시간까지 하거든요.  십이년 전에 입학해서 선배들이 저기 처음 사줘서 무슨 이런음식이 있나 생각했던게 기억나네요. 무슨 티비 프로그램에도 나오고 했다던데 친구들이랑 왜 저기가 나오는지 의아했던 기억도 나구요.
근데 튀김을 싸먹으면 덜느끼하고 의외로 괜찮긴 해요 ㅎ.

마이깼당~!!

상추 튀김은 광주가 더 오래되었죠

광주가 원조군요. 어쩐지 전주에는 전북대 앞 딱한곳 만 저런게 있어서 전주음식같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광주가 원조인걸로 아는데; 저 한점에 소주한잔 하면 진짜 와땁니당, 다른 쌈들하고는 다른 맛이 있지요ㅋㅋ

전주에만 있는거 아닌가??
나도 전라도 사람이지만 전주가서 상추튀김이란게 있다고 했을때 상추를 왜 튀기나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 아 바로 위에 광주에도 있다고....왜 못 봤지 -_-;;;

광주가 원조입니다.

어렸을때 광주 시내 나가면 꼭 들러서 먹었던

맛나보이네요

광주 충장로 학생회관 골목 분식집이 원조.

원래 튀김외에도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데...
다른 음식에 같이 나온 상추에 누군가 싸먹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었고,
사람들이 따라먹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상추튀김이라는 메뉴가 나온걸로 알고 있음.

상추와 고추/양파가 들어간 양념간장의 조합은...원래 상추 겉절이와 유사한 맛이라...
기름진 것과 함께 먹으면 개운하고 맛있음.

작년 추석때 충장로 지나가는김에 충파옆 골목 상추튀김 좀 먹고가자.. 라고 해서 가보니 죄다 없어져 있더군요.. 한 8년만에 가본거긴한데.. 아쉽더라는..

먹어보고싶다..

90년 광주에 데모하러 갔다가(부산 거주) 전남대 앞에서 이거 처음 먹어 봄.
그후로 튀겼던 뭐든 기름만 들어 간 게 있으면 주변에 상추가 있으면 싸 먹는 버릇이 생김.